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007 카지노 로얄 C.E (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마틴 켐벨 감독, 다니엘 크레이그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어느날 허범대리랑 같이 밥을 먹다가..
이 영화를 개봉전에 인터넷으로 봤다는데..

그게 그렇게 재밌더라고 쌈밥을 싸면서 극찬을 하길래..

연휴를 맞이하여 직접 극장에서 보게되었다..

결론은..

뭡니까 이게~ 허범 대리 나빠요~

-_-

 


다니엘 크레이그란 생소한 배우의 등장은..

극장을 찾은 아줌마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었다..

'뭔 놈의 공공칠이 저래 늙었데..' 라고..

-_-

하지만 계속 보다보니 은근 매력 있던걸..

탄탄한 근육질에..

에메랄드 눈빛까지..

액면이 살짝 되어보이긴 하지만..

이제껏 보았던 제임스 본드와는 사뭇다른..

약간은 인간적인 면모를 풍겼다고나 할까..

 

초반의 추격씬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저놈이..

007인지 황비홍인지 옹박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_-

 

하지만 이 영화에서 기대한 007 다운 액션은 거기서 끝이다..

매편마다 등장하던 신형 무기등은 찾아볼 수 조차 없고..

그냥 몸으로 다 떼우는..

21세기 신개념의 쓰리디 공공칠의 등장이다..

 

중후반의 포커씬은 너무나도 길다..

영화도 너무 길어서..

포카칠때 화장실갔다가 담배까지 한대 피고들어왔다..

그래도 여전히 포카치고 있었다..

007인지..

타짜인지..

-_-

 

에바 그린이란 본드걸은 여전히 매혹적이다..

클로즈업하면 기미 및 잡티가 완연히 드러나긴 하나..

전체적으로 선이 곱고.. 지적이기 조차한..

역대 시리즈 본드걸 중에서..

유일하게 비키니를 선보이지 않고..

유일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케릭터라 한다..

 


초장에 너무 많은것을 화끈하게 보여줘서..

갈수록 지루하긴 하지만..

그럭저럭 킬링타임용으론 쓸만한..

007..

그 스물한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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