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고 싶은 부분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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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를 낳은 것, 너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 너의 기쁨과 즐거움, 때로는 슬픔과 아픔을 함께 하는 것, 

세상에 태어나 내가 참 잘한 일이다.'


우리가 아이를 키우는 일에 스스로 가치를 부여하기를 바랍니다. 충분히 괜찮은 부모라고 믿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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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상처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로 인해 자신이 하고 있는 반응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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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상처를 이해하고 아이의 상처를 바라본다는 것은 부모로서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자신의 감정과 깊은 마음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나를 잘 알려면 한 걸음 떨어져 나를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에게 취약한 것은 무엇인가'

'내가 숨기고 싶은 감정은 무엇인가'

'갈등이 일어났을 때 나는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하는가'

'내가 정말 극복하고 싶은 인생의 과제는 무엇인가'

'어떤 상황에서 나는 분노하게 되는가'


이런 질문들에 대해서 시간을 두고 자신의 내면에 집중해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좋은 부모를 만나지 못해서, 부모 역할의 본보기를 보지 못해서, 상처받은 어린 시절을 벗어나지 못해서,

'어떤 부모'로 살아가야 할지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우선 자신을 잘 돌보아야 합니다. 자신의 삶을 잘 살아간다면 아이의 욕구가 무엇인지, 

아이의 시선이 어디에 있는지 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것이 인간 본연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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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체력 - 마흔, 여자가 체력을 키워야 할 때
이영미 지음 / 남해의봄날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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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히지만 마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일깨워주는 책. 무슨 운동을 시작해볼까 싶고 본문에 나온 책을 읽어보고 싶어지니 무언가 하고싶게 해주는 좋은 효과가 있다. 슬술 읽히니까 생각날때 다시 읽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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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주는이는 남편아니고 친구. 혹은 칼 라거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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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있었다. 입은 먹었고 말했고 웃었다. 그렇게 살아오다가 어느순간 입은 고장났다. 먹기 싫었다가 마구 밀어내듯 먹었고 일을 할때는 말을 잘 했으나 누군가에게 나에게 그러지말라고 말을 하면 너는 맨날 나한테 그러잖아 하고 쾅 문을 닫아 버리는 사람이 있어 말을 하고싶어도 꾹 참는 경우가 많았고 말을 기껏 했다가는 반복되는 그 반응에 입을 닫아버렸다. 웃음은 일할때는 웃었고 실없는 웃음도 지어보이고 아이앞에서 책임감에 웃었다. 나에게는 입이 없어진것 같다. 헤어나올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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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는 길에 골목길에서 남편의 뒷모습을 발견하고는 움찔했고 그다음 싫었다. 어디에선가 튀어나온 그 마음에 놀랐고 쓸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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