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카네기 인간관계론 (양장)
데일 카네기 지음, 최염순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7년 2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2008년 05월 18일에 저장
품절
리더십 21가지 법칙
존 C. 맥스웰 지음, 홍성화 옮김 / 청우 / 2005년 12월
14,000원 → 13,300원(5%할인) / 마일리지 670원(5% 적립)
2008년 05월 18일에 저장
품절
이기는 습관 1- 동사형 조직으로 거듭나라
전옥표 지음 / 쌤앤파커스 / 2007년 4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08년 05월 18일에 저장

팀장 리더십- 현장형 리더가 알아야 할 리더십의 모든 것
밥 애덤스 지음, 임태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5년 5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08년 05월 18일에 저장
품절



8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에너지 버스
존 고든 지음, 유영만.이수경 옮김 / 쌤앤파커스 / 2007년 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8년 05월 18일에 저장
구판절판
겅호!
켄 블랜차드,셀든 보울즈 지음, 조천제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01년 1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08년 05월 18일에 저장
구판절판
숲 속의 경주- 성공한 프로젝트, 플래닝 이야기
티모시 L. 존슨 지음, 송경근 옮김 / 한언출판사 / 2007년 1월
10,900원 → 9,810원(10%할인) / 마일리지 54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5월 8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8년 05월 18일에 저장

기업이 원하는 변화의 리더- 개정판
존 코터 지음, 한정곤 옮김 / 김영사 / 2007년 7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08년 05월 18일에 저장



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안녕하세요.

중간고사가 끝나자 마자 다시 기말고사의 압뷁에 시달리는 쥰입니다.

이놈의 시험은 정말이지 끝나지가 않는군요.ㅠㅠ

아마도 2학기 내내 시험기간이지 않나 싶습니다.

어제도 시험에 시달렸다는...아름다운 얘기가 전해지고 있지요. ㅠㅠ

하지만 쥰이는 어김없이 오늘도 향수의 세계로 여러분을 빠뜨려 볼랍니다. ^^;

 

오늘 소개해 드릴 녀석은 'Andy Warhol pour Homme(앤디 워홀 포 맨)'입니다. 요즈음 날씨도 썰렁해지는 계절이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가을...커플 분들 좋으시겠군요. ㅠㅠ OTL orz 흠흠...아무튼 최근에 여자 향수 위주로만 소개해 드려서 남자분들을 위해 부드러운 남자향수로 무얼 소개해드릴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던중 우연히 앤디 워홀의 작품 중 '오렌지 마릴린'(무려 1000만$~1500만$로 추정된다는 군요 ^^;;)가 우리나라에 왔었다는 기사를 본 기억도 있고, 이번에 마오쩌둥의 초상화인 '마오'가 앤디워홀 작품 사상 최고가인 173억원에 팔렸다는 기사는 보고 나서, 쌀쌀한 계절과 어울릴만한 꽃향기가 폴폴 나는 이 녀석을 이번 페이퍼의 주인공으로 결정해봤습니다.

 



 

 

앤디 워홀하면 딱 뭐가 떠오를까요??

앤디 워홀(Andy Warhol)이라하면 우선 20세기 팝 아트를 대표하는 팝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팝 아티스트라고 하면 조금 생소한 장르라고 느껴지실 지 모르겠네요. 팝아트라는 것은 우리 주변의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소재들을 가지고 미술적으로 표현한 예술입니다. 쉽게 말해서 만화 캐릭터 같은 것을 이용한 작품 이런 것들이 있겠죠? 우리나라의 경우 낸시 랭이라는 팝아티스트가 잠깐 이슈화 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20세기의 팝 아트를 대표하는 앤디 워홀이 만든 작품 중에 마릴린 몬로의 초상을 다양한 실크스크린으로 제작한 그의 작품이 우리나라에 전시되었습니다. 앤디 워홀은 그의 작품을 이용하여 용기 디자인을 많이 하였는데, 그중 마릴린 몬로의 초상을 가지고 용기 디자인으로 한 앤디 워홀 마릴린 몬로 시리즈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남자향수 바로 '앤디 워홀 포 맨'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앤디 워홀 포맨의 디자인은 앤디 워홀의 대표작인 'Dallar signs(1981)'에서 그 모양을 따 온 것입니다. 사진을 퍼오고 싶지만, 유명 아티스트 잡품을 괜히 썼다가 저작권 침해로...-_-;; 아무튼 우선 용기 디자인을 보면 독특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앤디 워홀의 작품의 창조적인 사고방식처럼 변화하는 삶을 추구하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들을 위해 1999년 조향사 Dorothee Piot가 창조해낸 녀석입니다. 한마디로 매우 도시적이고 세련된 그렇지만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현대에서의 히피족을 위한 녀석이죠.

 


 

이 녀석의 향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탑노트 : 베르가뭇, 그레이프 후르츠, 라벤더

미들노트 : 칼다멈, 자스민, 바이올렛

베이스노트 : 아몬드, 시더, 무스크, 샌달우드

 

첫 펌핑을 하면 우선 약간의 베르가뭇의 향과 시원한 라벤더 향이 코를 간지럽게 만듭니다. 하지만 베르가뭇의 시큼하고 시원한 향이 강렬하게 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베르가뭇이 사용되는 향수의 경우 초반부터 가장 강렬하게 치고 나오는 향이 베르가뭇의 시트러스한 느낌인데 반해 앤디워홀은 초반에 보여주는 것은 시원한 라벤더 향입니다.  라벤더 오일의 경우 Aroma Theraphy에서 정신 안정과 진정의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재밌는 것은 액티브한 느낌을 주는 베르가뭇과 진정의 효과를 가진 라벤더의 향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남자향수에서 느껴질 수 있는 강렬한 인상의 탑노트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부드러운 남자의 이미지가 연상되는군요. 초반부터 어필하는 플로럴은 앤디 워홀이 다른 남자 향수들과 다르다는 차별성을 제시합니다.

 




 

미들노트로 오게되면 남자향수에서 거의 보기 힘들 플로럴의 연속이 이어집니다. 향수계의 영원한 테마인 자스민 향이 은은하게 펼쳐지는 플로럴 노트의 배경이 되어 살포시 미소짓고 있는 남성의 이미지를 연상시키게 합니다. 향수에 있어서 미들노트는 Heart Note라고 하여서 조향사가 떠올린 테마를 표현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앤디워홀의 경우 조향사 Dorothee Piot이 표현하고자 하는 자유와 사랑의 테마가 바로 이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히피들의 패션과는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그래도 기존의 강렬하고 고정된 남성향수의 이미지를 탈피해서 은은하고 부드러운 플로럴로 미들을 장식하여 샤프함보다는 부드럽고 온화하며 사랑하기 쉽게, 그러니깐 날카로움에는 접근하기 어렵지만, 부드러움으로 감싸주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자세히 향을 맡아보면 비누 향 같은 느낌도 듭니다.) 

 

 

 

베이스 노트로 오게되면 부드러운 플로럴에 연속으로 따듯한 무스크의 향이 그 바통을 이어받습니다. 거기에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을 정도의 샌달우드가 가미되어 부드러운 플로럴과 따듯함에 깊이라는 것을 더해주어 향의 마침표를 찍어줍니다. 혹 어떤 분들은 앤디워홀의 경우 약간 나이가 들어 보인다고 하시는데요, 그것은 30대 이상의 분들께 잘 어울리는 향수에서 샌달우드와 같은 향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녀석인 Dior사의 'Fahrenheit' 입니다.) 하지만 그 샌달우드의 향이 약간 나이를 들게 느끼게 할 지는 몰라도, 향의 깊이를 마무리 짓는다는 데에는 부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추천 연령대는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 남성분들입니다. 꽃미남 스타일의 경우면 더 효과가 좋을 듯 하네요. 앤디워홀 자체가 강렬한 느낌을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부드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니트 류의 코디도 괜찮을 듯 합니다. 색상은 주로 밝은 색 계통이 좋아 보일 듯 하구요. (예를 들면 병아리 색 니트 같은 게 있겠죠?) 하지만 정장과 같은 복장에는 어울리지 않을 듯 보입니다. 자칫하면 추진력 있고, 능력 있는 이미지를 깎아내는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데이트나 혹은 어딘가로 가볍게 놀러가는 피크닉 때 사용한다면 기분 전환도 되고, 잘 어울릴 듯합니다. 그리고 의외로 남자에게서 나는 꽃향기를 좋아하시는 여성분들도 상당히 있기 때문에 한번쯤 도전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추천계절은 우선 봄, 가을, 겨울입니다. 앤디워홀의 경우 향이 매우 부드럽고 따뜻한 편이기 때문에 쌀쌀한 날씨나 약간 따뜻한 날씨에 사용하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더운 여름에 꽃향기와 따뜻한 냄새가 나면 조금 그렇겠죠??

 

사용시 주의 사항은 지속력이 조금 약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향수를 조금씩 가지고 다니시면서 향이 약해질 때쯤 한번씩 펌핑해 주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안녕하세요.

각종 전공시험에 찌들어 폐인이 된 쥰입니다. -_-;;

하지만 아직도 시험이 안 끝났다는 거...ㅠㅠ

다음주 월요일에 시험의 압뷁을 받고 있지요. 흠흠..

지금 공부하러 도서관을 가야되는데, 하지만 쥰이는 오늘도 향수 이야기를 풀어가 볼랍니다. ^^;;

 

오늘 소개해 드릴 아이는 안나수이(Anna Sui)의 '수이러브(Sui Love)'입니다. 안나수이하면 딱하고 떠오르는 게 무엇일까요? 저에게 그런 질문을 한다면 그 대답은 바로 '나비'일 것 입니다. 안나수이의 제품들을 보면 나비가 많이 등장하는데, 그 이유는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상징이 바로 나비이기 때문입니다.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안나수이의 화장대는 그야말로...탐나는 물건이죠. ^^;; 정말 예쁘고,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그런 느낌을 줍니다. 수이러브 또한 그녀의 상징인 나비의 모양을 본떠서 만든 아이입니다. 사랑은 최고의 힘이고, 그 의미는 수이러브의 나비와 일치합니다.  오렌지 빛으로 시작하는 용기의 밑부분은, 점점 위로 올라갈수록 분홍빛을 띠고 있어 그 조화는 안나수이의 사랑의 마법을 펼쳐줍니다.

 



 

 

환상적인 동화같은 이미지를 사랑하고, 1960년대 히피세대의 즐거운 자유에서 패션적 영감을 얻은 안나수이는 기쁨, 행복, 그리고 로맨틱한 환상과 자신의 내면에 귀기울이는 여성을의 이미지를 담아 2002년도에 Cosmopolitan Cosmetics사와 손잡고, 수이러브를 출시하였습니다. 매력과 즐거움이 있는 강한 열정, 섬세한 사랑의 감정으로 가슴 설레고 힘이 넘치는 그리고 동화속의 환상적인 느낌을 담아낸 수이러브는 그 사랑스러움을 향기로운 향으로 한 것 뽐내고 있습니다.

 



 

 

탑노트 : 시칠리 베르가못, 오스만서스, 패션 프루트(Passion Fruit), 핑크 페퍼

미들노트 : 바이올렛, 오렌지 꽃, 수련, 메리골드, 자스민, 튜버로즈

베이스 노트 : 바닐라, 앰버레트, 무스크

 

 

첫 펌핑을 하면 우선 달콤하면서 약간 상큼하면서 살짝 시원한 느낌이 코를 자극합니다. 그 달콤함은 사탕을 입에 한 웅큼 물었을 때 느껴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어릴 때의 추억이 약간 느껴집니다. 아무런 걱정도 없고, 그져 노는 것만 생각하면 되던 시절, 행복 가득히 입안에 사탕을 물고 느끼는 자유, 그 누구 그 무엇도 구속할 수 없고, 지나가는 사람들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는 이미지가 그려집니다. 하지만 이미지가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는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단지 그 시절에 느꼈던 꿈만 같은 달콤함과 사랑의 느낌이라는 것이죠. 한마디로 굉장히 사랑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미들로 오게 되면 달콤한 플로럴이 펼쳐집니다. 우선 가장 크게 느껴지는 향은 자스민의 향입니다. 전반적으로 달콤함만을 강조하면 질릴 듯 하지만 자스민의 살짝 떫다고 할 수 있는 느낌으로 달콤한 향을 모아줍니다. 그래서 달콤함만이 느껴지지 않고 전반적으로 여성스러우면서 적정한 정도에서 달콤함을 끊어 여성스러움이라는 마법을 지닌 플로럴의 향들과 조화는 주는 느낌을 줍니다. 쉽게 표현하자면 여성분들이 샴푸를 하고 나서 느껴지는 향이라고 할까요?? 아침의 도서관에서 느껴본 그런 느낌입니다. 어떤 상표의 샴푸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이러브의 미들노트의 느낌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남자 분들이 여성분들의 샴푸냄새에 은근히 매력을 느끼시는 것 아시죠? 왠지 모를 환상을 주는 그 느낌, 수이러브로도 충분히 어필 할 수 있을 듯 하네요. 아~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인데 구찌 러쉬2와 그 느낌이 상당히 유사합니다.

 

베이스 노트로 오게되면 약간 향의 반전이 있습니다. 초반의 달콤 시원한 향 또는 미들의 샴푸향기의 환타지가 아닌, 따뜻함의 느낌이 지배적인 아니 따뜻한 향기가 느껴집니다. 가장 먼저 느껴지는 향은 바로 앰버그리스와 바닐라의 향기입니다. 탑과 미들노트의 전부 날아가지 못한 달콤함과 플로럴의 미미한 향기와 무스크의 따뜻한 배경, 그 위에 우아하게 펼쳐지는 앰버그리스 그리고 고급스러운 달콤함의 바닐라의 향은 사탕같이 달콤하고 핑크빛의 사랑스러운 환타지에서 꿈꾸는 소녀를 한 명의 여성으로 바꾸어 줍니다.

 

추천 연령 대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 넓게 잡아서 20대 후반까지의 여성분들입니다. 향이 전체적으로 안나수이 패션 철학에 충실하기에 스타일 또한 자유 분방한 느낌의 옷에 뿌리시면 좋을 듯 합니다. 너무 공식적이고, 형식적인 복장 보다 청바지에 예쁜 티나 혹은 니트에 가볍게 뿌려주거나, 귀여운 스타일(우아한 느낌의 파마가 아닌 약간 귀여운 파마 머리에 청치마에 예쁘고 귀여운 펌프스를 신은 그런 느낌??)의 복장에 뿌려주면 그 효과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 계절은 딱히 끊어 말하기 애매합니다. 사계절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군요. 굳이 피하고 싶은 계절이 있다면 더운 한여름 정도 입니다.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안녕하세요.

추석기간이 되서야 정신을 차린 쥰입니다.

학과 축제다 뭐다 해서 정말 9월 달은 정신이 하나도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이번에 추석이 지나면 이제 얼른 정신 차려야할 듯하네요. 조만 간에 시작되는 중간고사의 압뷁이란... 추석연휴 끝나고 바로 시작이라서 부담이 장난이 아닙니다.

흠흠~ 그래도 시험은 시험이고 향수는 향수!!

하지만 어김없이 쥰이의 향수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아이는 에스티 로더(Estee Lauder)사의 '플레져(Pleasure)'입니다. 플레져라는 단어를 떠올려보면 우선 즐거운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그 의미처럼 즐거움을 향으로 표현한 아이입니다. 자유분방하고 내일을 생각하지 않는 쾌락주의 여성을 위한 모험심을 담은 밝은 이미지를 모토로 1995년 Estee Lauder USA사에서 발매한 향수입니다. 로맨틱하게 투명한 향기, 그리고 커팅되지 않은 크리스탈의 투명함과 우아한 심플함을 즐기는 여성들을 위한 향수입니다. 플레져의 경우 발매 후부터 끊임없는 인기를 얻어서 여러 가지 Limited Edition향수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1999년도에 나온 'Garden of Pleasure' 입니다. 최근에도 계속적으로 여름용 한정판 향수를 발매하고 있습니다.(비슷한 경우로 Ck one, 로딧세이가 있습니다. CK one경우 이번에도 여름 한정판을 발매하였습니다. 그러나 자금의 압뷁으로...ㅠㅠ)

 



 

 

플레져는 많은 사람들의 끊임없는 사랑으로 향수업계 최고의 상인 FiFi Award를 1996년도에 올해의 여자 향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여담이지만 우리나라에서 텔런트 최지우씨가 가장 좋아하는 향수라고 하는군요. 

 





 

 

향조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탑노트 : 백합, 제비꽃잎

미들노트 : 라일락, 백작약, 분홍 장미, 재스민, 카로카론데

베이스노트 : 인디안 백단향, 파츌리, 베이 로즈

 

첫 펌핑을 하면 우선 하나 하나의 플로럴의 향기보다는 청순한 이미지가 머리 속에 떠오릅니다. 티끌이 묻을 까봐 조심해서 다뤄야 할 만큼의 청순함, 그렇지만 여성미가 묻어 나오는 그 느낌, 하지만 과도하지 않은 탑노트의 향기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아나이스 아나이스에서도 느낄 수 있는 그 느낌은 아나이스 아나이스와 다르게 느껴집니다. 아나이스의 경우 플레져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독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플레져의 경우는 그렇게 독한 느낌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미들로 오면 로즈와 라일락의 플로럴 부케의 약간은 달콤한 향연이 펼쳐집니다. 봄에 길거리에서 느낄 수 있는 라일락의 향기가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릅니다. 봄의 라일락의 향기는 자칫 너무 강렬하면 머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의 라일락의 향기는 그야말로 딱 적당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플레져는 라일락만으로 단순해 질 수 있는 부분을 로즈와 그린노트의 숲의 향기로서 채워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희미하게 느껴지는 세련되지는 않지만 거부할 수 없는, 약간은 자연 그대로의 꾸미지 않은 향이 느껴집니다. 약간은 거칠다고 표현해야될까요? 거칠다고 표현한 것은 약간 코를 자극하는 쏘는 스파이시노트는 아니지만 그와 약간 유사한 향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향수에서 느낄 수 있는 정제되고, 꽃의 향기로움만을 강조한 것과 다른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시향을 해보니 전반적인 느낌은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겐죠의' Parfum D'ete'와 그 느낌이 유사하다고 할까요? 아무튼 미들에서 더욱더 애착이 가는 아이인 것 같습니다.

 

베이스에 오면 여전히 미들에서의 로즈와 라일락의 향기가 살짝 느껴집니다. 거기에 백단향의 부드러움과 나무 특유의 따뜻한 느낌으로 감싸줍니다. 그리고 미들에서부터 서서히 올라오고 있는, 코를 자극하는 플로럴의 향기는 플레져의 마무리를 지어주고 있습니다. 이 아이의 향조를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탑부터 베이스까지 모두 플로럴의 향연입니다. 하지만 과도하다고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물 흐르는 듯하면서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그런 느낌을 줍니다. 다른 여자 향수의 플로럴처럼 무거운 느낌이 아닌 가벼움과 무거움의 그 중간에서 여성의 청순한 매력을 한껏 뽐내줍니다.  

 



 

 

추천 사용 연령 대는 20대 초반에서 20대 중 후반 여성분들입니다. 10대 후반의 여성분들도 무난하게 사용하실 수 있구요. 이 아이의 경우 청순하며 여성미를 뿜어내는 아이이기 때문에 복장에 약간은 신경 쓰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정장 느낌의 옷에는 잘 어울리지 않고, 가벼운 느낌의 원피스, 혹은 하얀색 치마를 입으면 잘 어울릴 듯 합니다. 약간 활동적인 캐쥬얼 보다 살짝은 공주느낌(?)을 줄 수 잇는 캐쥬얼에도 무난히 어울릴 듯한 느낌입니다. 위에서 정장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이유는 이 아이의 경우 성숙미는 크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추천 계절은 봄입니다. 풍부한 꽃향기가 느껴지는 봄에 이 아이를 사용하면 봄의 느낌을 그대로 전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약간은 꽃샘 추위가 간간이 느껴지는 봄보다는 따뜻함이 충만한 봄에 사용하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