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밖 아이들 책으로 만나다 - 스물여덟 명의 아이들과 함께 쓴 희망교육에세이
고정원 지음 / 리더스가이드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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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람들이 문제아, 문제아,하고 하니 그냥 막 살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210p쪽

'모든 것이 금지된 우리나라 사람들의 얼굴이 오히려 더 폭력적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억압의 기억이 사실 마리화나보다 더 강력하고 위험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237쪽

아이들이 소년원 등에 들어가면 편지를 하거나 면회를 가는 것이 좋다. 아이들에게 누군가 곁에 있다는 믿음을 줄 수 있다. 246p -246쪽

맞벌이 부모라 낮에 어른들이 없을 때, 형이나 오빠가 야한 동영상 등에서 본 행동을 장난삼아 남동생이나 여동생에게 저지를 수 있다. 비행이 심한 청소년의 경우 더 자주 성폭행의 위험에 노출된다. 밤에 술을 마시고 같은 방에서 여럿이 자면 성추행이, 둘만 있으면 성폭행이 일어나는 경우가 생긴다.

비행이 심한 남자아이들은 피임에 대한 상식도 부족하고, 성에 대한 인식도 왜곡돼 있으며 '데이트 강간'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다. 따라서 여자아이들이 자기 옆에서 술을 마시거나 같은 방에서 잠을 자면 성관계를 허락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러한 일이 알려지면 가해 학생보다 피해 학생에게 더 많은 비난이 쏟아지는 것이 현실이다. 여자가 정숙해야 한다는 잘못된 놀리 때문이다. 따라서 비행 집단 아이들은 좀 더 현실적이고 시급한 성교육이 필요하다. 254p-2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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