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문학 - 하루가 더 행복해지는 30초 습관
플랜투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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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주어진 것이 무엇일까. 바로 시간이다. 우리는 모두 24시간이라는 하루를 살아간다.

그 하루를 무엇으로 채우는가는 오로지 자신에게 달린 문제이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우리는 방대한 정보 속에 둘러싸여 어떤 정보를 선택 · 취합해고 저장해야 하는 것인지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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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당신이 접한 정보는 어떤 것인가? 그리고 저장한 정보는 어떤 것인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컨텐츠들이 너무나도 널리고 널렸기 때문이다. 물론 예전에도 정보라는 것은 인간이 평생 다 접할 수 없을 정도로 수없이 많이 존재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책이나 신문과 같은 인쇄매체, TV와 같은 영상매체 뿐만 아니라 PC와 스마트폰은 실시간으로 연결된 정보들이 쏟아져 나와 그것을 다 알아야 할 것만 같은데, 그러기엔 너무나 많으니 결국 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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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대중화는 우리 모두를 넷 상에 떠돌게 만들었다. 하루 일분 일초를 SNS으로 보내고 받고 나눈다. 그 영향 때문인지 사람들은 점점 긴 텍스트 읽는 것을 힘들어하고 기피하게 되었다. 한정된 텍스트에서조차 핵심을 파악하는 것을 버거워 한다. 그래서 '세 줄 요약' 이나 '카드뉴스' 등의 등장은 이미 낯선 것이 아니다. 스마트 폰이 대세가 된 지금 모바일 페이지와 SNS를 활용한 정보전달은 중요한 것이 아닌 필수요소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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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1℃ 인문학>도 바로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탄생했다. 책 속의 챕터는 30초만 투자해도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복잡하고 장황한 것은 싫지만 무언가를 새로운 사실을 알고 싶고 감동하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딱 맞는 컨텐츠인 것이다. 짧은 내용 안에 압축하여 하고자하는 메세지를 분명하게 전달한다. 그렇게 만드는 과정에서 분명히 놓치고 있는 부분도 존재하겠지만 일단 변덕스럽고 정신없이 사느라 바쁜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호응을 받는데에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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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총 5가지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Idea, Love, Courage, People, Society​ 라고 명명된 챕터 아래에는 10개의 이야기와 2개의 인터뷰를 담고 있다. 텍스트는 많지 않지만, 적절히 배치된 풍부한 사진과 폰트의 종류와 굵기 등으로 요점정리된 내용이 한 눈에 들어온다. 마치 난독증에 걸린 사람을 위해 신경써서 정리한 노트를 보는 느낌이다. 주위 사람에게 꼭 알리고 싶은 세상의 모든 이야기들을 정성스럽게 다듬고 압축한 책이다. 읽는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았지만, 읽고 난 후에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세상에는 아직도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할까. 하루하루 삶의 여유를 찾기 힘든 요즘 이 책으로 잠시 심호흡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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