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웅진 문학 블로그 '서재관리인'입니다.

 

이번에 진행된 '팬이야' 삼행시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매번 리뷰어 이벤트로 진행했던 기획도서 이벤트가

조금은 색다르고 재미있는 이벤트로 찾아뵈었는데요,

이번 이벤트 역시 많은 관심 덕분에 성공적으로 종료 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럼 이번 리뷰어 신청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입니다.

 

 

 

 

 

hee님, 사랑스런림짱님, 민들레님, 꼭지님, 곰인형


왕눈이님, 책읽는 로즈님, 샤린가비님, 아카시아님, 이거된다

 


이상 총 10분입니다.

 

당첨되신 것 정말 축하드립니다.

당첨이 되신 분들은 저에게 메일 or 쪽지

이름/연락처/받으실 주소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팬이야' 삼행시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책들과 더 좋은 이벤트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 리뷰는 꼭 작성해주셔야 합니다!!(날짜는 8월 31일 이전까지 완료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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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나오는 소설이나 영화는 그 동안 수차례 만들어진 바 있으나 실제 역사 속에 용을 등장시킨 작품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부분 용이 나오는 소설 하면 무협소설이나 중세무용담, 중세 내지 시대가 불분명한 가상세계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물 등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 시리즈도 그저 그런 종류의 유치한 판타지일 거라고 예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테메레르' 시리즈는 그 동안 용을 등장시켰던 다른 작가들의 작품들을 스케일 면에서 압도하며 대체역사판타지를 좋아하는 전세계 독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24개국에 번역 출간되고 있는 이 작품은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의 엄연한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면서 당시엔 존재하지 않았던 공군 부대와 그 공군 부대의 주요 구성원인 각종 용들 다양한 성격을 지닌 비행사들을 등장시키고 있습니다.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 시리즈는 데뷔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상상력과 뛰어난 캐릭터 구현으로 세계 각국의 독자들을 매료시키며 2007년 휴고상, 캠벨상, 로커스상, 콤프턴크룩상에 노미네이트되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대체역사소설이긴 하지만 내용이 무거워서 읽는 이의 숨통을 압박하는 게 아니라 역사에 근거를 두면서도 판타지를 섞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엮어가고 있어 굉장히 매력적인 소설입니다. 요즘처럼 되는 것 없고 갑갑하기만 한 시절, 사회의 온갖 제약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숨통을 트여주고 정신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멋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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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맞아 인터파크도서는 'IT리더를 위한 하계휴가 권장도서 20선'을 선정했습니다. 권장도서는 KT 경제경영연구소가 운영하는 IT지식공유 포털인 디지에코(www.digieco.co.kr) 회원과 IT 업계 파워블로거, KT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KT 사내기자들이 참여해 2009년~2010년 출간도서들을 대상으로 IT분야와 경제·경영분야에서 각 10권씩 선정했습니다.


우선 IT분야 추천 도서에는 ▲스티브 잡스의 위대한 선택 ▲ 트위터:140자로 소통하는 신 인터넷 혁명 ▲구글드 ▲모바일 혁명이 만드는 비즈니스 미래지도 ▲구글노믹스 ▲앞으로 3년 세계 트렌드 ▲제4의 불 ▲소셜노믹스 ▲심리를 꿰뚫는 UX 디자인 ▲디지털네이티브 등이 1~10위에 올랐습니다. 올 전반기 IT업계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트렌드가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반영하듯 애플, 구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관련된 책들이 주를 이뤘다는 점이 주목할만 합니다.


경제·경영분야의 추천 도서로는 ▲경영학 콘서트 ▲불편한 경제학 ▲스티브 잡스 프리젠테이션의 비밀 ▲화폐전쟁 2 ▲마켓 3.0 ▲역사에서 리더를 만나다 ▲혼.창.통 : 당신은 이 셋을 가졌는가? ▲멋지게 나이드는 법 46 ▲무엇이 당신을 만드는가 ▲오리진이 되라 등 실물 경제를 다루는 책들이 대거 선정됐습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한지 거의 2년이 다 돼 가지만 그 충격이 오래도록 사람들의 뇌리에 남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흐름을 파악하고자 하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또 성공에 대한 욕구가 반영되며 경쟁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자세히 보여주는 책들도 다수 목록에 올랐습니다.


이 밖에도 급박하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조용히 한발 물러서 여유롭게 삶을 바라보고 싶은 욕구의 반증으로 '멋지게 나이드는법 46'도 추천도서에 올랐습니다. 특히 '꼭 선물하고 싶은 책' 순위에서는 3위에 이름을 올려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꼭 선물하고 싶은 책'에는 ▲스티브 잡스의 위대한 선택 ▲트위터:140자로 소통하는 신 인터넷 혁명 ▲멋지게 나이드는 법 46 ▲구글드 ▲경영학 콘서트가 1~5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설문에 응답한 IT 파워블로거와 디지에코 회원들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IT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의 독서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 독서량을 묻는 질문에 2~3권이라 답한 비중이 43.4%에 달하고 4~5권이라 답한 비중이 10.9%에 달해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한 달에 최소 2권의 책을 읽고 있음을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독서량이 늘었는지 줄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늘었거나 비슷하다'고 응답한 사람이 82.9%를 차지하여 전체적으로 독서량이 늘었음을 보여줬습니다.

 

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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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대 청춘들의 사랑과 자아의 문제를 현실감있게 그려 생의 진정한 속살을 보여주는 작가, 재기발랄한 감성과 진지한 주제를 한 권에 녹여낼 줄 아는 작가, 김민서가 청춘의 열병을 뜨겁게 앓는 스물일곱 언니들과 함께 돌아온 '쇼콜라 쇼콜라'는 삶에 대한 총체적인 무기력증을 앓고 있는 백수의 삶에 어느 날 갑자기 끼어든 엄친딸 의 이야기를 달콤 쌉싸래하게 그려낸 한 편의 성장소설이자, 칙릿, 백수소설입니다.


'쇼콜라 쇼콜라'는 자신의 삶에 그다지 영향력을 행사할 것 같지 않은 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한 뒤 꿈도 찾지 못한 채 치열한 경쟁사회로 내몰린 88만원 세대의 현실, 막연한 인생의 목표와 내면에 꿈틀거리고 있는 꿈 사이의 간격을 좁히지 못하는 현실, 세상과 담 쌓고 오로지 스펙만을 쌓다가 직장에 들어가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현실을 발랄하고도 진지한 이십대의 문체로 그려냈습니다.


"아린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인생의 터닝포인트에 대해 생각했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지금까지의 인생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경유지 같은 순간이, 아린에겐 아직 찾아오지 않았다. 타인에게 말할 수도 없고 자신도 믿기 힘든, 인생에 한 번만 일어나는 신비로운 순간이. 그런 순간이 찾아오면 현실에 균열이 생기며 무언가가 변할지도 모른다. 자신이 모르고 있던 내면의 또 다른 자아가 인생을 다른 곳으로 데려가줄지도. 그리고 사람들은 늘 그런 순간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견뎌내는 것인지도."


'쇼콜라 쇼콜라'는 먹어선 안 될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먹는 여자 아린과, 먹어선 안 될 것이라면 가차없이 버리는 여자 단희, 초콜릿에 대처하는 자세마저도 180도 다른 그녀들이 함께 꾸는 꿈은 초콜릿처럼 달콤하고 행복한 인생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지독한 청춘의 열병을 앓고 있는, 그래서 무한대로 자유로우면서도 극도로 예민한 시기인 이십대를 보내고 있는, 지금까지의 그 어떤 이십대보다 더 많은 위로와 격려와 용기가 필요한 오늘날의 이십대와 그런 이십대를 지나왔거나 기다리고 있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내는 달콤한 선물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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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은 집'의 원작인 동명소설로 국내에 공포소설 센세이션을 일으킨 기시 유스케가 4년 만에 내놓은 SF소설 '신세계에서'는 작가가 대학생일 때부터 구상해 온 작품으로 기시 유스케에게 있어서 하나의 기념비가 될 만한 작품입니다. 우리에겐 공포소설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가 SF작품을 통해 작가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는 점도 이 작품이 작가와 얼마나 밀착되어 있는 작품인지 가늠할 수 있게 합니다.


저자는 드보르자크의 제9번 교향곡 '신세계에서'의 2악장 '집으로 가는 길Going home'이라는 곡을 작품 속에 흘려보내면서 향수를 자극하는 한편 인류가 돌아가야 할 곳이 어디인지를 은유적으로 암시하고 있는데 결국 이 작품은 천 년 후의 신세계에서 돌아갈 곳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인간에게 이 곡을 들려줌으로써 현대사회의 인간이 돌아가야 할 곳이 어디인지를 의미하는 이중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계의 아름다운 낙원을 배경으로 그린 소설 '신세계에서'는 한 여인이 10여 년 전에 겪었던 끔찍하고 잔인했던 사건을 되새기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수기 형식으로 시작합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생물은 주력을 지닌 인간과 그들과 함께 주종관계를 이루며 살아가는 하등동물 요괴쥐로 크게 구분됩니다. 그 외에 도서관생물 유사미노시로, 강인한 집게발을 가진 호랑이집게, 그리고 이엉집만들기, 큰왕털갯지렁이, 한필끈끈이 등등 현존하지 않는 미래의 동물들을 등장시키며 머나먼 미래의 세계를 완벽하게 하나의 세계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천 년의 세월 동안 인류 그리고 생물이 어떻게 진화해왔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들의 문화적인 변천사, 생물학과 동물학, 문화인류학, 그리고 철학 종교적인 이론까지 저자가 자신만의 색깔로 받아들인 수많은 지식을 방대하게 풀어내고는 완벽히 융합시켜 하나의 커다란 세계로 완성하고 있습니다.


SF, 호러, 미스테리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작품을 혼신의 힘을 다해 그리고 있는 기시 유스케는 3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머릿속에 간직해왔던 이 작품의 모티브를 계기로 데뷔해 오늘날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의 모든 것이 담겨 있으며 또 지금의 기시 유스케를 있게 한 '신세계에서'가 많은 이들의 열렬한 호응과 지지를 받는 일은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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