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바스콘셀로스 / 두풍 / 1990년 8월
평점 :
품절


비록 생활은 가난하여 구두닦이를 하러 나가기도 하지만 꿈 많고 호기심 많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소년 '제제'의 유년시절 이야기가 귀여우면서도 애잔하게 펼쳐져있다... 새로 이사한 집에서 만나게되는 제제만의 이야기상대 '라임오렌지 나무-밍깅뇨' 가족의 사랑도 이해도 받지 못하는 제제는 밍깅뇨와 함께있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어느날 마을에서 부자인 아저씨와 가까워진 제제는 둘도 없는 친구사이가 되어 함께 낚시도 다니고 늘 함께 지낸다.. 제제에게 아저씨는 아빠처럼 친구처럼 따뜻한 사람이고.. 아저씨에게 제제는 아들이며 귀여운 친구다... 이렇게 가까워진 두 사람은 아저씨의 사고로 이제 다시 만날수 없게 되는데... 이 장면에서 슬퍼하는 제제를 보며 나도 함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외로운 제제에게 유일한 이야기 상대인 아저씨를 제제가 더 이상 만날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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