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도착한 택배 송장에 적혀 있는, 낯설면서도 친근한 이름.

설마?!

서재를 처음 시작할 무렵 가까워졌지만 갑작스레 사라지셔서 늘 기다리고만 있는 그 분이다.

간간이 들르기는 하셨던 거구나. 보고 계셨던 거구나.

선물 상자와 편지를 받아들고 어찌나 반가운지 눈물이 다 글썽한다.

이런 인연을 어디에서 맺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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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5 16: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sudan 2006-12-15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거 은행나무 사진이랑 신혼여행 사진이잖아요. 뭘 만드시려고 저렇게 출력하신거에요?

urblue 2006-12-16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그릇을 선물해주신 분이 제가 찍은 사진을 저렇게 출력해서 같이 보내주신 거여요. ^^

2006-12-16 02: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sudan 2006-12-16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그건 정말 감동이에요. -_-b

2006-12-16 20:0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