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 사람 이름이 "이승신"이란 사실을 알았다.
"한강수타령"에서 김혜수의 잡지사 선배 여기자로 출연했던 연기자다.
특별히 타이틀롤을 맡거나 하는 주역 배우는 아니었지만,
이상하게 이 양반이 좋았는데, 물론 뭐 내가 팬클럽을 결성할 만큼 정열적인 인간은 못되는 지라.

일단 이미지가 내가 상상하는 커리어 우먼의 느낌이고, 목소리가 윤기가 있으면서 당당하다.
뭐랄까? 한국적인 여인상하고는 거리가 멀지만 무척 현대적이고, 도회적인 분위기다.

앗, 그러고 보니 마냐님과 이미지가 흡사하군....
어쩐지 낯이 익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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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3-25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거 아시나요,,,결혼했던적이 있었지요,,,,

클리오 2005-03-25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이미지의 분을 좋아하시는군요...

안녕, 토토 2005-03-25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댓글은 의미의 2차화 내포..(앗싸, 읽은거 써먹었어요. ^^ )
저도 이런 스탈 좋아해요. 강단있어뵈고 그러면서도 비어있는 한 켠도 보이고, 흔히 도시적인 이미지라고 정의되는 김남주, 도지원, 그런 스탈과는 또 다른 느낌이예요.

하루(春) 2005-03-26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소리가 중성적이어서 다양한 배역을 못 맡는 것 같아 아쉬워요.

마냐 2005-03-26 0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엣....중성적이고...다양한 얼굴이 없어서....저와 이미지가 비슷하다구요? ^^;;;
(구두님, 이러시면...제가 어디 얼굴을 들고 알라딘 마실 다니겠슴까. 사람들의 오해를 풀어야쥐...켕켕)

바람구두 2005-03-26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는 이목구비 뚜렷하고, 좀 시원스레 생긴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아기자기한 여성상보다는 뭔가 자기 스타일이 있어 뵈는(실제로 있으면 더 좋구요.) 그러니까 예쁜 여자보다는 잘 생긴 여자가 더 좋더라구요. 이승신 씨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맞는데, 저런 스타일의 배우는 우리나라 드라마에선 줄 수 있는 배역이 늘 똑같은 것 같습니다. 커리어 우먼의 고민 같은 건 드라마에선 영 다뤄줄 것 같지 않으니까요. 음, 글구 마냐님! 제가 한 말 별로 취소하고 싶지 않네요. 마냐님 목소리도 그렇고, 당당함도 그렇고, 일단 이미지상으로 이승신 씨랑 닮았다고 느꼈으니깐. 하지만 마냐님은 좀더 따뜻한 느낌이죠. 흐흐... 너무 겸연쩍어하지 마시길....

2005-03-26 12:5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