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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미 ㅣ 문지아이들 42
콜린 티엘 지음, 이승민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주인공 데니는 어릴적 이웃집의 사냥개들이 산토끼를 사냥하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진다.
그러다 어린 토끼 티미를 만나면서 그런 충격에서 헤어난다.
티미는 커서도 데니를 경계하지 않고 한동안 도망가지 않는다........
나는 내용 중 산토끼 춤을 추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나도 그 이야기에 대해서 들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어릴적 읽었던 동화책중에서 하얀 토끼와 까만 토끼가 산토끼 춤을 추는 부분이 나온다.
그 부분이 너무너무 귀엽고 그림도 예뻐서 좋아했던 동화였다.
나도 토끼를 (특히 산토끼 히히)키워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다 읽고 나서 내가 산토끼를 키워도 그 위험을 감수하고
데니처럼 내 토끼를 위해 온 몸을 던질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보았다.
그런 위험한 상황에서는 못할것 같았다.
재미있는 책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이리 저리 꼬여있기도 해서
나중에 풀리는 그런 것도 참 좋았다.
여러모로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