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지구를 돌려라,
거대하게 할인하고 있어서 담아보았다.
힘나는 이야기였으면 싶다.
책 상태는 그닥 힘이 안 나더라만...
다시 오는 책은 펄펄... 이었음 싶다.
첨 만난 여자한테 배란일이 언제냐고 물어봤던 남자.
그 남자는 유부남이었지. 그는 결혼 당시 결혼을 할 필요가 있었던 데다 첫사랑까지 닮은 상대라 결혼을 했고 지금은 첫사랑이 눈앞에 나타나 이혼하고 싶지만 아내는 이혼을 안 해줘. 아내도 만나는 남자가 있지만 어쩌구 저쩌구.
얼마전 본 드라마 '결혼의 여신'보다 결혼과 사랑에 대해 더 깊고 현실적인 고민을 담고 있다고 생각하는 작품.
3권으로 끝난 줄 알았는데 두 사람의 뒷 이야기가 묶인 단편이다.
할머니를 좋아했던 남자와의 사랑이라... 요것도 설정만 보면 만만찮은 막장이지만 설정만으로 무서워 피하면 큰 손해. 아까운 이야기를 날리는 거임.
생각해보면 1장이 제일 나았던 거 같다. 뭐 지금까지 따라온 기운으로다 끝까지 따라가긴 했지만.
나라치하루의 삽화는 이제 전혀 기대할 것이 없다...-.-" 그저 아이다사키의 이야기에 기대를 걸어 보는 중.
띠지에서 자랑? 광고? 하는 걸로 봐선
전작들보다 부드러운 이야기가 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