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으로 숑숑>(토토북)의 이문영 선생님과 어린이들의 간담회 구경을 하려고 숲속 작은도서관에 놀러갔습니다. 사설로 운영되는 도서관임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부 아이들은 식당에서 점심을 열심히 먹고 있었고, 꼬마들은 구석에서 만화책 연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니 아이들의 허기도 모락모락 올라오고,
눈빛은 번쩍번쩍합니다. 오늘의 메뉴는 카레떡볶이입니다.




어린이 박사 둘은 만화책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만화책 장면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그림 하나하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이야기마당이 시작됐습니다.
"맨 처음의 역사는 가르치려는 성격이 많았어요. '한 바보는 이렇게 했으니 이러지 말아라' 하는 식으로. 하지만 정치, 경제, 역사가 발전하면서 교훈은 없어지고 그 자리에 더 큰 호기심이 자리잡았죠. '옛날 사람들은 화장실을 어떻게 사용했을까' 같은 것은 교훈은 없지만 재밌죠."

이문영 선생님은 초등학교 4~5학년이 재밌게 받아들일 수 있을 만한 이야기로 눈길을 끌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책만 들면 졸린데 어떻게 하라구요 ㅠㅠ

하지만 흐흐~ 비장의 무기가 두 개나 있었으니,


캐릭터 놀이!!
예빈이(성서초4)는 예쁘고 성격 있는(?) 리아를 골랐습니다.
리아가 좋은 이유는~ 음... 리아처럼 당당하게 말하지는 못했지만 암튼 좋대요^^


항아를 고른 독특한 취향의 지현이(성서초4)는 항아를 골랐네요.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는데, 사탕퀴즈에 올인하는 모습은 좀 무서웠습니다^^;;

드디어 사탕퀴즈가 시작됐습니다. 아래 봉지 안에 든 사탕 보이시죠.
사탕퀴즈는 문제를 맞히는 수에 따라 사탕을 주고 마지막에 사탕수가 가장 많은 사람에게 푸짐한 상품을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한 가지 재밌는 것은 1개짜리 사탕퀴즈에서 3개짜리 사탕퀴즈까지 다양하다는 사실입니다. 마지막에 사탕3개짜리 퀴즈가 많이 있으니 짜릿한 '막판역전'이 가능합니다.

사탕퀴즈가 만들어낸 다양한 표정들을 감상하시죠.


기대만빵. 이번에는 무슨 문제를 낼까. 사탕 몇 개가 걸려 있는 문제일까. 사탕왕 선물은 뭘까? 궁금하기만 합니다.^^



문제를 맞혀 사탕을 받을 때의 짜릿한 기분 ㅎ



아~ 생각이 안 나~ 이번에는 사탕 3개짜리 문제란 말야 ㅠㅠ


아~ 아무리 생각해도 답을 모르겠어. 나도 사탕을 받고 싶단 말야~엉엉 ㅠㅠ



오~ 사탕을 받을 때의 기분이 이런 거구나. 째진다 야^^



이 표정은 어떨 때 나오는 표정인가요. 1번 문제를 맞혔을 때의 기쁜 표정, 2번 문제를 틀렸을 때의 아쉬운 표정~~정답은 3번, 사탕 3개짜리 문제인 줄 알고 맞혔는데, 사탕이 1개밖에 돌아오지 않을 때의 배신감^^;









사탕이 걸려 있으니 손을 듭니다. 손을 들어야 사탕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갑자기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맨 처음에는 사탕 1개만 줬는데, 사탕3개를 주니까 막 항의합니다. 저 언니는 왜 3개 주냐고~~ 쫌 무서웠습니다 -_-;



이문영 선생님도 재밌게 구경하고 있네요^^

사탕퀴즈 시간이 다 끝났습니다. 사탕왕은 누가 됐을까요?


사탕을 보여달랬더니 주언이(행신초4)는 손으로 사탕을 가립니다.
'사탕 몇 개 안 된단 말이에요~'


사탕왕은 사탕을 14개나 획득한 세정이(성원초5)에게 돌아갔습니다.
역시 언니라 실력이 있네요^^



푸짐한 선물을 받았어요. 사탕



아이들이 깜찍한 표정으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어린이들과 함께 해서 더욱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오늘의 이야기는 <역사속으로 숑숑> 1,2권을 가지고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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