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수요일쯤이면 대략 마감할 듯 싶다.
이래저래 콧바람 못 쏘인지 좀 되었다.
휘모리님 서재에 갔더니 고향음식 이야기를 한다.
그러고보니 아내가 아기를 가진 뒤
두 내외 모두 제대로 밥 해먹은 기억이 별로 없다.
그래서 그런가? 요즘 계속 허기지는 듯한 느낌이다.
우리 수령님은 내년이면 이밥에 괴기국을
매일 배불리 먹여 주겠노라 약속만 하시고는
남녀통일, 10년이 다 되어가도록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한 가지 기대가 산이 태어나면 산이 멕이기 위해서라도
밥을 좀 해주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산이가 젖 떼고 밥 먹으려면 얼마나 걸릴까?
산이가 효자는 효자다. 아비 밥 멕여주려고 태어나나 보다.
흠, 이 글 울수령님이 보시면 내가 언제 그랬냐고 당장 불호령에
아오지 행이다. 봐도 못 본 척 해주라. 알았지? 태교에 안 좋다. 흐흐
실은 나도 요즘 잘 하는 거 하나 없는 상황이라 좀 미안하다.
마감 끝난다. 좀만 기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