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초회 한정판 - 극장판 + 확장판 + OST + 소책자
이준익 감독, 감우성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솔직히 이건..

뭐라 평을 못하겠다..

아니..

쓰기시작하면 너무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포기다.. -_-

 

개봉 112일만에 1230만명이 봤단다..

뭐라 더 설명이 필요하랴..

매번 주말이면..

보러가야지 보러가야지 그러면서도 아침에 일어나면 코엑스로 안가고..

도곡동 사무실로 가게 되더라.. -_-

그리하여 본인은 그 1230만명중에 끼지를 못했다..

영화가 간판을 내리고 DVD로 출시가 되었는데..

더군다나 신프로라 빌려 볼 엄두조차도 못냈었다..

그렇다..

필자는 신프로와 구프로 사이의 그 천원에 벌벌떠는 인간이다.. -_-

 

그러나 하느님이 보우하사 다행히 사촌형이 빌려 놓아서 보게되었더랬는데..


결론은.. 1230만명이 볼만도 하다..

나름 좋았다..

볼거리도 풍성하고..

좀 넋놓고 봤더랬다..

 

감히 감우성과 정진영의 재발견이란 표현을 하고 싶을만큼 두 배우의 연기 좋았다..

이준기는 글쎄다..

수많은 여성들에게 돌 맞을 얘기인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이쁜 남자'는 상당히 싫어한다..

그래서 공길이는 보는내내 불편했다..

 

형님을 위해서라면 땅굴을 파서라도 임무를 완수하는..

길용이가 그러지 않았던가..

'남자가~ 남자다워야~ 남자지~' -_-ㅋ

 

역사속..

'군'으로만 남아있는..

연산의 이야기..

공길이 앞에서 그림자극을 하던..

연산의 모습은 너무나 찡하지 않았던가!!

 

모든것을 다가진 '왕'이었음에도..

장생이 가진 자유만은 가지지 못했던..

슬픈 연산..

 

끝으로 필자에게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 명대사는..

육갑이 유해진의..

 

'말을해라.. 이년들아..' 가 되겠다.. -_-

 

 

 

이렇게 좋은 한국영화가 많이 만들어지길 진심으로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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