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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 골든세계문학선 21
토마스 하디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1994년 5월
평점 :
절판
고등학교때 누구나 그렇듯이 주위에서 세계 문학 작품을 많이 읽으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을것이다.. 나도 물론.. 그중의 한사람이었다.. 그래서 그 시기의 나는 유독 세계 문학 서가에서 기웃거리던 기억이 난다... 이 책도 그 시기에 읽었던 책중 하나인데.. 얼마전 교육방송에서 해주는 세계 명작 드라마 [테스]를 보고 다시 책장에서 잠자고 있는 [테스]를 꺼내 읽어 보았다...
무책임한 한 남자에게 순결을 짓밟히고.. 깊이 사랑하여 결혼한 남자로부터는 버림받는.. 그 이유는 '순결하지 않다'란다... 참 기가막힌 노릇이다.. 어째서 여자에게만 순결을 요구하는 것인가 말이다.. 남녀평등을 부르짓는 요즘에도 순결을 이유로 헤어지는 부부들이 많이 있다니... 여자로 태어난다는건 살아가며 참아야하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지도 모르겠다... 언제쯤 진정한 남녀평등의 시대가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