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하는 식물 - 세상을 보는 식물의 시선
마이클 폴란 지음, 이경식 옮김 / 황소자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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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섬세한 관찰력,감각적인 글쓰기,유머러스한 박식함이 인상적인 '미국'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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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도쿄 - 커피 향기 가득한 도쿄 여행
임윤정 지음 / 황소자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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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카페 탐방의 진수! 그러나 가격에 비해 허전한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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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획자들
기획이노베이터그룹 지음 / 토네이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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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전의 허기를 자주 느끼는 때라서 그런가, 요즘 자기계발서를 찾아보게 된다. 자기계발서를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던 사람이었는데...... ^^   처세&자기계발서에 대해서 1) 표지가 안 이쁘다. 휑하고 생뚱맞고 /2) 기획물 위주라서 오래 가는 진리라기보다 시의적이고 단발성인 메시지 위주 /3) 내용에 비해 너무 비싸다 / 등등의 의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은 허술한 듯 보이지만 한 권 다 읽고 났을 때 찾아헤매던 단 한 줄이라도 명쾌한 메시지가 있으면 속이 시원하다. 가령 '스스로에게 답을 묻지 말고 자료를 통해 답을 찾으라' '기획자는 창의적일 필요가 없는 사람이다. 창의적인 일은 기획자가 하는 게 아니라 광고나 홍보 에이전트가 하는 것이다. 전략적 사고는 기본이지만 창의성은 기획자의 독이다' '톱top의 생각을 읽어라' '100분 토론의 패널처럼 자신의 견해가 돋보이도록 치열한 논리를 전개하지 마라. 다양한 관점에서 사물이나 사건을 바라보아라' 등등...

멀리 있을 때(학생 때)는 숲이 잘 보였다. 그래서 미시적인 오류를 저돌적으로(!) 반복적으로 범하는 사람들이 우둔하고 미련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숲(회사, 사회)에 들어와 보니 나무와 수풀을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기도 벅차서 숲을 못 본다. 아니, 어쩔 때는 숲 전체를 살펴야 한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하루하루가 버겁기 떄문이다. 그럴 때는 선배나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지며 다양한 의견을 듣고 뭐 이런 과정도 다 귀찮다. 내 한몸 추스리기도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는 '숲에서 못 나간들 어떠냐, 지금 목 마르고 배 고파 죽겠는데. 물이나 어디 없냐'며 미간을 찌푸리고 시선을 바닥으로 내리꽂는다.

큰 기대 않고 읽다가 많은 생각을 한 책이다. 언제부턴가 회의에 들어갈 때 전투태세에 임하는 마음가짐이었다. 왜냐면 양보하는 기미를 보이면 통과가 안 되는 것 같으니까. 틈을 보이지 않고 밀어붙여야지~ 그런 마인드였다. 사실 조정의 문제다. 어떨 때는 밀어붙여야 하고 어떨 때는 경청해야 되겠지. 하지만 깜박 잊고 한쪽으로 경도되는 내게 주는 선배의 따끔한 충고 같은 글귀가 많이 눈에 띈다. 창의적이려고, 왜 나는 창의력이 부족할까 허공으로 질주를 했는데 그런 삽질(!)에 한박자 브레이크를 걸어주기도 하고, 오너의 생각을 읽을 것인가 대중의 생각(을 핑계삼은 내 생각)을 읽을 것인가의 대결구도로 바라보던 쟁점에 대해 한결 유연해지는 느낌이 든다. 빡~ 돌댕이처럼 힘이 들어간 어깨에 주물주물 마사지를 받는 기분이랄까? ㅎㅎ

일이 막힐 때마다 가볍게 한번씩 읽어볼 생각이다. 선배랑 술자리 한번 해도 몇 만원씩 깨지지 않나? 다음날 컨디션 먹어야 하고 해장국 먹어야 하고...... 그러면서도 꼭 필요한 한마디 충고를 들을 수도 있고 못 들을 수도 있고...... 그렇게 생각하며 다소 비싼 책값을 위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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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 - 여자와 남자의 99% 차이를 만드는 1%의 비밀
루안 브리젠딘 지음, 임옥희 옮김 / 리더스북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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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사회생물학, 인지과학, 정신분석, 페미니즘이 어떻게 서로의 ‘인지 부조화’에 도전하면서 여자의 뇌를 통해 여자를 이해할 것인지에 대한 하나의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제시해준다.

- 옮긴이의 글에서

명쾌하다. <화성 남자~>가 수많은 커플들을 상담한 끝에 유의미한 통계적 결과와 사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 이 책은 수많은 치료와 상담 사례들을 새로 ‘떠오르는’ 뇌과학적 관점에서 보여준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거나 변덕스럽다거나 '저놈의 기집애가 바람이 들었나, 다리몽댕이를 뿌러뜨려뿐다^^'하는 넋두리가 절로 나오는 '여자의 기분 변화'를 무리없이 잘 설명해준다. 사회적인 gender식으로 '남과 여, 대결구도'이거나, 프로이트식의 '남성우월적' 정신분석으로 가면 논쟁의 불씨가 늘 남아서 읽고도 찜찜한데, 호르몬의 메커니즘을 통해서 설명하니까 반감도 없고 재미있다.

또 유용하다. 가족이든 친구든 불특정다수의 여성이든, 이해의 폭을 넓혀주니까 그 어떤 '인간관계술'을 보여주는 책보다 더 낫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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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탄생 - 다빈치에서 파인먼까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지음, 박종성 옮김 / 에코의서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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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똘히 생각하다가 “그런 거 아니야?”했는데 딱 맞췄을 때! “어이~ 대단한데~”하는 가벼운 칭찬도 받지만 “소 뒷걸음질하다가 어쩌다 쥐 한번 잡았네” 하는 비아냥에 “네가 생각해낸 것 아니지?”하는 불신의 시선을 받기도 하는 ‘신들린 순간’. 그럴 때 가장 난감한 것은 “설명해 봐”라는 주문이다. 말주변이 어줍잖은 탓에 “아니면 말구... ”하며 꼬리를 내렸던 기억. 억울했던 것도 같고 서운했던 것도 같다. 그런 뒤에는 관련 자료를 이리저리 뒤져봤다. 이런 걸 연구한 사람이 다 있구나~ 싶게 씨줄 날줄 촘촘히 짜여진 지식의 체계에 감탄도 하고.

이 책을 읽었더라면 그때 자기확신을 가졌을 텐데.... 혹시 알아? 아인슈타인 쪔쪄먹을 창의력을 발휘했을 지도? ‘번쩍 하는 황홀한 순간(원제처럼 정말 머릿속에서 스파크가 튀는 순간)’은 누구나 간간이 머릿속에서 터지는 것 같다. 문제는 그것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더 발전시키느냐 얼굴 빨개져서 누군가의 등뒤에 서버리느냐. 나는 자꾸 누군가의 정리된 명제를 방패 삼아 얼굴을 가리려고 했다. “누가 그랬는데 이렇게저렇게...”“어떤 과학 법칙에서 실제로 ...”

<생각의스스로 생각해내지(창조해내지) 않으면 남이 생각해놓은 대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말이 마음 깊숙이 들어온다. 올바르게 생각하기를 훈련하는 13가지 방법들, 유명인사들의 일화 중심으로 쓰여 있는데, 너무 방대해서 쉽게 읽히지 않는 점은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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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인성(wholeness)을 위한 사고의 체계화 "생각의 탄생"
    from 風林火山 : 승부사의 이야기 2007-09-25 17:37 
    생각의 탄생 -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지음, 박종성 옮김/에코의서재 전반적인 리뷰 2007년 9월 25일 읽은 책이다. 430여페이지의 책이었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어떤 특정 분야에 관심을 두지 않고 다방면의 지식을 습득하려고 했던 나였기에 여기서 제시하는 부분들이 가슴에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 나 스스로도 어떠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는 부분을 느끼게 만드는 책이었다. 어찌보면 나도 사고의 틀을 완전히 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