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수요일쯤이면 대략 마감할 듯 싶다. 
이래저래 콧바람 못 쏘인지 좀 되었다.
휘모리님 서재에 갔더니 고향음식 이야기를 한다. 

그러고보니 아내가 아기를 가진 뒤
두 내외 모두 제대로 밥 해먹은 기억이 별로 없다.
그래서 그런가? 요즘 계속 허기지는 듯한 느낌이다. 

우리 수령님은 내년이면 이밥에 괴기국을
매일 배불리 먹여 주겠노라 약속만 하시고는 
남녀통일, 10년이 다 되어가도록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한 가지 기대가 산이 태어나면 산이 멕이기 위해서라도
밥을 좀 해주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산이가 젖 떼고 밥 먹으려면 얼마나 걸릴까? 
산이가 효자는 효자다. 아비 밥 멕여주려고 태어나나 보다. 

흠, 이 글 울수령님이 보시면 내가 언제 그랬냐고 당장 불호령에
아오지 행이다. 봐도 못 본 척 해주라. 알았지? 태교에 안 좋다. 흐흐
실은 나도 요즘 잘 하는 거 하나 없는 상황이라 좀 미안하다. 

마감 끝난다. 좀만 기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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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8-14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로워지실거예요~
거기다 바람구두님이 밥을 해야할지도~~
이제 짝꿍은 산이꺼 바람구두님은 찬밥 ㅋㅋㅋ

바람구두 2009-08-14 13:21   좋아요 0 | URL
외로워요, 휘모리님!(ㅋㅋㅋ)

순오기 2009-08-14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산이의 디데이가 다가오는군요.
더운데 고생이 많겠네요~~ ^^

바람구두 2009-08-18 13:16   좋아요 0 | URL
안즉 멀었어요. 겨울에 태어날 거랍니다. ^^

비연 2009-08-15 0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대만빵입니다. 바람구두님 2세~

바람구두 2009-08-18 13:16   좋아요 0 | URL
아, 전 누구처럼 아기 사진 올리고 그러진 않을 겁니다. ^^
보물이라...

누미 2009-08-16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이..
아빠닮은 아이 이름으로는 더이상 좋을 수 없을 듯한...
축하! 축하인사 너무 늦은 거 아니죠?

바람구두 2009-08-18 13:16   좋아요 0 | URL
^^
고맙지요.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