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괴로워 (3disc) 한정판 - 시나리오집 + 화보집 + OST
김용화 감독, 김아중 외 출연 / 팬텀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방학을 맞아 극장을 찾은 어린 여학생 관객들은..
나름 감동적이다고 여기저기서 울고불고..

-_-

 

이 단순한 이야기가 왜 일본 원작을 사들여야 했는지..

살짝 약이 오르기도 하고..

-_-

 

아중이 완전 비호감 이었는데..

오..

노래 잘하던걸..

 

공무원 공부하다가 배우가 되었다던..

주진모 보면서..

나도 한번쯤은 넥타이를 풀고 다녀야 겠다는 생각도 하고..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결론은..

 

인정하긴 싫지만..

 

이 세상은..

 

외모가 출중한 사람들에겐 무척이나 관대 하다는 슬픈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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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홀리데이 (1DISC) - [할인행사]
낸시 마이어스 감독, 카메론 디아즈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회사 동생이 말하였다..
이 영화를 보면..

사랑을 하고 싶어질 것이라고..

 

낸시 마이어스의 전작 '사랑할때 버려야할 아까운것들'에 조금 못 미치지만..

마치 4월의 양재천처럼..

잔잔한 이 영화는..

사랑을 하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자기의 주관과 느낌과 생각을 가지고..

당당히 살아가야한다는 모티브를 제공 해주었다..

 

느낌갖고..

호흡갖고..

필 충만할때..

 

그 때..

 

말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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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007 카지노 로얄 C.E (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마틴 켐벨 감독, 다니엘 크레이그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어느날 허범대리랑 같이 밥을 먹다가..
이 영화를 개봉전에 인터넷으로 봤다는데..

그게 그렇게 재밌더라고 쌈밥을 싸면서 극찬을 하길래..

연휴를 맞이하여 직접 극장에서 보게되었다..

결론은..

뭡니까 이게~ 허범 대리 나빠요~

-_-

 


다니엘 크레이그란 생소한 배우의 등장은..

극장을 찾은 아줌마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었다..

'뭔 놈의 공공칠이 저래 늙었데..' 라고..

-_-

하지만 계속 보다보니 은근 매력 있던걸..

탄탄한 근육질에..

에메랄드 눈빛까지..

액면이 살짝 되어보이긴 하지만..

이제껏 보았던 제임스 본드와는 사뭇다른..

약간은 인간적인 면모를 풍겼다고나 할까..

 

초반의 추격씬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저놈이..

007인지 황비홍인지 옹박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_-

 

하지만 이 영화에서 기대한 007 다운 액션은 거기서 끝이다..

매편마다 등장하던 신형 무기등은 찾아볼 수 조차 없고..

그냥 몸으로 다 떼우는..

21세기 신개념의 쓰리디 공공칠의 등장이다..

 

중후반의 포커씬은 너무나도 길다..

영화도 너무 길어서..

포카칠때 화장실갔다가 담배까지 한대 피고들어왔다..

그래도 여전히 포카치고 있었다..

007인지..

타짜인지..

-_-

 

에바 그린이란 본드걸은 여전히 매혹적이다..

클로즈업하면 기미 및 잡티가 완연히 드러나긴 하나..

전체적으로 선이 곱고.. 지적이기 조차한..

역대 시리즈 본드걸 중에서..

유일하게 비키니를 선보이지 않고..

유일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케릭터라 한다..

 


초장에 너무 많은것을 화끈하게 보여줘서..

갈수록 지루하긴 하지만..

그럭저럭 킬링타임용으론 쓸만한..

007..

그 스물한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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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보그지만 괜찮아 (2disc)
박찬욱 감독, 임수정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박찬욱 감독의 외사촌 형님을 우리 사장님으로 둔 덕에..
시사회를 가게되었다..

박감독님이랑 지훈이 수정이도 직접 보고..

이렇게 박감독님께 감상문도 제출하게 되었다.. -_-

업무중에 쓴 거라 내용이 뒤죽박죽이긴 하지만..

 


이 영화를 12세 소녀랑 같이보고..

그리고 그 소녀가 깔깔웃는 모습을 보고..

이 영화는..

그런 어린아이의 순수한 영혼과 시선으로 보면 재밌을수도 있겠다란 짧은 결론을 내렸더랬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난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을 접하면서..

내가 못본..  이 영화가 현대인에게 제시해주고자 하는 그런 메세지들을 새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듯도하고..

업무시간이랑 길게 쓸 순 없으나..

간략하게 본인이 가장 크게 느낀 한 가지만 말하라면..

 

영화 속 지훈이와 수정이는 둘 다 정상이 아니지만..

박찬욱 감독님의 무대인사 멘트대로..

 

이건 사랑 이야기니까..

그 둘은 사랑을 하는데..

 

정상인과도 다른 그들이..

또한 별다른 능력도 없는 그들이.. (지훈이 스스로는 엄청난 능력을 가졌다고 믿고있지만..)

그저 상대방을 위하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여인이 말라가니까.. 아파하니까..

그녀를 위해 밥을 먹게 만들자하는 그 순수한 동기..

그리고 그 순수한 동기를 이루기 위해 수반되는 스스로의 노력과 열정 같은것들..

그 하나로.. 여타 영화와는 달리 별달리 아름다운 장면도.. 아름다운 요소도 없었지만..

 

오히려 사이보그의 손가락 기관총 난사로 박감독님 영화다운 선혈이 낭자하기 조차 했지만..

오히려 영화 속 그들보다 정상적인 상황이고 또 그렇게 살고있는 난..

그 '사랑' 이란걸 너무나 큰걸로만 착각하고 있었는게 아닌가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래서 이 영화를..

 

솔직히 이해하기가 약간은 힘들었나 보다..

 

그..

 

순수한..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그 진실된 '마음' 하나만 있으면 되는것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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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사육(KODI할인행사)(perfecteducation)
KODI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제목 참..

선정적이지 않은가..??

잠 안 오는밤.. 케이블 TV를 통해서 보았던 영화..

제목처럼..

아주 변태적인 일본 준 포르노물이겠거니 하고 봤더랬는데..

솔직히..

기대 이상이었다.. -_-

이 영화는 저 조잡한 제목 때문에 좀 묻힌듯..

여전히 일본놈들의 그 변태적 기질은 인정하긴 힘들지만..

이게 시리즈로 한 7편까지 나온걸로 아는데..

그 시리즈중 그나마 가장 무난하고 (이게 무난한 정도면 -_-?) 여배우 또한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던 2편..

 

스톡홀롬 신드롬.. 또는 리마 신드롬 , 허스트 신드롬..

1973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은행강도에게 6일간 잡혀있던 네명의 인질들은..

그들이 속한 사회와 경찰보다도.. 인질범들의 편을 들었다던 사건에서 유래된..

그 중 한 여성은 인질범을 사랑하게되어 약혼자와 파혼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_-

 

불우한 가정의 주인공 소녀는..

항상 UFO가 나타나 자신을 구원해 주길 바란다..

하지만 그녀를 구원(?) 해 준건 40대의 중년 남자였으니..

그녀를 감금한 그는 매일 매일 그녀의 몸무게를 측정하고..

밥을 먹이고.. 몸을 씻겨주고.. 그녀가 원하는 모든걸 사다주는데..

이 시리즈의 모든 남자가 그러했다듯..

아주 아주 젠틀하게 말이다..

여성의 동의없이 그녀의 몸에 손도 대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을때는 좌절하기도 하며..

 

아아..

짠하다 저런 장면은..

 

40일간의 시간이 지나며..

우습게도 그녀는..

그를..

사랑하게 된다.. -_-

파파라고 부르기도 하며..

도망치고 주위에 도움을 청할 기회도 있었지만..

그러지도 않은채..

그 파파가 꾸며주는 잡지속의 공주방에서..

파파를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납치와 감금이란 반사회적인 방법의 차이일 뿐..

그것만 빼면..

그 중년신사도 범죄자가 아닌..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그런 사람이 아니었을까..

난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는데..

그렇다고 맘에드는 여자 보쌈 해오겠다는 소리는 아니고..

그 뼈에 사무치게 외로운 마음 말이다..

 

어떤 동화가 있다..

산속에 외롭게 핀 들꽃을 사랑한 소년은..

매일 그 꽃에가서 이야기를 들려주고..

비가오면 그 비를 가려주고..

그렇게 그 꽃을 사랑하게 되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꽃 주위로 놀러오는 꿀벌과 나비같은 친구들도 신경쓰이고..

자기 혼자만이 그 꽃의 친구가 되고자..

유리병을 씌워준다..

비가와도 젖지않게..

다른 모든이도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꽃은 시들고 죽고 마는데..

그제서야 소년은 깨닫는다..

 

사랑은..

 

'소유'가 아니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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