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도 충분히 좋은 엄마다
펠리치타스 뢰머 지음, 송안정 옮김 / 오마주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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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신의 기분이 좀 더 나아지기 위해서, 우리는 자녀에게 무언가 선물하고, 주고, 행한다. -중략- 이것은 일종의 매수로 자녀에게 제발 더 이상 불만을 표현하지 말하달라는 신호이다. -47p쪽

잘 알다시피, 여성들이 직장에 다니고 자녀를 위한 시간을 낼 수 없거나 내려고 하지 않을 때, 죄책감은 여성들을 공격한다. 오늘날까지도 보수적 집단에서는 여성 취업을 몹시 싫어하며, 특히 전혀 경제적으로 불가피해 보이지 않고 그 직업이 일차적으로 여성의 '자기실현'을 위한 경우에 그러하다.-56p쪽

잘 알다시피, 여성들이 직장에 다니고 자녀를 위한 시간을 낼 수 없거나 내려고 하지 않을 때, 죄책감은 여성들을 공격한다. 오늘날까지도 우리가 복잡한 상황속에 늘 깊은 사랑과 애정을 품을 수 없을때, 죄책감으로 괴로워하지 말자.-61p쪽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도 엄마들이 교육의 결과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자녀가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않아도 엄마 책임이다. 성적이 나쁘거나 튀게 행동하는 것도 엄마 책임이다. 우리는 이러한 이러한 생각을 너무나 당연하다고 여긴다. 하지만 자녀가 명랑하고 기분 좋을 때, 누가 엄마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격려해 주나? 그것은 전혀 엄마의 역량이 아니고 그저 저절로 일어난 변화일 뿐인가?
진실은 그 사이 어딘가에 놓여있다.
-214p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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