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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나는 외국인
이경규 지음 / 산성미디어 / 1999년 10월
평점 :
품절
지금 TV에선 이경규씨가 MC를 보는 [전파견문록]이 나오고 있다.. 늘 재밌게 보는 프로그램인데, 그의 재치있는 진행이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해준다. 예전엔 '이경규가 간다'라는 프로그램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그가 갑자기 일본유학을 떠났었다.. 이 책에 그곳에서의 공부하던 과정과 배낭여행, 일본생활을 통해 느낀 일본의 장단점 등을 수식어 없이 간략하게 적어나갔는데 그것이 오히려 더 정감이 가고 술술 읽혀진 것 같다.. 책 펴고 덮을 때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뭔가가 있는 책이었다.. 특히 일본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힘들고 고된 1년의 생활이었다지만 분명 그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한 경험이었음은 분명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