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려 죽겠다.
이번 주 내내 잠을 제대로 안 잤더니 이제 더는 견디지 못할 지경이다. 평소대로라면 오늘 쯤은 퇴근하자마자 그대로 뻗었어야 하는건데, 옥션에 입찰해 놓은 게 1시 5분 마감이다. 그래서 버티고 있는 중이다.
서재의 마음씨 고운 님이 보내주신 유자차를 타 놓고, 이벤트 선물로 받은 <소 걸음으로 천리를 가다>를 읽고 있다. 눈이 반쯤 감긴 탓이라 책이 제대로 읽히지를 않는다.
앞으로 30분. 으아, 어떻게 해야 잠들지 않을까나.
누구, 저랑 놀아주실 분 안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