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 조선남녀 상열지사 [dts] - (2Disc)
이재용 감독, 전도연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4년 1월
평점 :
품절


 

별다른 이유는 없다..
구프로 천원이라 본것이다.. -_-

 

가장 먼저 무슨 생각이 드냐면..

한복을 비롯해 '우리의 것'이 참으로 알고보면 폼나는 것이었구나란 생각이다..

이미숙이 화장하던 모습이라던가..

그 장신구들 하며..

눈을 즐겁게해주는 요소는 상당 부분 있었다..

 

근데 이 이야기는 수차례 리메이크가 되었던 이야기이다..

바로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위험한 관계(Les Liasions Dangereuses)'가 그 원작인데..

동서양을 막론하고 꽤나 매력적인 소재인가 보다..

건전함이랑은 거리가 먼 이야기지만서도..

 


볼 만한 영화를 선택함에 있어서..

본인의 잣대는..

출연 여배우가 누구냐 하는 문제가 상당부분 중요한 요소이다.. -_-

그리하여..

이전 작품들 세편을 일찌감치 다 보았더랬다..

미쉘 파이퍼가 나와서 '위험한 관계'를 보았고..

아네트 베닝이 나와서 '발몽'을 보았으며..

사라 미셀 겔러가 나와서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을 봤더랬다..

 


같은 배역의 네 여배우들..

'위험한 관계'의 글렌 클로즈..

'발몽'의 아네트 베닝..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의 사라 미셀 겔러..

그리고 '스캔들'의 이미숙..

 

단연 최고는 우리 배우 이미숙의 완벽한 '요부'였다..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월드컵에서도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며.. -_-

 

미숙이 누나가 글렌 클로즈 , 아네트 베닝을 이겼던 것처럼..

우리도 프랑스 , 미국 모두모두 박살내버리자..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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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2disc)
이언희 감독, 이미숙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4년 2월
평점 :
품절


 

임수정은 원숭이띠다..
이제 스물 일곱인 셈이지..

그런데도..

왠만한 고등학생 보다는 더욱 더 고등학생 다워보이는 이유는 뭘까.. -_-?

 

ing..

정규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다 알 수 있는것..

그렇다..

현재진행형이다..

동명사가 아닌가요라고 누군가가 물어본다면..

대략 난감하다.. -_-

 

왜 이 영화 제목을 현재진행형으로 했을까나..

정작 그 아리따운 소녀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닌데..

 

언제나 한쪽손에 벙어리 장갑을 끼고 다니는 한 소녀가 있다..

손가락이 세개뿐인 선천적 기형을 가지고 태어났다..

체육시간이면..

친구들과 같이 맘대로 뛰어놀지도 못하는 약한 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이 소녀는 엄마를 엄마라 부르지 않는다..

'미숙이'라고 싸가지없게 엄마의 이름을 부르고 다닌다..

왜 그럴까.. -_-??

 

영화를 보면서 첫 번째 의문이 드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 이유는..

어릴 적 부터 병실에서만 지내서..

친구가 없어서..

어느날 엄마가 삐삐머리를 하고 친구 먹자 그랬던 거란다..

나름 멋진 엄마가 아닐 수 없다..

 

학교 앞 횡단보도에는..

'기수'라는 정신나간 아저씨가 한 명있다..

매일 학교앞 횡단보도에서 깃발을 들고 교통 정리를 하며..

비가 오는날이면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그러고 있다..

그 기수 아저씨는..

이 학교의 선배인 어떤 여학생을 사랑했다고 한다..

그 여학생이 비가 오는날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

그후로 학교앞에서 저러고 있다고 한다..

 

참으로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가 아닐 수 없다..

소녀는 그렇게 '운명적인' 사랑을 꿈꿔왔다..

 

하지만..

그런건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인지..

정작 그 소녀도 영화 속 주인공이지만.. -_-

소녀의 사랑은..

아랫층에 이사온 사진 좀 찍는 골초 오빠와 시작되었다..

 

여류감독의 섬세함 덕분인지..

주된 공략층이 10대후반 20대 초반의 여성이었던 탓인지..

말그대로 예쁘고도 예쁜 영상과 음악의 퍼레이드가 끝나갈 즈음..

소녀의 병은 깊어가고 있었다..

 

생에 가장 행복했던 그 순간에..

함께 해준 그 사람..

 

이제는 한 장의 사진으로만 남아있지만..

소녀의 사랑은..

여전히 ..ing

현재진행형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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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칙스 : 6분추가 등급外버전 - [할인행사]
키넌 아이보리 웨이언스 감독, 말론 웨이언스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보시다시피..
감독과 주연배우..

실제로 3형제이다..

'무서운 영화' 만들었던 애들이랜다..

그거 참 아무 생각없이 낄낄 거리며 봤던 영화인데..

 

미국 현지에서도 전반적인 혹평에도 불구하고..

스파이더맨 , 슈렉 , 해리포터 등등이 같이 개봉한 최악의 조건에서도 84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주된 이유가..

연일 가쉽거리로 등장하는..

골때리는..

패리스 힐튼 , 니키 힐튼 자매에 대한 조롱과 상류사회에 대한 한방 먹이기 덕분이었다는데..

미국 상류층에 대해선 별로 관심이 없어놔서 본인은 잘 모르겠다.. -_-

 

 

다만 눈에 거슬리는건..

그 옛날 '투씨'에서 보여준..

여장남자의 원조..

목소리조차 간드러졌던 더스틴 호프만에 비해..

웨이언스 형제는 너무너무 안예뻤다는 것.. -_-

사진 봐봐..

쟤네들 너무 허접하잖아..!!

그 웃음소리도 거슬리고..

 

 

문화적 코드의 차이만 너무 명백해 졌다고나 할까..

역시..

한국놈은 한국 코미디를 봐야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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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2disc)
이하 감독, 문소리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왕의 남자'에 딸려왔던 이 영화는..

최근들어 보기 드물게..

네티즌 평점 2.58을 기록하며 무수한 욕댓글을 만들었던.. -_-

화제의 졸작이었다..

 

하지만 필자는..

나름 재미있게 보았더랬는데..

 

딱 정확하게 꼬집어 말하고 있잖은가..

 

'가식'

 

우린 얼마나..

하루에도 몇번씩..

속으로는 그게 아니면서도..

'안그런척' 그러며 많이 사냔 말이다..

 

1230만명이 봐야 할 영화..

아주 개쓰레기라고 치부하며 욕해줘야 마땅한 영화..

이런건 따로 있는게 아니지 않을까..

 

본인또한..

이건 정말 모두에게 추천하고픈 영화다..

이건 보지마라 재미없다..

이런 이분법적으로 모든 영화를 순전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평하고 있지만..

 


이 영화 재밌었다면 사람들이 날 속물로 볼꺼야라는..

그래서 가식적으로 남들하듯 욕댓글만 수북히 달아놓았을..

그 네티즌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하며..

 

문소리..

너무 웃겼다..

'그럼 동서로 갈라 씹새야..'

푸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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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 초회 한정판 - 극장판 + 확장판 + OST + 소책자
이준익 감독, 감우성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솔직히 이건..

뭐라 평을 못하겠다..

아니..

쓰기시작하면 너무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포기다.. -_-

 

개봉 112일만에 1230만명이 봤단다..

뭐라 더 설명이 필요하랴..

매번 주말이면..

보러가야지 보러가야지 그러면서도 아침에 일어나면 코엑스로 안가고..

도곡동 사무실로 가게 되더라.. -_-

그리하여 본인은 그 1230만명중에 끼지를 못했다..

영화가 간판을 내리고 DVD로 출시가 되었는데..

더군다나 신프로라 빌려 볼 엄두조차도 못냈었다..

그렇다..

필자는 신프로와 구프로 사이의 그 천원에 벌벌떠는 인간이다.. -_-

 

그러나 하느님이 보우하사 다행히 사촌형이 빌려 놓아서 보게되었더랬는데..


결론은.. 1230만명이 볼만도 하다..

나름 좋았다..

볼거리도 풍성하고..

좀 넋놓고 봤더랬다..

 

감히 감우성과 정진영의 재발견이란 표현을 하고 싶을만큼 두 배우의 연기 좋았다..

이준기는 글쎄다..

수많은 여성들에게 돌 맞을 얘기인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이쁜 남자'는 상당히 싫어한다..

그래서 공길이는 보는내내 불편했다..

 

형님을 위해서라면 땅굴을 파서라도 임무를 완수하는..

길용이가 그러지 않았던가..

'남자가~ 남자다워야~ 남자지~' -_-ㅋ

 

역사속..

'군'으로만 남아있는..

연산의 이야기..

공길이 앞에서 그림자극을 하던..

연산의 모습은 너무나 찡하지 않았던가!!

 

모든것을 다가진 '왕'이었음에도..

장생이 가진 자유만은 가지지 못했던..

슬픈 연산..

 

끝으로 필자에게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 명대사는..

육갑이 유해진의..

 

'말을해라.. 이년들아..' 가 되겠다.. -_-

 

 

 

이렇게 좋은 한국영화가 많이 만들어지길 진심으로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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