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래치북 나이트뷰 클래식 컬렉션 스크래치북 나이트뷰
Lago Design Inc. 지음 / 라고디자인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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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래치북은 매번 할 때마다 더욱 더 섬세한 스크래치 북을 원하게 되는 것 같다. 

스크래치북을 처음 만났을 때, 이렇게 재밌고 시간가는 줄 모르는 아이템이 있다는 것에 놀랐고 쌓였던 스트레스 혹은 화를 좀 낮출 수 있는 취미라고 생각했다.

그런데다가 스크래치북은 만날때마다 진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스크래치 펜이 예전에는 나무 재질로만 담겨있어서 아주 섬세하게 스크래치 해야 하는 부분은 이쑤시개로 대체해야 했다.

그래야 아주 조그마한 부분까지도 섬세하게 스크래치 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스크래치북은 전문적인 스크래치 펜으로 그려낼 수 있었다.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아름다운 유럽의 도시들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 독특한 점을 이야기 하자면 블랭크 보드가 담겨있다.

이번 에디션에 블랭크 보드가 담긴 이유는 아마 스크래치북을 몇 번 경험한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다.

원하는 그림을 그려내라는 것인데 아직 나는 용기가 나지를 않는다. 그래서 먼저 유럽의 도시들을 스크래치 하기 시작했다.


파리, 프라하, 베를린, 쾰른까지 유럽의 도시들을 아름답게 담고 있는 이번 스크래치 북은 스크래치를 다 한 다음 액자에 넣으면 그야말로 그림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존 스크래치북보다 크기도 훨씬 크고 더 섬세한 디자인으로 구성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말하기를 악마의 취미라고 한다던데 그 말에 나도 심하게 동의하는 바이다.

하다보면 손을 멈출 수가 없고 한 판을 완성할 때까지 다른 것에 집중하지 않고 스크래치북만 보고 계속 긁어댔던 것 같다.


라고 디자인에서는 끊임없이 아름다운 도시를 담아 스크래치북 나이트뷰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어떤 도시와 어떤 나이트뷰를 스크래치북으로 만날 수 있게될지 너무 기대가 된다. 

더 다양한 도시 그리고 도시 뿐만 아니라 멋진 나이트뷰를 스크래치북으로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나에게 새롭게 생긴 악마의 취미는 계속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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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영혼 오로라 - 천체사진가 권오철의 캐나다 옐로나이프 오로라 여행
권오철 글.사진, 이태형 감수 / 씨네21북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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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시리즈로 유명한 여행 TV프로그램을 보다보면 가고 싶어지는 여행지가 있는데 그 중 가장 가고싶은 곳을 꼽으라면 아이슬란드였다.

겨울왕국인 아이슬란드가 좋기도 했지만 오로라가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접근성이 좋고 멋진 사진을 담아낼 수 있는 곳에서 오로라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오로라를 담으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로라를 사진으로 담아온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있노라면 하나부터 열까지 섬세하게 상황에 맞는 장비들을 챙겨가야 하며 그게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경유가 많아 여분의 것들까지도 챙겨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인지 오로라를 찍으러 가려면 도대체 얼마나 섬세하게 준비해야하고 또한 날씨도 도와주어야 하니 오로라를 담으러 갔던 사진작가인 저자의 이야기를 너무 듣고싶었다.

아직 준비되지 않은 나를 위해서 마음도 장비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말이다.


저자는 캐나다 옐로나이프로 오로라 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자연에 관심이 많던 저자는 힘들게 볼 수 없는 대유성우라던지 오로라처럼 쉽게 볼 수 없는 모습들을 사진과 눈에 담고싶어했던 것 같다.

자연에 관심이 많다고 볼 수는 없지만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마움정도는 이미 알고 있는 나로써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눈과 사진으로 담는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 일인지 느껴보고싶다.

이 책은 오로라를 사진에 어떻게 담아라라는 조언을 하기 보단 진짜 오로라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있다.

나도 과학적인 면에서는 아는게 많이 없는데 저자가 오로라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주었다.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이 캐나다 옐로나이프인데 옐로나이프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나와있었다.

저자는 옐로나이프가 공항이 크고 차로 이동도 쉬워 가장 접근성 좋은 곳으로 꼽았다.

옐로나이프는 겨울이 길고 온도는 급송 냉동실보다 더 춥다고 한다.

사실 상상할 수 없는 추위지만 오로라를 보기위해서라면 그 정도는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로라 촬영준비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 장비라던지 촬영할 때의 모드 등 다양하게 배울 수 있었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아서 책을 통해 많이 배우고 오로라를 찍겠다는 마음이 점점 더 커지는 것 같다.

마음의 준비 그리고 오로라를 만날 준비가 되었으니 오로라를 만나러 지금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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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부르는 방 정리의 힘 - 당신의 방 정리가 미래를 좌우한다!
마스다 미츠히로 지음, 김진희 옮김 / 평단(평단문화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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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에 관한 책을 아무리 봐도 물건을 버려야 한다는 말이 가장 많다.

쓰지 않는 물건은 있지만 그래도 버리지 못하는 물건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제는 정리하라는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리를 하면 성공 그리고 운이 따라온다는 말을 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드디어 나에게 정리해야 할 때가 온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깨끗한 방은 좋은 것을 끌어당긴 다는 말로 이 책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바로 이야기를 들려주기보다는 먼저 나의 상태가 어떠한지 체크할 수 있는 문항들이 나와있었다.

테스트해본 결과 D가 가장 많이 나온 것 같은데 좋지 않은 결과였다.


해결방법은 과거의 물건들을 버리고 미래에 언젠가는 쓰겠지 하고 방치한 물건들까지도 싹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저분했던 공간들은 치운 뒤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사실 그걸 알지만 막상 정리하려고 하다보면 실천으로 옮겨지지 않는 경우를 많이 봤다.


금전운을 높이려면 지갑이 깨끗하고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금방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들었다.

지갑이 오래되었거나 지저분하게 영수증이 들어가있으면 금전운이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난 후에 자주 지갑을 청소하기도 했었다.

그렇지만 그게 오래가지는 않는다. 영수증은 바로 버릴 수 없고 확인 후에 버려지기에 꽤 긴 시간 영수증이 쌓여야 지갑 청소를 하긴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앞으로는 그러지말고 지갑 청소하지 않게끔 매번 깔끔하게 들고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변화시켜서 금전운이 마구마구 따르기를 바란다.


단순히 방 정리 하는 것으로 성공을 부르고 운이 따른다는 것을 쉽게 믿기 힘들다. 

그렇지만 가장 편안하게 쉬고 오래 지내는 집을 깨끗하고 밝게 만드는 것만큼 쉬운 방법은 없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고나니 당장 일어나서 깨끗하게 집을 정리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기도 했다.

이 마음을 꾸준히 이어가며 좋은 운을 끌어당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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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것과 헤어지기 - 걱정거리의 90퍼센트를 없애는 46가지 마음 정리법
마스노 슌묘 지음, 장은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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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불안에 대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서 관련된 도서를 자꾸 쳐다보게되고 읽게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최근 읽은 책 목록만봐도 내가 얼마나 불안해하고 걱정했는지가 보일 정도이니 말이다.

심리에 따라 도서를 읽게되는 것 같아서 내 마음을 다 읽히는 듯한 기분이지만 그래도 좋다.

이런 책을 통해서 내 마음이 편안해지고 걱정과 불안이 조금이라도 줄어든다면 그것만큼 좋은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걱정과 불안이 가득한 마음으로 책을 펼치면 우리가 하고있는 걱정과 불안은 대부분 쓸데없는 것들뿐이라고 한다.

매번 그렇다는걸 알면서도 걱정이 커지고 불안은 늘어만 가는 것이다.

솔직히 최근 걱정과 불안이 늘어나면서 읽었던 서적 중에 그만 걱정하고 그만 생각하고 현실에 집중하라는 말이 더 많았다.

사실 그 말도 맞지만 그 생각이 쉽게 변화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초반부터 조언하는 방식이 정말 많이 달랐다. 마음을 정돈하는 곳을 만들라는 것이였다.

문득 어느 공간에 가면 아무생각이 없어지고 그저 마음이 편해지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긴 했다.

물론 그 곳이 몇 곳이 있지만 어느 곳이 가장 나에게 좋을지 고민해보고 직접 가서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실패하지 않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든 있다. 나 역시 그게 너무 심한 나머지 실행에 옮겨야 하는 것도 실패할까봐 도전하지 못한 경우도 꽤 많았다. 

그런데 자꾸 그렇게 미루는 이유가 타인에 대한 시선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나를 좀 더 자유롭게 놔줘야 한다는 말이 그제서야 이해가 갔다.

자유로울 수 있다면 뭐든 두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인간은 태어날 때 부터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태어났기에 실패하더라도 뭔가 사라지고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도 아니니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가장 좋다고 했다. 


타인과의 비교를 하지 말라는 글이 많이 있었는데 적을 만들지 말라는 글도 있었다.

말도 곱게 사용해야하고 좋은 말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쁜 말도 내 마음을 더럽히고 오히려 나에게 나쁜 것들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매일 10분 스스로에게 휴식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자연을 느끼며 나에게 마음과 머리에 휴식을 주는 것도 너무 좋은 힐링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불필요했던 걱정, 불안과 조금이라도 떨어질 수 있도록 도와준 책이라고 생각한다. 

조금씩 실천해나가면서 걱정도 근심도 떨쳐버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기를 바래본다.

그래서 앞으로 좀 더 도전하고 발전해나가는 내 모습이 되기를 스스로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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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소리 하나 - 사소한
김상현 지음, sky min 사진 / 연지출판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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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목차를 둘러보려하는데 목차가 없는 책이라고 적혀있었다.

목차가 없을수도 있는건데 조금은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리고 저자의 부탁이 하나 있었다. 아주 천천히 읽어달라고, 오늘과 내일 읽는 것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고 말이다.

나는 아주 천천히 이 책을 읽기 시작했고 꽤 오랜 시간이 걸려서 이 책을 읽어냈다.

읽기 전, 당연한 것에 익숙해지는 사람이 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시작으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누군가를 짐작한다는 것, 나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아니 습관처럼 나오는 생각이다.

그게 습관화 되다보니 그닥 좋지 않은 습관이라는 것을 여러번 경험하게 되었다.

최대한 고쳐보려고했지만 아직까지는 누군가를 짐작하고 나 역시 그 짐작으로 스스로 상처도 받았다.


최근 너무 스트레스받으면서 짜증을 냈고 내 마음속에는 불만이 가득했다.

TV를 봐도 길을 걸어도 짜증날 것들 투성이라는 생각으로 지내왔다.

그런데 그런 불만을 입밖으로 냈을 때의 결과물을 이미 알면서도 항상 불평, 불만을 다른 사람에게 옮겼고 그건 나쁜 결과물만 만들어 냈다.

조금 더 참고, 더 생각해보는 것이 맞으니 절대 이 말을 잊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예쁜 그림같기도 했던 사진들이 가득 담겨있다.

예쁘고 아름다운 글에 정말 잘 어울리는 사진들이라고 생각했다.

사람 소리 하나의 저자는 분명 나를 위로하기 위해 글을 써내려갔던 것 처럼 옆에서 내 불평, 불만을 다 들어주는 사람처럼 내 마음을 다 알고 있었다.

"그래 니 마음 안다니까, 괜찮아 괜찮아" 하고 말해주는 절친한 친구처럼 말해주는 저자에게 고마웠다.

어떤 이가 읽기엔 그저 그렇고 감흥이 없는 재미없는 이야기일지 몰라도 그 어느때보다도 힘든 나에게는 높이 오르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며 응원한다는 글이 정말 큰 힘이 되었다.

매일 감사일기를 쓰는 나로써는 오늘 일기에 이 책을 만날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는 말을 꼭 적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꽃이 피는 봄에도, 비가 억쑤로 쏟아지는 여름에도, 바스락거리는 낙엽소리가 기분좋아지는 가을에도 

그리고 따뜻한 방 안에서 엎드려서 책을 읽다가 졸려울 계절인 겨울까지 천천히 천천히 다시 읽으면서 또 한 번 위로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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