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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인 더 시티
신윤동욱 지음 / 생각의나무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별다방에서 접하게 된책이다.
가볍게 들어서 커피랑 마셨당.
근데 대충 넘기지 못하게 하는 의외의 흡입력.
씨네21에서 보았던 특이한 넉자 이름에, 지난달인가 동남아 여행가서 쇼핑한다는 한겨례21기사로 인해 머리속에 들어온 이름이기에 잡은 글은...
우선 표지가 무지 예쁘고 내용은 간결하여 저자가 살면서 느낀, 혹은 순간순간 접한 사건에대한 단상들을 길지 않은 글로 쓰고 묶은 책. 뭐랄까 블로그에 써낸 글을 책으로 묶은 느낌이다.
동년배...허걱...의 취향과 주변에 대한 시각을 읽어 가는 것이 공감가는 면도 많고 글도 매끄럽게 읽혀 흥미로웠지만 실제 원동력은...
대한민국의 1% 소수자의 취향과 취미에대한 호기심.
뒤에 오분의 일 쯤 남기고 자리를 떠서 아직 호기심이 충족이 안됐당.
뭐랄까 ...아들이 장가가기를 원하는 어머니에겐 상당히 가슴아픈 책일것 같다, 내 오해가 아니라면.
재미있긴 한데...출판목적이 궁금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