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명상으로 10억을 번 사람들 - 성공한 사람들의 100가지 명상
오시마 준이치 지음, 박운용 옮김 / 나라원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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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읽어온 책들을 가만 살펴보면 대부분 비슷했던거 같다.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지금은 물론이고 앞으로의 모습에 영향을 미치는지 말이다. 어렸을 적에 하기싫고, 어려운 일에 부딪히면 어른들께 종종 들었던 말이 니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이었다.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그때는 이게 의미가 있는 말인지 몰랐었다. 단순히 부족한 나를 꾸중하는 말로 이해했던거 같다. 하지만 내 마음을 다하면 정말 못할 일이 없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느끼게 되면서 이젠 그 말이 얼마나 중요한 말인지 알았다. 정말 우연히 만나게된 이책 역시 그러했다. 내안의 잠재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하고 있었다.

오늘의 저를 있게 한 것은 타고난 지능이나 체력이 아니고 부모의 유산도 아닙니다. 그것은 오로지 저의 '마음가짐' 에 있다고 자부합니다. 저자는 내용에 들어가기 앞서 자신을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물론 저자의 이런 생각에 큰 영향을 준 분은 머피의 이론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정신의학자이자 잠재의식의 권위자인 조셉 머피 박사였다. 그래서 저자는 머피 박사의 머피 이론들 중에서 100가지의 핵심만을 뽑아 간략한 에피소드들로 엮은 책이 바로 <커피 한잔의 명상으로 10억을 번 사람들> 이 책이었다.

뭔가 인생살이에 있어서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가는데 중요한 티켓을 받아든 기분이랄까..? 책을 읽는 내내 묘한 설레임과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게다가 너무 딱딱하지 않고 지루하지 않은 내용이라서 읽기 쉬웠다. 특히, 각 에피스드 끝에 마다 5분 명상이라고 짧은 글귀가 있었는데 참 마음에 들었다. 또 하루의 시작을 저자의 말대로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즉, 아침에 5분정도 투자해 이책을 읽고 자신안에 있는 그 잠재의식을 믿고 이용하여 내가 계획하고 있는 것들이 그 잠재의식에 의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보는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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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소통의 법칙 67
김창옥 지음 / 나무생각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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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서로 말하는게 다르다는 것을 느낄때가 있다. 같은 장소, 같은 시간,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분명히 내가 말하고자 한게 무엇인지 상대방이 잘 알고 있겠지 했는데 뭐가 문제인건지 나중에 보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때..그 민망스러움과 당황스러움은 정말 어떻게 표현해야할 지 모르겠다. 그래서 나는 어느 순간부터 확인하는 버릇이 생겨버렸다. 이 버릇은 내가 상대방의이야기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다른 말을 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지만 때로는 내가 말귀를 못 알아듣는 사람으로 취급당할때가 있었다.정말 그럴때마다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소통 전문가로 사람들에게 꽤 알려져 있었다. 소통 전문가...? 사실 이 책에서 소통 전문가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보았다. 그래서 그런지 모든게 생소하기만 한 내게 이 책의 저자와 내용은 신선하게 느껴졌다. 정말 궁금해하면서 읽었던거 같다. 과연 소통 전문가란게 사람들에게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있는지 말이다. 한편으로는 나는 소통하는데 어떤 면이 부족했는지를 느끼면서 말이다. 총 67개의 에피소드들로소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소통에 대해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낯선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저자는 자신의 자존심을 버리고 광대가 되어 그들과 소통하려고 했던 모습은 내게 인상적이었다. 저자에게 소통은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 보는 과정에 불과했던 것이었다.     

소통은 숨이다. 호흡이다. 에너지 운용방식이다. 이 책의 에필로그에 나오는 글이다. 만약 내가 책을 읽기전에 이글을 봤더라면 전혀 이해하지 못했을거 같다. 다행스럽게도 내가 내용을 다 읽고 나서 본 후라 이글의 의미를 조금은 알 수 있었다. 물론 내가 깨달은 그 의미가 저가가 말하고자 했던 의도와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ㅎㅎㅎ~ 정말 몸과 마음을 다해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그들과 소통하려는 저자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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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형 인간
이케다 지에 지음, 정문주 옮김 / 북허브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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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가 바뀔때마다 잊지않고 신년계획으로 세우는 것이 몇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일찍 일어나기'였다. 그렇지만 이 계획을 끝까지 지켜본 적이 없는듯 싶다. 매번 잠에 지는걸 보면 말이다. 그래서 주변에 일찍 일어나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찌나 부럽던지...;;; 한번은 그 비결을 물어봤는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는 것이었다. 왠지 당연한 말이었지만 왜이리 지키기가 어려운지 모르겠다. 그동안 올빼미족으로 생활한 기간이 오래되서 그런건가? 암튼, 2010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나는 다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아침에일찍 일어나기를 다시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러던 찰나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내 결심을 보다 단단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지 않았나 싶다.

이 책의 저자는 새벽 4시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고 있었다. 남들에 비해 2~3시간 먼저 일어나 시작하는 저자를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그 비결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졌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새벽 4시에 일어나야 하는 이유를 밝히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방법이라든지 아침시간 활용방법 등에 대하여 자세히 얘기한다. 하지만 저자는 무조건 자신과 같이 새벽4시에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자신에게 맞는 수면시간과 기상시간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무조건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를 강조하는 다른 책들과는 다른 점이었다.  

게다가 남들보다 하루를 2~3시간 먼저 시작하는 저자를 보면서 나에게 필요한게 무엇인지 새삼 깨닫게 된거 같다. 자신의 결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일과 생활을 균형있게 조절하고 있는 모습은 나에게도 필요한 부분이었다. 정말 하루를 누구보다 알차게 살고 있는 저자를 보면서 부러움과 함께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막연하게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에 초점을 두었던 나에게 이 책은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책이었다. 무작정 일찍 일어나기보다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미리 계획을 세워놓고 시작한다면 보다 쉽게 일찍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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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서재
마츠모토 미치히로 지음, 이재화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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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전세계의 이목을 끌던 대사건(?)이 있었다. 바로 미국에서 최초로 흑인 대통령이 당선되었기 때문이었다. 그 당선의 주인공은 바로 '버락 오바마'였다. 선거기간 내내 그가 했던 연설과 행동은 미국내의 인종차별의 벽을 허물고는 청중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 결과 그가 등장하면 사람들은 많은 관심과 환호성으로 그를 반기는 모습을 뉴스에서 종종 볼 수 있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그의 연설은 한참동안 아주 인기였다. 시중에는 그의 연설이 담긴 영상물이나 책들을 쉽게 볼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관심을 보였다. 오죽하면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그의 연설문을 교재로 수업을 했다고 할까...? ㅎㅎㅎ~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돈 그의 연설에는 어떤 힘이 있었던 것인지 내심 궁금했다. 

이 책은 지금의 그의 모습을 만들어준게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엄청난 독서광이라고 하는 오바마가 즐겨 읽었다는 책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기도 했다. 저자는 대략 30권정도를 그가 했던 연설의 일부와 함께 소개하고 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책 제목이 <오바마의 서재>임에서 불구하고 저자는 다른 사람이라는 점이다.(저자가 미국인도 아닌 일본인이라는 점은 나를 당황스럽게 했다;;;) 그래서 그런지 저자가 나름 분석하고 생각한 부분이 당사자(=버락 오바마)의 생각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 없다는게 무척이나 아쉬웠다. 그래도 그에게 영향을 준 책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이런 책들이 있었기에 그가 사람들의 마음을 잡고 공감을 일으킬 수 밖에 없었던거 같다. 게다가 그의 연설이 얼마나 고급스럽고, 신중한 단어로 이루어져 있는지 저자때문에 알게 되었다. 한 단어라도 신중하게 사용했던 그를 보면서 그의 내면도 그의 연설과 다르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내가 생각한 그런 책은 아니었지만, 오바마가 즐겨읽었다는 책들을 보면서 책이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요즘 바쁘다고 책읽는 것을 미루고 있던 나를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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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걷기사전 - 서울에서 제주까지 걷고 싶은 길 200
김병훈 외 지음 / 터치아트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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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으면서 우리나라의 또 다른 매력을 찾게되는 책. 

서점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책들이 있다. 바로 제주 올레길에 대한 책이다. 제주 올레길...어느날 보니 너무 유명해져서 너도나도 올레길을 외치고, 제주도로 떠나는 모습을 여러번 보았다. 제주 올레길의 영향때문인지 지리산, 섬진강 따라 걷기등이 담긴 책들도 출간되었다. 정말 아는 사람만 다니던 길을 이제는 많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책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기도 한다. ㅎㅎㅎ 

이 책은 우리나라의 걷는 길을 여섯가지의 테마로 분류하고 있었다. 모두 흥미로운 테마였기 때문에 책을 읽는 내내 무척이나 설레였다. 또 책을 읽으면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이리도 걷기 좋은 길이 있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책의 모든 길이 저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기록한 내용이었기에 각 코스마다 있는 잊지말아야 할 사항이나 교통편등에 보다 신뢰감을 안겨주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각 테마를 시작하기 전에 있는 '코스 한눈에 보기' 페이지였다. 각 코스마다 저자들이 쾌적함이라든지 편의시설, 볼거리에 대한 사항에 별 점수를 매기고 있었는데 은근 재미있었다.  또 쉽게 걸을 수 있는 코스부터 조금 힘든 코스까지 담고 있어서 걷는 것을 힘들어 하는 사람과 걷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의 취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참 좋았다. 게다가 이 책의 모든 출발점은 서울이기 때문에 서울에 살고 있는 나에게는 아주 유용한 책이었다. (하지만 타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안좋다고 생각할거 같다;;;) 
 

정말 이 책은 우리나라의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준 책이었다. 우리나라도 외국못지않게 걷고 싶은 아름다운 길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러웠다. 올 여름이 지나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기 시작할때, 이책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멋진 길을 찾아 걸어보는 것을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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