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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친구 이야기 1
야자와 아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평점 :
품절
처음엔 그림에 조금의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모든 만화들이 그렇듯... 읽다보면 그 그림에 중독되어 버리죠... 이 작품도 마찬가지로 중독이 되어서 지금은 칼라 그림들 보러 인터넷 찾아다니고 있어요... ^^;; 미카코와 츠토무의 귀여운 사랑도 재미있지만 정말 좋았던건.... 미카코의 꿈을 향한 도전이었어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하고 싶어하는 것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우치게 도와준 책이었어요... 특히 5권중에서 미카코의 중학교 시절이야기는 더욱 더 감동적이었구요... 아킨도 친구들의 이야기도 재미있구요... 플리마켓 장면 보면서 저도 저런 모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답니다...
그림에 대해 조금 덧붙이자면... 정말 섬세함에 놀랐습니다... 처음 읽었을땐 내용에만 정신이 빠져서 그림은 자세히 못봤는데... 두번째 볼때에서야 그림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아주 작은 네모칸안에 들어있는 인물들뿐만 아니라 배경까지 너무 세밀하게 그려져 있어서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놀라기를 반복하게 되더라구요... 그다음엔 주인공들의 의상과 액세서리를 중심으로 보면서... 나도 이렇게 멋내고 다녀야지... 하고 마음만~ 먹었답니다 ^^;;
그리고 책을 순서대로 늘어놓으면 표지가 멋진 한편의 그림으로 완성되요... 7명의 주인공이 파티를 하고 있는 그림인데... 너무 귀여워요~ *^^* 이 작품을 시작으로 야자와님의 다른 책들도 빨리 읽고 싶어요~ 완전한 팬이 되어버렸어요... [내 남자친구 이야기] 애니도 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