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타님이 방출하신다고하여 낼름 챙긴 <해변의 노래>와 <어른의 문제>를 다시 보다.

<어른의 문제>를 보고 있으려니 문득 생각나는 두 사람.

일본인 K. 세 번 만날 때까지 자자는 말을 하지 않으면 서로 관심없는 거라 생각하고 그만 둔다는 말에 허거덩~ 쪼, 쪼끔 빠른 거 아냐, 세 번이라니... 난 손 잡는데만 한 달두 더 걸렸는데... 흑~

오스트리아인 P. 친구와 친구의 남자친구를 불러 함께 저녁 먹는데, 둘이 애인이라고 했더니, 당연히 같이 산다고 생각하고 이런 저런 말들을 해서 우리 셋 모두 뻘쭘. 아, 아니...얘네들은 아직 만난지도 얼마 안 됐고, 한국에선 그렇게 같이 사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거덩... 오호, 그래? 왜? 그, 글쎄...

그네들의 모습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그만큼 개방적이라는게 당시에는 무척 낯설었다. 그러니 <어른의 문제>같은 설정이 나올 수 있는 거겠지. 물론 일본에서도 쉬운 문제만은 아니겠지만, 어쨌거나.

동거하는 커플이 늘어나고 있다고,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사회의 트렌드가 변하니 어쩌니 하면서 가십거리를 만들고 있는데, 좀 더 자연스러워질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아, 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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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2005-05-28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거 후 결혼이나, 계약 결혼 같은 것이 결혼에서 반드시 필요한 선행절차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으로만 끝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