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이야기들이 들려온다.
어쨌거나 나는 열심히 땀 흘리는 운동 선수들이 좋다.

* 이을용 선수가 다리에 쥐가 나서 쓰러지자.... 토고 선수가 먼저 달려왔다.
지난 2002년 대회 때 금융위기를 경험하고 있던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자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했으나 16강 진출에 아쉽게 탈락하고
눈물 흘리던 장면이 가슴 찡했었는데...
아데바요르 선수가 '우리는 아프리카를 위해 뛴다.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라고 얘기했다는 대목..
그리고 대를 이어 세습된 독재정권 아래서 신음하는 토고의 아데바요르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자신은 게임을 보이콧 하겠다라고 했던 것은
2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가난한 팀 동료들을 위해 자신이 스스로 총대를 맨 것이라고 한다.
토고 축구협회 회장이 토고 대통령의 동생이라고 하던데
FIFA에서 선수들에게 지급한 출전수당 마저 가로채서 지금까지도 출전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한다.
부디 남은 경기에서나마 선전하길...

그런데 개버릇 남 못 준다고...
모 신문사는 마치 고액연봉자들이 애국심도, 염치도 없이 파업한다는 식의 작문 기사를 썼다.
http://news.naver.com/sports/wc2006.nhn?&ctg=news&mod=read&office_id=023&article_id=0000190684&m_mod=memo_read&m_p_id=-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