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쥰입니다. 요즘 날씨가 정말 노골적으로 춥군요~

아침에 나갈때 보면 입에서 입김이...-ㅅ-

아무튼 여러분들도 감기 조심하세요~

 

자~이번 페이지도 남자향수를 하나 소개해 드릴까해요.

오늘 소개할 녀석은 '휴고 포맨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중에 하나인 휴고 보스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더불어 성공한 남자들의 상징으로 불리는 브랜드죠. 간단하게 휴고 보스를 소개하면 세련되고 품위 있는 스타일을 지향하는 브랜드로서 1923년 휴고 보스(Hugo Boss)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독일 남부 슈투트가르트 부근의 메칭겐(Metzingen)에 본사를 두고, 남성정장, 캐주얼, 구두, 넥타이, 드레스 셔츠, 향수 등에 이르는 토털 패션을 추구하고있는 브랜드 입니다.

 

휴고 보스가 어떤 브랜드 인지 대충 알아봤으니깐 향수를 알아봐야겠죠?

 

휴고 포맨은 미국 메인주의 아카지아 주립공원에서 영감을 얻어 1995년에 탄생한 향수로 신선하고 새로운 독창적인 향취를 지니고 있습니다. 즉, 북부의 공기, 깊은 숲의 풍부한 향, 해안선에 몰려드는 파도를 향기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휴고 포맨은 혁신(Innovation)과 도전, 독창성을 상징하는 프레시한 향취로 순간순간 변하는 유행을 따르는 사람보다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컴퓨터 직종의 18~30대의 사람들을 위한 후레쉬 푸제아 계열의 향수입니다. 그리고 휴고 포맨은 1996년에 FiFi Award에서 최고의 남성향수상, 최고 인쇄 및 티비 캠페인 상, 최고의 패키지 상을 수상했는데요, 엄청난 데뷰였다고도 할 수 있죠. 이런 화려한 경력만으로도 휴고 포맨이 얼마나 대단한 향수인가 짐작이 가지요?(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약간 의견이 분분합니다.)

 





 

향수 병은 '기본으로의 회귀'를 상징하고 '생명을 주는 물'이 연상되도록 디자인했다고 하네요. 위에 사진을 보시면 공감하실듯 하네요. 제가 봐도 정말 심플하기는 합니다. 어떻게 보면 군더더기 없는 모던함이 느껴지기도 하네요.

 



 

 

향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아요.

 

 

탑노트 : 포도, 푸른사과, 베가모트, 민트등  
미들노트 : 쟈스민, 제라늄, 클로버, 라벤더  
베이스노트 : 샌달우드, 무스크, 오크모스

 

첫 펌핑을 하면 우선 사과향과 베르가뭇의 상큼함 그리고 민트의 '화~'한향이 느껴집니다. 한편으로는 알콜냄새와 섞여서 독한 아저씨 스킨향이 나기도 하구요. 이 부분이 많은 분들이 '휴고 포맨이 독하다'라고 말씀하시는 이유인 것 같네요. 하지만 푸른사과의 향과 베르가뭇의 시트러스 노트가 슬쩍 뭍어 나오는 민트의 향과 어울려 정말 시원합니다. 그리나 포도의 향은 잘 느껴지지 않네요.  

 

시원하게 탑노트를 느낄 수 있었다면 이어지는 미들노트는  쟈스민과 라벤더, 제라늄이 어울어진 플로럴과 클로버 오일의 스파이시 함이 절묘하게 어울어져 느껴집니다. 자칫하면 너무 강한 스파이시 노트가 플로럴 노트를 눌러버릴듯 함을 서로 절묘하게 어울어져 탑노트의 시원한 여운과 함께 스파이시 함으로 휴고 포맨만의 향을 발산합니다. 모던함과 냉철한 지적임 그리고 그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 베이스에서는 푸제아 특유의 촉촉함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무스크의 따뜻함은 좀 찾아보기 힘들군요. 오히려 미들에서의 스파이시한 향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지적했던 아저씨 스킨 향 같은 것도 느껴지구요. 한마디로 촉촉한 스파이시한 향으로 표현하고 싶네요. 은은하게 남아야 할 베이스에 이런 스파이시한 자극적인 냄새는 그다지 않좋아 보이네요.

 

                                           

 

아무튼 추천 스타일과 연령대는 30대의 수트를 자주 입으시는 보통의 체격에 짧은 깔끔한 헤어스타일의 남성분들께 권해드리고 싶네요. 이 향수의 경우 일단 초반에 많은 분들이 지적한 아저씨 스킨 향이 나기 때문에 캐주얼 스타일에 좀 편안한 헤어 스타일의 분들이 이 향수를 뿌렸다가 부작용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정장을 입은 상태에서 휴고 포맨을 사용한다면 냉철함과 모던함 그리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경을 쓰시는 분들은 샤프함이 느껴지는 뿔테도 괜찬을 듯 싶네요.

 

추천 계절은 더워지기 시작하려는 봄, 여름입니다. 다른 외국의 싸이트들에서는 사계절용으로 소개하지만(많은 분들은 여름용으로 추천하시기도 합니다.) 전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특히 이 녀석은 여름에 느슨해지기 쉬울 때 한번 뿌려줘서 기분을 바꿔보는 것으로 사용하기 좋아보이네요. 하지만 겨울이나 가을같은 쌀쌀한 계절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용하실때 주의하실 점은 아저씨 스킨향이 느껴질 수 있으니 외출 30분전 쯤에 미리 펌핑을 해놔서 아저씨 스킨향을 미리 날리시라는 것입니다. 의외로 아저씨 스킨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기 떄문에 이 정도는 해주는 센스가 필요할 듯하네요.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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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잘못된 충동구매로 아직도 부도를 못 벗어나고 허덕이는 쥰입니다.

정말 여러분도 충동구매 조심하세요.

요즘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다닙니다. -ㅅ-;;

 

 

자 밥은 밥이고 오늘을 전에 제가 말한대로 남자 향수 시향기를 하나 올려볼까 합니다.

오늘 소개할 녀석은 '불가리 블루 뿌르 옴므'입니다. 워낙 유명한 녀석이죠. 많은 분들이 애용하시고 있죠. 뭐 저도 많이 추천하는 향수이기도 합니다. 이 향수의 경우 여성분들이 많이들 좋아하시는 남자 향수 중 하나 입니다. 물론 저도 좋아하는 향수 중 하나입니다. 제가 이 녀석을 처음 접하고 느꼈던 불가리 블루 뿌르 옴므는 엄청난 확산성과 지속력을 지녔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뭐 사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그떄는 미쳐 그 매력을 전부 느낄 수 없었던 것이죠. 지금은 충분히 매력을 알기 때문에 그렇지는 않지만요. ^^;

 

 

자 이제 잡설은 그만하고 본격적으로 '불가리 블루 뿌르 옴므'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께요.

 

 

'불가리 블루 뿌르 옴므'는 2001년에 불가리에서 조향사 알베르토 모리아스(Alberto Morillas)가 탄생시킨 향수 입니다. 불가리 블루 뿌르 옴므는 진저 스파이시 노트로 기존의 남성스타일이 아닌 전혀 새로운 고급스러운 남성의 이미지를 제시합니다. 불가리가 제안하는 고급스럽고 럭셔리 하면서도 절제된 분위기를 불가리 블루 옴므에 담아냈습니다. 불가리 블루에서 대표되었던 진저향이 불가리 블루 뿌르 옴므에서도 탑노트를 장식하며 은행잎과 각종 나무향이 진중한 남성을 대변해 줍니다. 이 향수는 발매 다음해인 2002년도에 FiFi Award 올해의 포장 관련 최우수상 수상합니다. 데뷰 1년만에 엄청난 상을 받은 것이죠.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남자 향수 판매 1,2위를 다툴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탑노트: 생강, 갈란가, 카더멈

 

미들노트 : 타바코 꽃, 주니퍼, 은행잎

 

베이스노트 : 그레이 티그, 샌달우드, 삼나무, 머스크

 

 

첫 펌핑 후에 느껴지는 향은 시원하면서 살짝 톡 쏘는 향이 납니다. 아주 강하다는 느낌 보다는 살짝 자극한다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중간 정도의 자극을 줍니다. 그런 자극적인 향이 살짝 시원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군요. 살짝 톡 쏘는 향에서 진저 에센스가 약간 느껴지는군요. 어떤분들에게는 약간은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한테는 약간 코가 얼얼하게 살짝 자극적으로 느껴집니다.

 

 

미들로 가면서부터 이 향은 정말 왜 이 향수가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구나라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탑노트에서 느껴졌던 진저 에센스의 톡 쏘는 스파이시 향이 만들어내는 시원함이 모순이라면 모순이랄까 그것도 느끼지 못하게 따뜻한 향과 어울어집니다. 놀랍기 그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불가리 블루를 탑노트의 자극적임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아주 가끔 사용합니다.) 하지만 미들노트부터 진행되는 모순과의 조화가 정말 매혹적이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군요. 시원함과 따뜻함의 모순의 조화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베이스는 정말이지 이 향수를 제가 끝끝내 안써버릴 수 없는 이유입니다. 또한 많은 여성분들이 이 향수를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할 것입니다. 지금 베이스 노트를 맡아보면 풍겨져 나오는 아주 미미한 스파이시 노트와 파우더리 노트는 그야말로 불가리 블루 뿌르 옴므만의 매력을 만들어고 있습니다. 무크스의 따뜻함과 파우더리 노트는 또 한번 모순된 조화를 만들어냅니다. 그야말로 놀라움의 연속이죠. 새로운 발상으로 만들어낸 향조의 변화는 불가리 블루 뿌르 옴므가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동력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베이스의 지속력과 확산력은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3m 정도 떨어져 있어도 그 향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이니깐요. 정말로 버스 안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는 거리에 있는 사람이 불가리 블루를 뿌렸다면 그 향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방향성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지속성이 무진장 뛰어나죠. 덕분에 제 쓰레기통에서 향기가 오랫동안 지속될 것 같습니다.-ㅅ-;;

 

 

이 향수의 추천 연령은 10대 후반에서 30대 중후반까지의 남성분입니다. 이 향수를 쓰실 때는 깔끔한 스타일의 옷을 입으세요. 이 향수는 모던함과 젠틀함, 럭셔리를 동시에 어필하는 향수이기 떄문에 화려한 악세사리, 화려한 헤어스타일을 할 경우 그 효과가 반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옷 스타일은 정장(슈트) 내지 정장 스타일 바지에 깔끔한 니트 또는 남방(셔츠)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샤프함을 강조하는 복장을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 깔끔한 스타일로 입으시라는 것이죠. 그래서 힙합 스타일이나 빈티지 스타일은 비추입니다.

 

 

추천 사용 계절은 봄, 초여름, 가을, 특히 겨울을 추천해드리고 싶군요. 하지만 여름은 비추입니다. 여름은 불가리 블루 보다는 그냥 불가리 뿌르 옴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불가리 블루의 경우 강한 시원함이 아니고 최종 베이스 노트가 따뜻한 향이기 떄문에 약간 더위가 올랑말랑하는 초여름에는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한여름에 사용하게 되면 베이스 노트에서 불쾌함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여름용 향수를 사용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겨울만큼은 초강추하고 싶습니다. 마지막 베이스 노트의 따뜻한 파우더리향이 엄청나게 어필이 될 테니깐요.

 

 

이 향수를 사용하실 때 주의점은 지속력과 확산성이 무진장 강하기 때문에 과도한 펌핑을 자제하시라는 것입니다. 불가리 블루의 경우 정말 2~3m의 거리에서도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방향성이 뛰어납니다. 향수의 경우 상대방이 느끼기에 가장 좋은 거리가 1m이내의 거리이기 때문에 과도한 사용은 오히려 불쾌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과도한 펌핑을 자제하시라는 것이죠. 오히려 일반적인 향수 보다 적게 사용하시라고 권장하고 싶습니다. 지금 제가 쓰레기통에 스멜링 페이퍼를 버렸는데도 불구하고 제 방에 불가리 블루 향이 진동을 할 정도 입니다. 그러니깐 일반적인 향수 보다 30%정도 적게 사용하세요.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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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달에 제대로 부도난 쥰입니다. 저번주에 지름신사마님이 강림하셔서 완전히 부도났습니다. 뭐 그래도 예쁜 향수들을 입양했다는 데에 만족감을 느끼지만요. -ㅅ-;

 

이번 페이퍼는 남자향수를 해볼까 하다가 어떤 분이 '구찌 러쉬 2'에 대해 블로그에 글을 남겨서 '구찌 러쉬 2'를 시향하기로 정했습니다. '구찌 러쉬 2'는 원래 구찌 러쉬에 대해 가볍게 재해석한 것입니다. 여기서 의미하는 '러쉬(Rush)'의 의미는 우리가 아름다운 것을 볼 떄나 호감을 가졌을 때 느끼는 감정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구찌 러쉬 2'에 붙는 '2'라는 숫자는 구찌 러쉬의 후속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숫자 '2'에는 그 의미만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2'는 행운을 의미하기도 하며 커플의 숫자이고, 두배를 의미하며 조화를 또한 의미합니다. 그래서 '구찌 러쉬 2'의 테마가 '환희와 명상의 완벽한 조화'인 것입니다.

 



 

'구찌 러쉬 2'는 2001년 조향사 'Michel Almairac(미셸 알마이락)'이 탄생시킨 향수입니다. 외형은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직육면체의 빨간색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어떤분들은 굉장히 싼티가 난다고 하시더군요.) 전반적인 향취는 프레쉬 프루티 플로럴 시프레입니다.

아 그리고 구찌에 대한 브랜드 스토리는 제 블로그에 소개되어 있으니깐 참조하세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러쉬 2에 대한 시향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향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탑노트 : 수선화, 은방울 꽇, 야자나무

미들노트 : 후리지아, 로즈, 치자나무

베이스노트 : 블랙 커런트, 무스크, 오크모스

 

첫 펌핑후에 바로 나는 향은 그야말로 시원함입니다. 코를 싸하게 쏘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그러나 너무 자극적이거나 강하지는 않습니다. 부담스럽지 않게 시원한 첫 향이 정말 마음에 드네요.

 

시원함 뒤에 오는 은은한 플로럴은 무거움이 아닌 발랄하고 가벼운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향수의 미들노트들은 무겁다던가 굉장히 여성스럽게 느껴지는데 러쉬 2는 전혀 그렇지 않군요. 그야말로 적당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아주 살짝 후리지아 꽃향과 장미의 향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일반적인 여자 향수에서 느끼는 그런 중후한 플로럴이 아닌 가볍고, 상큼한 느낌입니다. 너무 노골적인 플로럴이 아닌 은은한 향으로 느껴집니다. 그런데 확산성은 좀 떨어지는 것 같군요. 스멜링 페이퍼에 코를 10cm정도 가까이 가야 향이 느껴지니깐요. 뭐 신체에 직접 뿌리면 좀더 확산성에 대해서는 개선될 것 같습니다.(체온 때문에 조금 더 잘 냄새가 퍼지거든요.) 

 

재밌는 점은 베이스 노트에 있는 것 같습니다. 상큼한 미들의 플로럴이 베이스로 가면서 무스크의 따뜻함과 합쳐져 따스한 여성스러운 플로럴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나는 향은 미들에서 느끼지 못했던 여성스러움이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그 여성스러움이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상큼함과 따스함을 겸비한 여성스러움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 향과 비슷한 향을 어디서 맡아본 기억이 있는데 잘 나지 않는군요. ('파르펭 데떼'였었나?-_-?) 아무튼 굉장히 매력적인 향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구찌 러쉬2를 표현하면 상큼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추천 연령대는 20대 여성분들이구요, 진정한 여성적인 꾸밈에 대해 살짝 눈을 떠가는 분들(약간은 어린 느낌이 들지만 성숙해가는 숙녀의 느낌)이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너무 여성스러운 옷 보다는 약간은 어중간한, 예를 들어 부츠컷 청바지에 쉬폰 블라우스나 정장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캐쥬얼한 치마도 아닌 어정쩡한 스커트에 이 향수를 뿌리면 조합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헤어스타일은 어깨까지 내려오는 생머리 스타일도 괜찬겠고, 파마한 머리도 어울릴 듯 합니다. 약간의 갈색 염색이나 브릿지 정도도 있으면 괜찬을 듯 하네요. 신발은 운동화나 너무 화려한 하이힐 보다는 3~5cm 정도의 펌프스가 어울리겠고, 펌프스에 밴드가 있으면 상큼함에 귀여움까지 더 할 수 있을꺼 같습니다. 목걸이나 귀걸이 같은 악세사리류는 너무 귀엽거나 여성스러운 것 보다는 약간은 귀여우면서 여성스러움이 느껴지는 예를 들어 리본모양에 귀여운 동물 모양이 들어간 귀걸이 같은 귀여움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어필할 수 있는 컨셉으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용 계절은 봄, 가을, 겨울에 사용가능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탑노트가 상큼하기 때문에 여름에도 한 번씩 생각날 때마다 사용하셔도 무방해 보입니다. 하지만 너무 더운 여름은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향수는 상큼함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 시원함을 지니고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구찌 러쉬 2 여름 버젼이 따로 나온답니다.

 

이 향수를 사용하실 때 주의하실 점은 딱히 없구요, 다만 지속성이 떨어진다고 느끼실 수 있는데 그럴때는 향수를 가지고 다니시면서 한두번 더 펌핑해주세요. 그리고 앞에서 확산성이 떨어진다고 말해드렸는데 맥박이 뛰는 가슴부위, 손목, 귀 밑부분에 뿌리시면 괜찬을 꺼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성분들도 사용해도 괜찬을 듯 합니다. 의외로 남성분들한테 플로럴의 향기가 느껴지면 색달라 보이거든요. 뭐 저도 여자향수를 가끔 사용하니깐 한번 시향해보시고 남성분들도 사용해보세요.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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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중 원작, 이문열 평역 / 민음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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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페이퍼 연재가 슬슬 게을러지고 있는 쥰입니다.

야밤에 비가 내리더니 날씨가 무척이나 썰렁해졌네요. 더더욱 옆구리가 시려온다는 -ㅅ-;;

하지만 내일 지름신이 내리신 덕에 그 부산물들이 오니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 페이지는 '롤리타 렘피카'에 대해서 써볼까해요. 어떤 분이 블로그에 댓글로 남겨 주셨길래 이번에는 롤리타 렘피카로 정해봤습니다.

 

일단 '롤리타 렘피카'하면 이름부터 므흣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_-;;

전 첨에 롤리타 렘피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영화 롤리타를 딱 떠올렸었거든요 -ㅅ-;;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게 아니더군요.(약간은 연관은 있지만요)

 

자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롤리타 렘피카에 대해 알아볼까요?

 

롤리타 렘피카(이름이 소설 '롤리타'에서 유래된 것은 맞습니다.)는 1997년 (주)태평양이 프랑스의 디자이너 롤리타 렘피카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퍼퓸 디자이너 '아닉 메날도(Annick Menardo)'가 탄생시킨 제품입니다.

 

(주)태평양이 글로벌화의 정책(현재 태평양은 퍼시픽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으로 프랑스에 역진출한 경우로 뛰어난 성공캐이스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벤치마킹을 할 정도니깐요. 그래서 롤리타 렘피카의 경우 회사는 우리나라 회사에서 생산하지만 생산지는 프랑스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롤리타 렘피카는 수입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롤리타 렘피카는 1997년 4월 프랑스에 처음 런칭했는데, 프랑스 향수 시장에 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보통 샤넬 넘버 5의 경우도 시장 점유율이 4%밖에 안되는데 발매 몇 개월 만에 0.9%의 점유율을 달성했죠. 현재 1%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하면서 그 명성을 날리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런칭과 판매량으로 롤리타 렘피카는 향수계의 최고 상인 FiFi Award를 1999년도에 수상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향수 업계에서는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었죠.

 

처음에 향수 박스(EDT용 박스)를 보면 연두색이 좀 촌스러운데 그것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는군요. 상큼하면서도 자연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아니씨드 그림(Aniseed green)과 바로크 풍의 라운드 쉐이프를 가진 아이보라색 프레임의 조화를 위해 사용했다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냥 촌스러운 연두색입니다.  -ㅅ- ;;

 

                                            

 

그리고 롤리타 렘피카라는 글씨가 적혀있는 흰색 프레임은 롤리타 렘피카의 정신세계를 반영한 것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같은 꿈과 환상의 세계로의 초대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용기는 사과 모양을 닮았고 아이비 잎 모양으로 장식되어있는데 영원한 사랑의 맹세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아이비 잎 모양은 롤리타 렘피카의 패션 액새서리로 많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롤리타 렘피카의 경우 오 데 뚜왈렛과 오 데 퍼퓸 두가지가 나오는데요, 오 데 뚜왈렛이 나중에 나온 것입니다. 두 제품을 구분하는 방법은 용기 디자인을 보시면 됩니다.

 



 

왼쪽에 있는 것이 롤리타 렘피카 오 데 뚜왈렛이고 오른쪽에 있는 것이 롤리타 렘피카 오 데 퍼퓸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실버풍인 것이 EDT이고, 골드풍인 것이 EDP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프라인에서는 헤라 매장에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상에서는 EDT제품은 좀 구하기 힘듭니다. 여러가지 한정품을 발매했는데 엄청 이쁩니다. 근데 가격의 압뷁이...-_-;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는 롤리타 렘피카 오 데 뚜왈렛입니다. 조만간에 오 데 퍼퓸도 지르지 않을까 하는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

 

잡설은 여기까지하고 향수에 대해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광고가 넘 야한가 -ㅅ-;;

 

탑노트 : 아니씨드, 아이비

미들노트 : 바이올렛, 아이리스

베이스노트 : 바닐라, 베티버, 화이트 무스크

 

처음에 나는 향기는 달콤합니다. 여타 다른 여자 향수에서 느낄수 있는 그런 달콤함이 아니라 뭔가 살짝 무거운 느낌을 주는 달콤함이네요. 상큼함과는 약간은 거리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뭐랄까 무겁고 뭔가 감취진 느낌의 달콤함, 그리고 약간은 따뜻한 달콤함이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역시 무거운 달콤함인지 독한 느낌도 없지 않아있네요.

 

탑노트에 이어지는 미들 또한 차분한 플로럴로 다가옵니다. 은은하게 나는 바이올렛 향이 매혹적이네요. 그러나 느낌은 뭔가 차분하지만 한편으로는 약간 차가운 표정의 엘프요정(반지에 제왕에서 보면 나오지요.)이 딱 떠오른다고나 할까요. 그런 플로럴의 향조가 이어집니다.

 

뒤이은 베이스는 정말 바닐라와 화이트 무스크의 향연인 것 같습니다. 역시 일반적으로 느낄 수 있는 파우더리 노트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듭니다. 같은 종류의 향이기는 하나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환타지 소설에 나오는 엘프가 연상이되요. 새하얀 피부에 가을 하늘 같은 파랗고 맑은 눈을 가졌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지만 무언가 접근하기 어려운 듯한, 하지만 관능이 느껴지는 그런 향이 느껴집니다.

 

 



 

흔히 롤리타 렘피카를 '튀에리 뮈글러(Thierry Mugler)'에서 나온 '앤젤(Angel)'에 비유하곤 하는데 제가 앤젤은 시향해본적이 없어서 뭐라 비유해드릴 수는 없네요. 하지만 여느 여자 향수보다도 매력적이고 개성이 강한 것만은 틀립없는 것 같습니다. 개성이 강한만큼 신중한 사용이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추천 스타일은 귀여운 분 보다는 약간은 관능미와 신비감을 가지신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초중반 분들이 사용하시면 적절할 것 같습니다. 키는 170cm전후로 해서 약간 키가 있으시고, 너무 마르신 분 보다는 살짝 볼륨감 있으신 한마디로 신비로운 섹시미(비유하자면 살짝 노출한 앨프의 이미지 -ㅅ-;;)를 소유하신 분이라면 딱 맞을 것 같네요. 약간은 두꺼운 화장도 괜찬은것 같고 노골적인 빨간색 립스틱에 긴 속눈썹이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옷 스타일은 청바지나 큐드한 치마, 청치마 같은 것은 피하시고, 블랙 계통의 차이나 드레스 풍의 옆이 트인 드레스 내지 옆이 살짝 트인 정장 스커트가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헤어스타일은 블루 블랙으로 염색한 생머리(갈색 염색이나 브릿지 같은 것 하신분은 안어울릴 듯합니다.) 위로 틀어 올린 쪽진 헤어스타일이 어울릴 꺼 같구요.

 

그리고 나이 어리신 분들에게는 비추천 제품입니다. 오히려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높거든요. 나이에 맞지 않게 이런 무거운 향을 택하시면 어린 나이만이 가질 수 있는 상큼한까지 같이 죽어버리는 경우가 생기니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하겠습니다.

 

계절은 약간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11월초의 가을부터 겨울까지가 적절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간대는 낮 보다는 밤에 외출 하실 때 사용하시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저녁에 분위기 있는 올드 째즈가 흐르는 클레식 바에 앉아서 드라이 마티니 한잔을 마시면 옆에 앉은 남자분들이 뿅갈지도 몰라요.(잇힝~ -ㅅ-; 제가 그렇거든요.)

 

사용시 주의점은 독한 향수이기 떄문에 과도한 펌핑은 자제하시라는 것입니다. 과도한 펌핑을 하면 정말로 역효과를 낼 수 있는 향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처음에 나는 향이 너무 부담스러우시다면 외출 30분~1시간 전 쯤에 미리 펌핑해 놓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이 향수를 구입하실 때 주의하실 점은 반응이 극과 극이기 떄문에 반드시 시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병이 예쁘다고 무조건 지르시지 마시고 반드시 백화점이나 화장품 가게에 가셔서 시향을 꼭 하신다음에 구입하세요.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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