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사람들의 게임의 법칙>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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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사람들의 게임의 법칙 - 성공을 결정하는 선택의 기술 100
쑤춘리 지음, 정영선 옮김 / 시그마북스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게임이론. 내가 매우 관심있는 학문이다. 영화로도 유명한 존내쉬도 이 게임이론으로 노벨상을 받았었지. 사실, 이 책을 처음 받았을 때는 화술이나 상대방의 마음을 알게 해 주는 심리학 서적 쯤으로 봤었는데, 읽으면서 게임이론에 관한 책이란 걸 알고 재미있게 본 것 같다.
이 책은 게임이론을 현실과 사례를 예로 들어 짤막짤막하게 설명하고 있다. 짧게 한 챕터씩 읽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사실 이 책의 단점은 게임이론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이 좀 부족한 것 같다는 점이다. 게임이론이라는게 상대방과의 밀고 당기기인데, 이 이론의 결론에 다다르는데 필요한 몇가지 가정들이 설명되어 있지 않고, 하나의 사례에 하나의 결론, 딱 이런 식이다. 정반합의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그냥 사례와 결론만 있다고 하면 될까?
게임이론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상대방과 밀고 당기기다. 누구는, (로버트 아우만) '상호적 의사결정'이라고 간결하고 명확하고 얘기하고 있다. 사실, 이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 가까이는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 모두가 게임이론을 뒷받침하는 하나의 예가 될 수 있다.
북한의 핵문제, 정치 세계, 내 연애 문제, 회사에서 일어나는 상사와의 문제,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문제 등 모든 것이 게임이론의 문제인 것이다. 쉽게는 두 범죄자의 죄수의 딜레마 같은 문제들도 있고.
이 책은 그냥 행동을 결정지을 때 선택하는 그런 행동 법칙을 설명하는 것이다. 읽고 그냥 따르면 될 것 같은데, 문제는 역시 행동력이지. 100가지 행동 법칙이라고나 할까?
좀더 게임이론에 대한 공부를 더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