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으로도 먹고삽니다 - 10인의 먹거리 소상공인 성공기
박희선.은유 지음 / 황금시간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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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내가 미니 장터 혹은 마켓을 다니면서 먹거리를 판매해서 성공한 분들을 꽤 주변에서 많이 봤기 때문에 

나도 관심이 가면서 판매하는 이들의 SNS를 지켜보고 또 SNS가 없다면 방송이나 SNS를 통한 입소문으로 알게되기도 했다.

그래서 직접 찾아가서 먹어보기도 하고 미니 장터 혹은 마켓을 통해서 구입해서 먹어보기도 한 경험이 많다. 

그래서 그 분들의 노하우를 조금이나마 들어볼까 하고 이 책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나 또한 그 분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내가 원하는 일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싶어서 진지하게 읽기 시작했다.


식빵공작소에 대해서는 SNS 입소문을 통해 보고 TV를 통해 본 적이 있었던 것 같다. 

다양한 맛과 함께 건강한 식빵을 만든다고 하니 아이들이 먹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요 고객층이 젊거나 혹은 아이가 있는 주부들이라고 한다.

식빵별로 나오는 시간이 다르니 원하는 식빵이 나오는 시간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판매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써도 미리 시간을 정해두면 하루의 계획이 뚜렷하기에 구매자, 판매자도 편리할거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꼭 주문해서 먹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 한 것 중 하나가 '고모가 만든 식혜'였다. 

창업지원 프로젝트에서 1등을 했으며 이름이 그저 의미가 없이 지어진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장님의 고모님이 직접 식혜를 만든신다고 한다. 

굉장히 흥미로웠던 것이 아이템이 굉장히 올드하게 느껴지지만 식혜는 누구나 사랑하는 여름철 음료이다. 

그냥 사먹는 인스턴트 식혜와는 다른 진짜 식혜를 맛보고픈 이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식혜를 너무 좋아하는터라 집에서 자주 만들어 마시기도 하는데 집에서 하기엔 좀 복잡하고 잘못하면 금방 상해버리므로 한 번 마시고나면 또 마시고싶단 생각이 들지 않기에 자주 만들어 먹지는 못한다.

그런데 이렇게 구매해서 마실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나여도 다양한 식혜들을 맛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아니 정말 맛보고 싶다.


그 외에 다른 곳들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듣고 배울 수 있었다.

역시 보통의 아이템들을 특별하게 만든데에 성공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했고 SNS로도 많은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위주로 움직이는 세상인지라 SNS의 힘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내가 자신있어하는 요리가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좀 더 특화시키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했다. 

이 책을 통해서 먹거리 소상공인 성공기를 좀 더 가깝게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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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 CEREAL Vol.10 - 영국 감성 매거진 시리얼 CEREAL 10
시리얼 매거진.오영욱 지음, 황소연 옮김 / 시공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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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이 한국에서 발매되고 난 후 벌써 10번째 시리얼이 되었다.

시리얼을 사랑하는 나는 시리얼을 나름 꾸준히 읽어왔다고 생각한다.

이번엔 좀 더 특별한 10번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시리얼을 펼쳐 읽으면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커피샵이였다.

심플한 인테리어도 좋고 그 곳에서 커피 마시는 상상을 하니 입꼬리가 쓰윽 하고 올라갔다.

그 뒤 눈에 띄었던 곳은 오크랜드의 북샵이였다. 안그래도 저번에 어떤 책을 읽으면서 북샵을 많이 접했었는데 오크랜드의 북샵도 너무 매력적으로 보였다.


시리얼 속 좋은 풍경들을 지나다보니 구로카와 온천 마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안그래도 가족과 함께 온천 여행을 계획 중이던 나에게는 좋은 곳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는 생각에 열심히 읽어내려갔다.

구로카와 온천 마을은 후쿠오카나 오이타에서 두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야 한다고 한다.

기차 타고 가기에도 정말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구로카와가 시리얼에 담긴 이유가 따로 있었는데 그건 바로 자연이였다.

사진 속에 담긴 구로카와 마을은 자연이 정말 멋있었는데 특히나 억새가 정말 많다고 한다.

억새가 있을즈음에 온천 여행을 맞춰서 간다면 정말 멋있을거라는 생각도 했다.

꼭 그 즈음에 가야하는건 아닐까 싶다. 


계속 넘겨진 시리얼을 읽다보니 책 읽는 방, READING ROOM이 담겨있었다.

안그래도 이사하면 책 읽는 공간에 대해서 생각해보려 했다.

책상에서 읽는건 너무 딱딱하게 느껴지고 불편하고, 침대에서 읽기엔 너무 편하게 있다보니 읽다가 잠들어 버리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책 읽는 방을 사진으로 담아 시리얼이 추천해주는 방식대로 책 읽는 방을 만드는건 어떨까 싶다.

사진을 보니 전부 다 맘에 들었고 구석 자리라면 집중하기에도 좋을거라고 생각했다. 


여느 때처럼 시리얼은 읽고나면 참 기분 좋아지는 책이였다.

그리고 나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느낌이었다.

이로써 열한 번째 시리얼이 설레임과 함께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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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키스 - 사랑하는 법을 알려줘서 고마워요 또 사랑받는 법도
김진석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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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를 걸으며 사진을 찍는 사진가 김진석님의 사진이 담겨있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사진이라는 것은 항상 나에게 매력적이다. 시간과 추억을 담는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진석님의 사진이 많지만 소울 키스라는 책 속에는 사랑이 가득 담긴 키스 사진들이었다.


아름다운 키스 사진들로 시작 된 <소울 키스> 그리고 온통 로맨틱한 글들로 채워져 있었다.

부드러운 꽃분홍처럼 귀여운 뽀뽀부터 조금은 찐한 레드처럼 깊은 키스까지 다른건 컬러 뿐이지 사랑이 가득한 것은 모두가 똑같았다.

그런데 그런 사진과 글을 보고 있노라면 내 마음이 오히려 따뜻해졌다.

연애하는 이들을 보면 질투부터 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상하리만큼 마음이 따뜻해지고 내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니 가끔 마음이 핑크빛으로 물들고 싶을 때 사진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일 것 같다.


안그래도 사진가 김진석님이 파리를 걸으며 찍었던 <라비 드 파리>를 꼭 만나보고 싶었었다.

<라비 드 파리>를 만나기 전 사진을 미리 만나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인물을 사진으로 담는다는 것은 특별한 감정을 동반하기도 하는 것 같다.

나 역시 최근에 인물을 사진으로 담으면서 묘한 감정을 느꼈다.

이 순간을 좀 더 아름답게 담아주기 위한 마음이 생기긴 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서 많은 사진을 봐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진가 김진석님의 사진을 많이 보고 느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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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가면 봄이 오듯, 사랑은 또 온다 - 노희경이 전하는 사랑과 희망의 언어
노희경 지음, 배정애 사진.캘리그라피 / 북로그컴퍼니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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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 작가가 쓴 드라마를 단 한편도 본 적이 없고 그녀가 쓴 도서를 단 한번도 읽은 적이 없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책이 더 궁금했을런지도 모른다.

노희경 작가가 데뷔한지 20년 그녀의 마지막 대사집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에 그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기로 마음먹었다.

게다가 이 책은 넘버링이 있는 초판 한정 특별판이라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엄마, 부모님에 대한 글을 읽던 페이지에서 나는 책장을 넘기던 손을 멈췄다. 

그리고 그 글을 한참이나 바라보고 있었고 내 머릿속에는 그 글을 읽고 또 읽고 또 다시 읽어 내려갔다.

한 없이 이해가 되고 또 변하지 않는 것이 가족이라고 표현하는 노희경 작가에게서 가족을 향한 사랑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그냥은 깨닫지 못하는 것을 글로 깨달을 수 있다는 것 만큼 좋은게 또 어디있을까.

내가 스스로 깨닫기에 어렵다면 글로써라도 깨우쳐야하며 가끔 놓치고 있는 것들을 다시 잡아서 내 머리에 마음에 새겨 넣을 수 있다.

그리고 가슴 아픈 글들이 있었는데 그 글은 차마 읽지 못하고 그냥 페이지를 넘겨버리고 말았다.

지금 읽고 싶지 않다. 지금 읽으면 지금이 너무 힘들까봐서 읽을 수가 없었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한다는 글을 읽었다. 그리고 나는 이런 류의 글을 많이 읽었다.

아픈 과거 두려운 미래를 생각하지 말고 지금을 살며 지금 이 순간에 신나게 살아야 한다는 거

글을 읽으면 글로써 이해가고 머리로써 이해가 가지만 문득 마음이 그걸 가로막는다. 그걸 괴롭히고는 한다.

그래서 마음이 너무 힘들때도 있지만 계속 주문처럼 외워보련다. 지금 이 순간을 신나게 ! 


노희경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정확한 포인트를 알고 내 마음을 쿡 하고 손가락으로 지르는 것 같았다.

내가 두려워하고 무서워 하는 걸 잘 알고 있는 듯이 비웃듯이 이야기도 하고 때로는 따뜻한 말로 위로가 되어주기도 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도 도서도 단 한번도 접해본 적이 없지만 그 속에는 지금 나에게 필요한 말들이 담겨있었다.


'힘든 일도 천 번 만 번 오면, 기적도 천 번 만 번 오지. 그래야 공평하지.' - 빠담빠담 

내가 분명 겪은 것들이 있고 나에게 또 올 것이고 그런데 그 힘듦도 기적도 계속 나에게 똑같이 오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다.

그리고 문득 떠오를 것 같다. 그녀의 글이 내 삶에 많은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에 말이다. 

그렇게 내 삶도 드라마처럼 결국엔 해피엔딩이 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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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의 곁 - 가까이 두고 오래 사랑할 도쿄 여행법
고현정 지음 / 꿈의지도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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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 그녀의 이야기는 배우의 인생부터 시작해서 그녀의 개인적인 것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녀는 배우이기에 그런 점들을 다 감수하고도 살아왔지만 그녀가 배우가 아닌 여자 고현정으로 살았던 곳이 있었다고 한다.

그 곳이 바로 도쿄였는데 나에게도 가깝게 느껴지는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런 그녀의 남다른 도쿄 여행기를 들여다볼 수 있었다.


그녀가 결혼한 직 후 신혼 생활을 도쿄에서 시작했는데 그 곳이 니혼바시 였다고 한다.

그녀에게 굉장히 의미있던 시간이기에 거주자가 아닌 여행자로써 니혼바시를 먼저 돌아봤다고 한다.

그녀가 트리플 A형이라는 것도 책을 읽으며 처음 알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인지 <현정의 곁,> 속에 담겨있는 말들은 그녀를 보는 내 눈이 바뀌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사람은 그 속을 알지 못하면 그 누구도 비난할 자격이 없다는 말이 떠오르기도 했다.

그녀에게 도쿄에서의 2년 6개월이 특별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배우로써 살던 그녀의 삶에서 사람, 여자로써의 삶을 살 수 있었고 처음으로 혼자 하는 법을 배웠던 곳이 도쿄였다고하니 

그녀의 삶에 있어서 특별하면서도 그녀가 혼자 무엇이든 할 수 있게 해준 힘이 되어준 곳이기도 할 것 같다.


솔직한 이야기만 담긴 것이 아니라 그녀가 소개하는 멋지지만 잘 모르고 숨어있는 곳들을 알려주었다.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을 것 같은 양산가게라던지 그녀가 평소에 어떤 물품을 자주 구입하는지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가지고 싶었던건 응급 물품이 들어있는 키트였다.

언제부턴가 밴드나 연고를 어디다 두고는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져서인지 키트가 있다면 정리도 잘 되고 어느 곳에 배치해둬도 인테리어가 되지 않을까 싶다.


도쿄역, 구라마에에서 간 가키모리 문구점은 그녀가 소개하지 않았어도 문구점이 있다는 걸 알았더라면 도쿄여행에서 빼놓지 않고 갔을 것이다.

물론 도쿄여행 때 도쿄역 근처에는 가지 못했었지만 말이다.

그녀가 말한 것처럼 나도 글씨 쓰는 것을 참으로 좋아한다. 그런데 내 필체와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나 굵기가 맞지 않는다면 잘 쓰지 않는데 그래서 미리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인지 문구점에 가면 나는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


그녀가 담아둔 이 책 속에는 내가 원하던 그 감성이 들어있었고 내가 알고팠던 소소함이 느껴지는 가게들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동안 지금 당장 이 책에 있는 곳을 만나보기 위해 도쿄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게 아니라면 도쿄에서 가능한 기간만큼 지내면서 아주 천천히 그녀도 찾지 못한 곳들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를 들으며 또 그녀가 소개하는 곳들을 책을 통해 담으며 느낀 것들이 많았다.

사실 나에게도 도쿄는 특별한 존재다. 여전히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확신한다.

그래서인지 고현정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은걸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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