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드팀전 2004-09-01  

이렇게 정성들여 글을 써주시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은 님의 칭찬 덕분에 하루가 즐겁습니다.칭찬이야 고래도 춤추게한다니까 누구에게나 즐거운 일이일진대 모든 분들이 인정해 마지 않는 바람구두님의 칭찬이야 오죽하겠습니까.하하하^^
덕분에 알라딘에 더 열심히 글을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만요.가능할지는 모르겠으나...어쨋든 마음만이라도 그렇습니다.
미켈란젤리 음반건은 말이죠.사실 좀 고민스러워요.
일단 저도 미켈란젤리 팬이거든요.제가 처음 산 미켈란젤리의 음반이 그의 쇼팽음반이었는데(검은 흑백사진의 옆모슨) 그가 발라드 전곡이나 스케르쪼 전곡을 안남긴게 너무 아쉬웠지요.아마 제가 그음반에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던건 그에 대한 기대가 다른 피아니스트들보다 컸기 때문일 겁니다. 음질문제로 넘어가면 ....모노녹음은 결과적으로 미켈란젤리의 또랑또랑함이 전혀 살려내지 못했어요..실연에서는 다르게 들렸겟지요.아무래도 녹음 엔지니어나 기술상의 문제인듯해요
과거 녹음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진 않습니다.모노 녹음중에는 요즘은 전혀 흉내낼 수 없는 해석과 연주가 많이 있습니다. 단 일부 매니아들의 과거지향적 성향에 반감이 생기긴 합니다. 뭐 이런식 말이죠.
"요즘 애들 연주는 뭔가 빠진게 ...영혼이 없다니까... 옛날에 푸르트뱅글러는 말이지..." 뭐 '왕년은 화려했다' 식의 복고적 감상엔 좀 반대하는 편입니다.

 
 
 


드팀전 2004-08-31  

앗 뜨거.....뜨거 뜨거 아앗.
알라딘의 카리스마....풍소헌의 주인장 바람구두님의 서재에 드디어 글을 남기는군요.님의 명성이야 알라딘 구석구석에 퍼져있어 가끔 글만 슬며시 보고 나왔습니다. 라이트급선수가 헤비급선수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기웃거린거죠.^^
오늘 아침 메일 확인하는데...갑자기 등록글이 많더군요.비슷한 시간에 비슷한 분량.그래서 이거 누가 더블 클릭 여러번해도 똑같은글 등록되었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알라딘에 들어가보니 아니 이게 왠 변괴인가...즐겨찾기 숫자가 70년대 대한민국 경제성장율만큼이나 확 뛰었더군요.
결국 찾다보니...바람구두님께서 홍보(?)해주신 덕분이었더군요.아..오피니언리더의 파괴력이란 이런 것이구나.^^ 했습니다.
그냥 회사에서 눈치봐가며 몰래 몰래 쓰는 서재질에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이거 좀 부담스럽기도 하군요.^^
앞으로는 보고만 나가지 않고 허접한 이야기라도 남기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선인장 2004-08-30  

그냥 넘어가려다
이벤트 모르는 척 그냥 넘어가려다, 마지막 날 하루 종일 고심하다가, 포기하자 결심하고 슬쩍 하려다....
몇 권의 책들을 찾아보니, 어째 다 품절입니다. 음악하고는 원체 거리가 멀어나서, 그것 때문에 애초에는 생각도 안 했는데. 인간관계에서 이해와 노력이 중요하다는 님의 말씀에 자극 받아, 그래도 저 쪼금은 노력했다고 고백만 하고 가렵니다.

온라인 공간에서 만들어지는 관계,란 것에 대해 제가 생각하고 있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는 글들을 읽었습니다. 정체라는 것 끝끝내 알 수는 없겠지만, 풍소헌은 점점 익숙한 공간이 되어갑니다.
포기는 했지만, 서재 이미지, 너무나 아쉽군요. 도대체 저런 건 어떻게 만드는 것인가요?
 
 
선인장 2004-08-31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 이미지, 기대하고, 믿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아침부터 뭐 달라고 조르는 분위기, 좀 피곤하시죠?)
근데, 일찍 출근하시네요. 저야 아직 퇴근을 못해 이러고 있지만...
 


비로그인 2004-08-30  

動動

태풍...
바람함께
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8월 끝자락입니다.

한철 베짱이같은 한가함으로 보낸 전...
자주 동동대겠지요.

한주 시작 인사하고 갑니다.
 
 
비로그인 2004-08-30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부 열심히 하시게나...^^

어째 입장이
바뀐것 같습니다.그려.쿡쿡.
 


하이드 2004-08-29  

이미지 바꾼 기념으로
들렀습니다.

이젠 가면속의 하이드는 아니구요 ^^

책이 등장하는 그림, 책, 서재 인테리어 사진 이미지 따위 모으고 있는걸 보면,
저의 '책사랑'은 '책'을 다른 세상을 만나는 도구가 아닌, 읽기 위해 읽는, 보기 위해 보는, 불완전한 면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