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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공유하고 있는 기억

우리는 다른 장소에 있었지만, 만나면 늘 같은 풍경을 보았다.
서로 다른 장소에 있었기 때문에 더욱 더

지금 우리는 같은 장소에 있지만, 서로 다른 풍경을 보고 있다.



오늘도 우리는 같은 장소에서 전혀 다른 풍경을 보고 있다.
생각해 보면 다른 풍경이기에 멋진 것이다.
사람이 사람을 만났을 때,
서로가 지니고 있는 다른 풍경에 끌리는 것이다.
그때까지 혼자서 쌓아올린 풍경에...
- 에쿠니 가오리 『당신의 주말은 몇개 입니까?』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