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후배가 문자 메시지를 하나 받았다.
남자에게 온 문자인가 보다,
후배 녀석은 다른 일로 바빠서 문자 온 걸 못 봤다.
음, 꼭 내가 훔쳐 보려고 그런 건 아닌데...
첫 문장이 이랬다.
"꿈에 당신이 보였습니다."
헉, 이 미친 눔...
일 잘 하는 내 후배를 벌써 노리는 놈들이 있단 말인가?
"꿈에 당신은 ... "
"식당에서 설겆이 일을 하고 있더라구요, 흐흐"
음, 이거 후배가 보기 전에 삭제 해줘야 할까요?
보고 이 눔 자식을 쥑이뿌리게 내버려둬야 할까요?
흐흐...
여러분 아침부터 문자로 헛소리 하지 맙시다.
참고로 저 오늘 인천 문학 경기장에서 백일장 행사 보조... 및 찍사로 출동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위로 문자가 제 기분을 업해줄 것임을 장담합니다.
꼭 문자로 날려주세요.
전화받을 시간 없어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