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나는 외국인
이경규 지음 / 산성미디어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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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TV에선 이경규씨가 MC를 보는 [전파견문록]이 나오고 있다.. 늘 재밌게 보는 프로그램인데, 그의 재치있는 진행이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해준다. 예전엔 '이경규가 간다'라는 프로그램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그가 갑자기 일본유학을 떠났었다.. 이 책에 그곳에서의 공부하던 과정과 배낭여행, 일본생활을 통해 느낀 일본의 장단점 등을 수식어 없이 간략하게 적어나갔는데 그것이 오히려 더 정감이 가고 술술 읽혀진 것 같다.. 책 펴고 덮을 때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뭔가가 있는 책이었다.. 특히 일본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힘들고 고된 1년의 생활이었다지만 분명 그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한 경험이었음은 분명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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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는 기술 101가지
야시다 코야타 지음, 우제열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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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구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해서 그것이 꼭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이 책에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표현하는 기술을 말하는 기술, 쓰는 기술, 읽는 기술, 처세하는 기술 4가지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와닿은 몇가지만 얘기해보면.. 먼저 '모른다'는 말은 절대 금물! 성의껏 대답하라..는 것.. 이다.. 우리들은 '모른다'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이 말은 상대에게 정말 성의없는 사람으로 보이기쉽다. 정말로 모르더라도 어찌어찌해서 모르겠다고 말하는 것이 좋다. 두번째는 '말 잘하는 기술이란 듣는 기술'이라는 것이다.. 상대방이 하는 말의 핵심을 알아야 그에 맞는 나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101가지 기술 중 모두가 공감할 만한 것들을 골라보면,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성공하기 쉽다.. 그때 그때 최대한의 꿈을 갖자.. 스케줄을 효과 있게 조절하는 것도 기술이다.. 일을 즐겁게 하는 비결은 일을 잘 해내는 것이다..죽어 있는 시간을 살아 있는 시간으로 바꿔라.. 등이 있다..

이 책이 정확하게 자신의 일을 찾아주지는 않는다.. 이 세상에 그러한 책은 없다.. 하지만, 자신을 좀 더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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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새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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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손에 쥐기까지 (알라딘의 리뷰읽기가 취미인지라 바나나의 책 중 유독 이 책과 N.P의 리뷰가 그다지 좋지 못하여) 약간의 망설임이 있었지만.. 역시나 리뷰는 철저하게 주관적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 바나나는 나에게 이 책을 통해서도 역시나 따스함을 안겨주었다..

안하무인 막무가내 성격인 츠구미, 하지만 그녀의 그런 차가움과 독을 품은 듯한 성격을 덮어두고 미워하기가 오히려 더 어렵다.. 평생을 죽음과의 경계에서 지내온 그녀이기에... 누구나 한번쯤 엄청나게 아파본 경험이 있을것이다.. 그땐 모든것이 따분하고, 지루하고, 작은 일에도 예민한 신경탓에 쉽게 화를 내기 쉽다.. 츠구미는 늘 그러한 상황속에 놓여있는것이다..

한편으론 어쩔 수 없는 상황속이지만 늘 당황스러우리만치 솔직한 그녀가 너무 부러웠다.. 우리들은 늘 다른 사람의 감정을 배려하여 행동하도록 교육받아왔고 경험해와서 그런지 톡톡 쏘아대는듯한 츠구미의 행동과 말들이 좀처럼 이해 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책을 읽어내려 갈수록 점점 그녀에게 빠져드는 나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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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 1집 - The First 영민
팀 (Tim) 노래 / 예전미디어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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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거리에서 울려퍼지던 팀의 첫번째 앨범 타이틀곡 - [사랑합니다].. 다 아시겠지만 계속 들어도 질리지 않는, 흔치 않은 노래잖아요.. 그런데 6번곡 [넌 착한 사람].. 정말 정~말 무지 좋아요.. 두 곡 다 윤상씨 곡이라던데.. 정말 너~무 너무 좋은곡 이에요. 아직 못들어보셨다면~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팀 앨범이 CDP에서 안나올껄요 아마~ ^^ 성악을 해서 그런지 음도 부드럽고요.. 요즘 팀이 새롭게 R&B 대표로 떠오를 정도니까.. 11곡 중에 10곡에 발라드라서 더 좋아요.. 제가 발라드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마음도 차분해지고요.. 얼굴에 웃음도 지어보게 되는, 오랫만에 정말 저에게 딱 맞는 앨범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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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 세상을 충전하는 젊은 에너지, 딴따라 박진영의 맨처음 고백
박진영 지음 / 김영사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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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전 TV에서 비춰진 모습만 보았을 때는 뭔가 좀 특이한 가수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난 뒤 나에게 박진영은 그만의 뚜렷한 주장을 가지고 살아가는 멋진 사람으로 변해있었다.. 이 책에는 사회, 경제,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그의 생각이 담겨있는데 특히 연애관과 결혼관은 정말 공감가는 부분이었다.. 결혼한 뒤에도 부인을 여자친구라고 부르는 이유에선 따뜻한 배려심을 가진 남자를 만날 수 있었고, 시댁과 친정에서의 부인의 행동을 예로 들어 사회적인 편견과 고정관념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선 현실의 안타까움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난 뒤엔 그의 생각에 열렬한 팬이 되어 주위 친구들에게 추천을 아끼지 않은 통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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