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그때 챙겨 사지도 못할 테고, 가끔 모아 산다고 해도 한동안은 읽지도 못할 테지만... 그래도 신간 목록은 챙기는 걸로.
근데 사놓고 못 읽는 심정은 참 간질간질할 거임둥.
보관함에만 담아두지 않고 페이퍼에 끄적여둬야지 싶었던 건
'포의 일족'을 신간목록에서 똭!!!! 근데 세미콜론에서 나왔네. 이거 얼마냐...-.- 요즘 도서정가제 전면시행이 어쩌구 하더만 그건 뭐 할인율에 관한 거라 만화책과는 뭔 상관 싶기도 하공. 무튼 책값이 나에게는 참 비싸다. 얼마가 되어도 예전 가격이 떠올라 쭉 비싸다는 생각을 할 거다. 주유할 때 가끔 예전 기름값이 떠올라 흠칫하는 거마냥 그렇게 늘 비싸다는 생각을 하며 결제버튼을 누를 것임둥. 출판시장이 어쩌구저쩌구 된다고 해도 책값이 내려갈 일은 없을 테니깐두루.
건 그렇고 표지가 끌리는
'선배'. 비엘은 이제 고만? 싶었지만 표지를 보니 또 끌림끌림.
엔젤전설 애장판도 신간에 등록되어 있더만.
나 이거 참 좋아하는데... 표지 멋지구나. 집에 있는 구판 표지가 떠오르지 않는다 않는다 않는다.
거장(일까?)의 단편집도 자주 보이고...
근데 난 두 사람에게 관심이 식었... 다고 하면서도 살짝 궁금해지고.
메테오메토세라는 완결이구나. 그나저나 앞권의 품절과 절판... 어떻게 좀 안 될까...ㅠㅠ
어떻게 좀 안 될까 ㅠㅠㅠ
1월 신간 중 가장 설레는 건 피아노랑 날개.
아지노 선생님이 표지에 등장하셨다. 안타까운 이야기가 담겨있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에다,
소라의 날개는 정리되는, 마무리되는, 끝을 향해 차곡차곡... 이런 느낌적인 느낌.
써놓고 보니 꼭 살 건 다섯 권뿐이구나 싶었는데... 하나 더
그만? 싶지만 일단 한권 더 이어가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