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나는 가시로 뒤덮인 자신만의 고치 속에서 눈물이 마를 때까지 울었다. 출구가 없었다. 나갈 길이 보이지 않았다. 그녀의 몸은 감옥이라기보다는 작은 우리 같았다. 안에서 앉을 수도, 서거나 누울 수도 없는 우리. - P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