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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기념 BEST HIT 곡
나훈아 노래 / 아라기획 / 198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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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들어보니 아주 좋습니다. 실물이 더 멋진 CD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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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중고 상품 포장팩 (책3권까지 포장 가능) 알라딘 중고 상품 포장팩 1
알라딘 이벤트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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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책 두권정도 들어가는 크기. 정말 적절합니다. 이거 없으면 중고책 못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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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틱낫한 스님 대표 컬렉션 3
틱낫한 지음, 최수민 옮김 / 명진출판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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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동안 화가 발생되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스스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한 상태에서는 어떻게든 화를 발산하는 것이 바른 방법인 양 행동해 왔다. 하지만 과연 화가 났을 때 그 화를 내지르는 것이 화를 다스리는 적절한 방법일까.

이와 같은 경우에 대처해야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화가 발생하면 이 화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 지 난감했던 나는, 이 책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삶에 지혜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화가 나를 지배하기 보다 먼저 자신이 화를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책으로서 저자는 '자각'의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가 쓴 다른 책들 -'힘'이나 '평화로움' 등의 책- 에서 강조하던 '자각하기'의 방법이 화를 다스리는 방법에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 매 순간마다의 삶에 백 퍼센트의 마음을 쏟아 지금 이순간의 삶을 자각하면 화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화가 자신을 지배하기전에 자신의 의지로 화를 통제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틱낫한 스님은, 화를 몸 밖으로 발산하는 것은 화 에너지만을 내지르는 것일 뿐, 화를 발생시킨 그 뿌리는 몸 안에 그대로 존재한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화는 제거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우리 몸 속에 존재하면서 항상 보살핌을 받아야 할 존재라고 그는 반복적으로 강조한다.

화는 말썽 일으키는 맹장이나 덧난 혹이 아니라 우리 몸속에 자리하는 필수 요소임을 알고 나면 화를 대하는 자세가 달라질 것이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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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구본형 지음 / 휴머니스트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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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씨의 책을 이제야 읽었다. 학교 선배로서 이름이 있던 저자에게 관심은 있었으나, 그의 책을 실제로 구입해서 읽어 본 것은 처음이었다. 종로에 있는 영풍문고에 가서 구본형씨의 책을 하나 구입하기로 마음먹고 그가 쓴 여러권의 책을 쭉 훑어 보았는데, 너무나도 긍정적인 책 제목이 마음에 들어 이 책을 사기로 했다.

전에 구본형씨가 학교에 와서 강연을 한 적이 있다. 평소 그에게 관심이 있던 나는 그 강연회에 참석을 하였다. 강연 제목은 잊어버렸으나 대략 '대학생이 가져야 할 마음자세' 정도 되었을 것이다. 그는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강연 말미에 자신의 둘째 딸은 자신과 사고 방식이 너무도 비슷해서, 어떤 상황에 놓였을 때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자신의 경우와 미루어 짐작하면 거의 들어 맞는다며 징그러울 정도라고 말하여, 청중들을 웃게 한 적이 있다. 이 말의 취지를 놓쳐서 실례되기는 하지만, 그를 떠올릴 때 생각나는 일화가 바로 그것이다. 자신의 일상을 이처럼 소탈하게 말하는 그의 스타일은 글에도 그대로 녹아 있음을 이 책을 읽고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소탈함을 바탕으로 쓰여진 글이라 독자의 입장에서 공감이 쉽게 이루어 진다고 생각한다.

그의 글에는 군더더기나 과장이 없다. 그는 주위에서 듣고 읽은 좋은 이야기를 단순히 전달하는 이야기꾼이 아니다. 그는 그 좋은 이야기들에 자신만의 새로운 시각을 부여한다. 독창적인 시각을 통해 내다 본 그 이야기들에는 전에는 미쳐 발견되지 못한 새로운 교훈들이 도출된다. 이런 과정으로 만들어 졌을 그의 글에 나는 큰 감동을 받게 되었다.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이 책은 9개의 소제목으로 이루어 진 책이다. 소제목들만 가지고도 많은 나의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그는 산을 헬스클럽 정도로 생각하는 요즘 현대인을 비판하고 있고,  오늘은 어제 운명을 달리한 사람이 그토록 살고자 했던 날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고, 중요한 일에는 시계를 던져 버리고 충분히 몰입하도록 다그친다.

요즘 사람들 자신의 하루 하루를 돌볼 틈 없이 너무도 바삐 살고 있다. 그런 와중에 스스로의 삶을 돌아볼 기회를 갖고자 한다면, 이 책을 계기로 하길 바란다. 갈증나는 나날들 속에서 우리가 갈망하는 삶의 오아시스를 찾는 방법이 이 책에 제시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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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어린이 경제동화 1
보도 섀퍼 지음, 김준광 옮김, 신지원 그림 / 을파소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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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인 나는 이 책이 집에 굴러다님에도 보지 않다가, 일간지 책 서평에 소개가 되어 읽어 보게 되었다. 책 표지에 '어린이 경제동화' 라고 표기된 부분이 그 동안 내가 멀리 해 왔던 이유다. 솔직히 아이들 책이라고 무시했던 것이다. 하지만 다 읽고서 이 책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어른들의 어리석음(?)을 지적하고 그것을 고쳐주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제작된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책이었다.

이 책의 주요 흐름을 말한다면,  처음 부분에는 부자가 되려는 사람의 마음가짐을 강조한다. 부자가 되는 꿈을 꾸어 부자가 되려는 강력한 동기를 유발시킨다. 부자가 되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는 데 큰 매력이 있음을 일깨운다. 그 과정에서 성공노트와 소원상자 개념이 등장한다. 그리고 '황금알을 낳는 거위' 이야기를 하면서 매번 이자를 창출시키는 종자돈 모으기를 강조한다. 그리고는 주식투자에 대한 조언을 말해 준다. 

난 이 책을 보고 나서는 꽤 만족스럽지 못했다. 특히 두 부분에서 다른 생각을 가졌는데, 그 첫번째 부분이 신용카드 사용방법에 대한 것이었다. 이 책에서는 신용카드 할부 기간을 되도록 길게하라는 것이다. 그 이유로 사람들이 이자 붙는 것을 우려해서 할부기간을 짧게 하지만, 오히려 무리해서 단기간에 할부금을 갚아나가면 생활비가 빠듯해져서 다시 돈을 빌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와는 달리 나의 의견은 할부 기간은  될 수 있는 한 짧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다. 신용카드 이자수수료는 무시할 수 없이 크다. 이런 지출은 최대한 빨리 없애버리고 다시금 플러스 현금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저자는 예기치 않은 생활비를 언급하고 있지만, 생활비는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예상하고 줄일 수 있는 것이라고 본다.

또 다른 불만족스런 내용은 후반부에 실려있는 '펀드'에 대한 내용이다. 이 책에서 언급하기를 우량 펀드에 5~10년 투자해 놓으면 확실히 좋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펀드라도 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기에, 이 책만을 본다면 아이들이 주식 투자를 너무 간단하고 쉽게 여길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게 하고서 부모님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위와 같은 문제점을 지적해주고 같이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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