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미래보고서 2024 - 일상생활부터 비즈니스까지,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초거대 AI의 등장
커넥팅랩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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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미래'라고 하면 당장의 내일, 내년보다는 5년후 10년 후를 떠올린다. 한달 한달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이 등장하는 모바일 영역은 다른 영역 대비 시계바늘이 매우 빠르게 돌아 당장 내년이라도 마치 5년, 10년이 지난 것과 같이 충분히 '미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당장의 내년의 변화보다 미래를 통찰한다는 기대로 이 책을 선택하였다.

이 책은 총 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있다. 생성형 AI, 여행을 위한 트래블테크, 거래의 변화흐름 커머스, 변화의 주도자 메타버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디바이스, 유니콘으로의 잠재성이 가득한 스타트업, 이 6가지 주제로 주로 최근 1~2년의 트랜드를 제시하고 있다.

6개 주제 중 가장 흥미로웠던것은 첫 주제인 생성형 AI였다. 챗 GPT를 경험한 것이 작년이었는데 이제는 너무나 당연한 서비스가 되어 일상적으로 쓰고있는 현실에 생성형 AI로 인한 다양한 기술적 이슈, 윤리적 이슈들을 제기하고 있어 기술변화 속에서 염두하여야 하는 점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저작권 이슈는 생성형 AI학습데이터 문제로도 번지고 있다. 음악, 미술 등 각 분야의 생성형 AI모델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학습데이터를 원작자의 동의 없이 무분별하게 수집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p.56)"

"생성형 AI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의미하는 ESG관점으로도 큰 문제에 직면할수있다. 특히 환경적인 문제는 크다. 생성형AI의 개발이나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할때 많은 양의 컴퓨팅 파워가 소모된다 (p.61)"

이 책은 다양한 기업과 친숙한 서비스 사례가 풍부하게 제시되고 있어 책을 읽다보면 변화 흐름이 빠른 모바일 세계의 최신 트랜드를 무리없이 쫒아가게 된다. 또한 "모바일"을 매우 광의적으로 해석하여 단순히 mobile 기술 자체에 한정한 것이 아니라 여행, 거래 등의 라이프 스타일과 MZ, 알파세대 등 세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주제를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다. 다만 조금 아쉬운것은 주제의 폭이 넓고 일부는 전문적인 사항이 있는 만큼 주석이나 참고 등을 활용하여 부연설명/정리를 해주거나 찾아볼 수 있도록 해준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분야와 그 때문에 나날이 다채로워지는 우리의 삶, 변화에 대해 중요한 6가지 거대주제를 중심으로 트랜드를 조망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좋았다.

[이 책은 출판사가 제공하는 도서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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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글쓰기 - 모든 장르에 통하는 강력한 글쓰기 전략
박종인 지음 / 와이즈맵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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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자의 글쓰기" 에서 이 책의 무게중심은 "기자"에 있다.

기자는 기사를 쓴다. 기사는 읽는 독자, 듣는 청중이 있다.

때문에 이 책은 문장을 잘 쓰고 문단을 잘 구성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보다 잘 읽히고 들리는 글에 대한 경험이 가득하다. 때문에 기자의 글쓰기가 아닌 학자의 글쓰기(논문), 소설가나 시인의 글쓰기(창작) 등에 관심이 있는 자에게는 다소 흥미가 떨어질 수 있다.

저자 박종인은 거의 30년차 기자로 생활해온 배테랑이다. 그의 기자로서의 경력은 "글쓰기" 그 자체/본질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글쓰는 것이 업(業)이 아닌 체(體)가 된 사람이다. 그는 이 책에서 9가지 글쓰기 원칙을 한장 한장 제시하고 있다. 각 장에는 저자 본인이 썼던 기사, 글쓰기 강의현장에서 경험한 수강생 티칭사례, 본인이 읽고 경험했던 다양한 2차 자료들이 사례로 제시되어 그의 말과 이야기를 뒷받침 하고있다.

기억에 남는 "기자의 글쓰기" 몇가지 지침 중 가장 큰 메시지로 와 닿았던 것은 "입말"이다. 그는 글은 입말로 기록한 말이라고 한다. 그래서 듣기에 좋은 글, 다시 말해 말이 아름다우면 글도 아름답다는 그의 논리가 기억에 남는다(관련, p.114). 때문에 저자는 이 책이 글쓰기 책임에도 운율이나 낭독을 좋은 글을 쓰는 중요 도구로 제시한다. 항상 글을 쓰면 머리와 손만 사용해야 하는데 이제 입과 귀도 부지런해야 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또 글은 "이야기"라는 부분도 기억에 남는다(관련 페이지 pp.168~172) . 이야기는 읽기도 하지만 주로 역시 "듣는다"와 어울린다. 할머니가 해주는 이야기... 복잡하지 않고/궁금하게 만들지 않고/오로지 나를 주인으로 생각하고 해주시는/짧지만 재미있는 /완결된/담백하고 꾸밈없는 이야기..

신문에 실리는 글, 사설이나 보도기사를 쓰는 기자가 저자이기에 이 글은 팩트가 최우선이라 말하기도 하고(보도자료), 기승전결의 흐름과 결론제시(사설)를 강조하기도 한다. 공통적인 것은 입말로서 듣기에도 편안하고 아름답게 들리는 글이 좋은 글이라는것, 기자가 잘 쓴 글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초고와 과정분석, 최종본 등)이 제시되어있어 글이 발전되어 가는 것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언론/홍보쪽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좋을 것 같고 쉽고 간결한 메시지로 좋은 문장과 글을 쓰고싶어하는 글에 관심있는 사람에게도 어느정도 글쓰기의 체험이 가능할 것 같다.

* 이 서평은 출판사가 제공한 도서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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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코틀러 마케팅의 미래 - 기업가정신이 담긴 마케팅이 온다
필립 코틀러 외 지음, 방영호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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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그루 필립 코틀러에 대한 나의 관심은 맹목적이다. 그는 노학자 임에도 어느 누구보다 혁신적이며 끊임없이 발간되는 그의 도서는 왠지모를 점검/업데이트를 위한 이정표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마케팅 이론, 경영혁신이론을 다져온 그가 내다 보는 마케팅의 미래는 무엇일까하는 궁금증과 함께 그런 점검 의무를 느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마케팅의 STP, 4P전략 등은 십수년전 마케팅전공자로서 학교에서 배웠어도 지금까지 뼛속깊이 박혀있는 원칙, 공식이다. 사람들의 욕구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다양해졌고 마케팅에 대한 감수성도 매우 예민해져 STP, 4P전략은 이제 무뎌진 전략도구인듯도 하다. 이 책은 17가지의 part를 통해 마케팅 전략의 방향성을 매우 세밀하게 제시하고 있다. 마케팅이 경영의 하위이론이 아닌 경영/혁신의 영역을 넘어서는, 회계/재무적지표와 분명하던 경계도 허물어 통합전략으로서의 17가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초반은 경쟁과 고객을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다. 조직, 자본, 투자/이윤, 리더십 등 전통적인 경영 일반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고 있고 책 말미에는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실행능력과 혁신을 가속화 하는 기술의 적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통합전략'인 만큼 이 책의 서술은 '옴니하우스 모델'(관련, p.19)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데 이는 기업가형 마케팅의 실현과정을 보여주는 프레임워크로 옴니의 말에서 알 수 있듯 많은 요소가 통합된 이상적 모델로서의 조직을 이야기하고 있다. 옴니하우스 모델은 기업가정신의 클러스터(창의성, 혁신, 기업가정신, 리더십)과 전문성 그룹 클러스터(생산성, 개선, 전문성, 경영)의 두 클러스터가 핵심을 이룬다. 옴니하우스의 다양한 다양한 요소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미래의 마케팅 전략은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가 사례와 이해를 돕는 구조도(개념도 등)를 제시해가며 책이 서술되어있다. 마치 한 학기 분량의 마케팅 혁신이론의 교과서를 보는 듯 하다.

책이 쉽게쉽게 읽히지는 않는다. 내용과 분량이 방대하고 모델, 구조, 어떠한 개념 등 이론적인 이야기가 기저에 깔려있어 이해하기에 다소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앞서말한 옴니하우스모델이 중심이 되어 전개되고 있기때문에 시간을 내어 천천히 쫒아가다보면 어느새 높은 산 위에 오른듯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가볍게 통독하기 보다 관심있는 주제와 관련된 part를 선별해서 심도깊게 읽는 것도 권할만 하다. 매 part의 말미는 '핵심요약'이 제시되어있어 내용을 정리하기 좋게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마케팅은 재무와는 결이 다른 전략도구로 생각해왔는데 이 책을 통해 연계점을 많이 찾을 수 있게 되어 좋았다. 마케팅전략의 결과로서 재무를 이해하기보다 하나의 통합된 모델 안에서 조화로운 전략으로 이해하기 되었다. 경영학도 뿐 만 아니라 기업의 전략업무를 담당하거나 경영진 등 경영의 총체적 관점에서 마케팅을 이해해야 하는 사람에게 유익한 책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의 도서제공을 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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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조스의 청사진, 커뮤니케이션 기술 - 아마존 퇴사자들이 대놓고 훔쳐온 성공 방정식 제프 베조스식 설득과 협업의 기술
카민 갤로 지음, 이정미 옮김 / 프리렉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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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책이다. 글을 쓰는 일이 주 업무중 하나인 나로서는 이 책이 매우 매력적이었다. 처음에는 제프베조스를 통해서 아마존이라는 기업문화를 접할 수 있는(그 중 소통) 책인줄 알았다. 그러나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말, 글, 스토리텔링, 발표 등등) 그 자체에 대한 스킬이 가득한 책 이다. 아마존과 제프베조스(및 다른 리더/리더기업들)은 성공사례로 제시되어있다.

저자 카민 갤로는 커뮤니케이션 그루이다. 수많은 경영진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가르친 자타공인 커뮤니케이션 "기술자" 이다. 그가 관찰한 제프베조스/아마존을 사례로 커뮤니케이션의 A-Z까지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있다. '커뮤니케이션'의 큰 프레임웍을 목차로 세우고 각 요소 마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는1부는 의사소통의 기초, 2부는 이야기의 구조, 3부는 계획의 이행으로 되어있는데 1부는 주로 글쓰기, 2부는 이야기/말하기 3부는 대중에 대한 발효와 효과적인 전달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이론가인 작가는 베조스의 커뮤니케이션을 예제로 하여 그것이 왜 훌륭한지 분석하고 차분하게 전달한다. 다양한 말하기, 글쓰기, 표현, 서사 등의 사례를 통해 나의 글, 나의 말도 돌아볼 수 있어서 책 읽는 내내 매우 즐거웠다. 특히 이 책은 말과 글에 신중해야 하는 경영진이나 대외적인 글/말을 다루는 사람이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학생들이라면 보다 효과적인 발표나 레포트 쓰기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존과 베조스, 간간히 워렌버핏등 다른 케이스들도 등장하지만 커뮤니케이션 원칙/이론이 중심이 되기에 두고두고보며 어느 사례에나(심지어 나의 글과 말에도) 적용해 볼 가치가 있다.

인상깊은 사례 하나를 소개하면 "Day1(첫 날)"이라는 은유를 소개한 5장(기억에 남는 은유) 이었다.(p.137~138)

  • 첫날은 창업첫날의 마음가짐을 나타내는 은유의 말이다. ....첫날 정신의 은유는 1997년 상장기업이 된 아마존의 첫 주주서한에 처음 등장했다........2016년 부터 2020년 까지는 한단어를 바꿔 이렇게 적었다"여전히 첫날입니다"....코로나 19 팬데믹이 선언되고 한달후인 2020년 4월에.....베이조는 주주와 직원모두에게 "이러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첫날입니다" 라고썼다.

창업 첫 날의 마음가짐, 즉 초심이 변하지 않고 여전히 혁신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일관된 리더십을 Day1으로 은유한 베조스의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사례이다.

각 장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스킬(원칙)- 아마존/베조스 사례+다양한 사례+정리 의 수순으로 쓰여져 이해하기 쉽다. 더불어 책 중간중간 등장하는 "개인코칭"의 별도 박스는 나에게 적용해볼 수 있는 생각문제/연습문제가 제시되어 유용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람이나 중요한 글, 발표를 앞두고 있는 이에게 도움이 크게 될 수 있고 두고두고 꺼내어 읽어 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

[출판사의 도서제공을 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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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팀의 탄생 - 심리적 안전은 어떻게 강력한 조직을 만드는가
마이크 로빈스 지음, 이지연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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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팀원이다. 큰 팀에, 작은팀에 속하기도 하고 때로는 리더의 위치에 있기도 한다. 프로젝트가 잘 되기 원하고 팀원의 화목도 중요하다. 외부인사가 팀에 속할 경우 신경이 배로 쓰인다. 프로젝트가 여러개일 때는 이러한 팀도 여러개가 되는데 그 속에 나는 하나이다. 이런 상황에서 만난 "위대한 팀의 탄생"

위대한 팀이 탄생하려면 조직의 심리적 안전 확보가 우선이다. 심리적 '안정'이 아닌 '안전'이 새로워 이 책을 선택했다. 최근 팀원과 대화를 하면서 팀 내에서 겪는 감정의 일부가 "가학적"이라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한 적이 있어서이다. 심리적 안전이라는 개념은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의 에이미 에드먼슨 교수가 보편화 시킨 개념(p.54)인데 팀 내에서 모험을 시도해도 안전하다는 믿음을 서로 공유한 상태이다. 자기의 직무/임무를 충실히 하기에도 위험스럽고 서로의 일에 무관심한 요즈음에 "심리적 안전"의 의미가 매우 매력적이고 심지어 이상적으로 느껴졌다.

이 책은 심리적 안전의 확보, 소속감을 위한 팀의 역할, 어려운 대화 나누기와 솔직함, 도전적의식의 고취 ... 의 순으로 전개된다. 대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팀 내에서 혹은 개인적으로 적용해 볼수 있는 매우 실질적인 제언들로 구성되어있다. 아마도 저자가 조직문화 컨설턴트로 다양한 사례를 경험하고 지도했던 자이기도 하지만 그가 컨설턴트가 되기 전 겪었던 고난과 흥미로운 관찰들이 양분이 되었던 것 같다(저자는 야구선수였다 ^^)

흥미로운 내용중 한가지를 소개하자면 앞서 말한 심리적 안전을 팀에서 확보하기 쉽지 않은 이유(p.60)으로 1. 평가, 비난, 응징, 따돌림등에 대한 두려움, 2. 부정적 경쟁, 3. 자존심과 고집, .4. 리더의 본보기 부재, 5. 완벽주의에 대한 요구, 6. 가면증후군 7. 사내정치, 8. 인종/젠더/나이/성향, 9. 직장내 역할 등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의 극복을 위해 "진정성"이라는 솔루션을 이어 제시한다. 키워드만 보아도 알수 있듯 이 중 몇가지는 나의 문제에 해당하기도 하는 실질적인 이야기들이었다. 더불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부분도 있는데 가령, (p.192) 피드백을 영리하게 주는 법 부분을 읽을 때에는 온 신경이 책장에 집중되었다. mz세대를 대할때 괜시리 위축된 적도 있었는데 매우 유용했다.

내가 처한 다양한 상황이 책 속에 등장하고 편안한 문체로(마치 저자가 말하듯) 쓰여있어 책장이 매우 잘 넘어간다. 쉽게 읽긴다기 보다 중간중간 기억해야지 하는 이유로 충분히 몰입하며 읽는 내내 매우 즐거웠다.

[이 책은 출판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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