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깍두기 쯤으로 여겨주시어요~
서재손님도 주인장 나름인지, 어째 요 판에는 수준 높은 문객만 들끓는 것인지...흑흑.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은 연필 불끈 쥐고 몇 줄이나마 끄적이려고 덤빈 것은, ㅎㅎㅎ....
전, 바람구두님의 공공연한 비밀을 한 가지 알고 있기 때문이죠. 그건 바로....
은근 왕소심!
이벤트 참가 안 하는 사람들에게 팩,하고 토라져서는 두고두고 혼자 울거라는 사실을요!!!!!
ㅋㅋㅋㅋ
글쎄~ 농담 섞인 진담인지 진담 섞인 농담인지는, 바람구두님이 이 문장에 얼마나 "움찔!"하는가로 판가름 나겠지요.^^
그래도 다행이라구요, 그런 면모가 있어서.^^ 가끔씩 보여주시는 그런 바람끼(?)가 아니라면, 어찌 저같은 무식쟁이가 드문드문이나마 발걸음을 하겠습니까? 글 하나 쓰실 때마다 문화 정치 전반에 대한 깊은 조예에 숨이 턱턱 막혀서 읽는 것만으로도 겸허하다 못해 쪼그라드는데 말이예요.^^
코멘트에서도 밝혔듯이, 제가 바람구두님 서재를 들락이는 건 말 그대로 "그냥!"
사람 좋은 데 이유가 뭐 있겠습니까. ^^
그래도 꼭 하나 이유를 찾아보라면....제가요, 이 글 쓰기 직전에 옛날 심리검사 결과를 한 번 찾아서 읽어봤는데, ㅎㅎ....저, 진짜 점쟁이 같이 잘 맞췄더라구요. 그 때는 바람구두님을 잘 모를 때였는데, 어쩜 그렇게 정곡만 콕콕 찔렀는지.^^;;
보통은 머리가 뜨거우면 가슴은 차갑고, 반대로 가슴이 뜨거우면 머리가 차갑고...그렇지요. 그런데 바람구두님은 머리도 가슴도 모두 뜨끈뜨끈 끓어넘치는, 그런 분이잖아요.^^ 정 이유를 찾아 뒤지라면 아마, 그걸거예요.
참, 그리고 카파랑 파카도 헷갈리던 맹순이 진/우맘이, 그래도 여기서 가끔 얼쩡거리는 것만으로도 쬐금은 똑똑해질 수 있을 것 같아서요. ㅎㅎㅎ
아유, 숙제 끝냈다. 회의 있다고 막 부르는데, 허겁지겁 쓴거라구요. ^^
딴 분들도 얼른 얼른 쓰세요.
우리 바람구두님이 얼~~~마나 뒤끝이 긴데요. ㅋㅋㅋㅋ
=3=3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