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멘터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이다.
기원전 1200년 고대 그리스 이타이타의 왕이던
오대세우스는 트로이 전쟁에 출전하면서
사랑하는 아들을
가장 믿을만한 친구인 멘터에게 맡긴다.
멘터는 오디세우스가 전장에서 돌아오기까지
무려 10년 동안
왕자의 친구, 선생, 아버지로, 인생의 상담자로
왕자를 돌보게 된다.
전쟁이 끝난 후 오디세우스가 돌아왔을 때
왕자는 훌륭한 인격체로 성장해 있게 된다.
이 때부터 멘터는 지혜와 신뢰를 바탕으로
누군가의 인생을 이쓸어주는
지도자로 쓰이게 되었다.
멘터야말로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믿고 따르며 본받을 만한 인물인 것이다.
나에게 멘터란 누구인가?
혼란만 있을 뿐이다.
이런 내가 내 아이들의, 학생들의
멘터로 선다는 것은 아직도 먼 길이다.
이 말로 기억하고 산다는 것도 힘들어 보인다.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내가
사랑하는 아이들의 멘터로 서는 길일 것이다.
장병혜 박사의 책은 참 읽을 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