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제주 (최신 개정판) - 제주에서 만난 길, 바다, 그리고 나
장은정 지음 / 리스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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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을 떠나 본 적이 없어서 혼자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연습처럼 제주도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제주에서 혼자 여행을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었던 적이 있다.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혼자 여행을 다녀와 본 사람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 할 것 같았다.

혼자 여행을 한다는 건 스스로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도 생긴다.

누군가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면 서로 의견을 조합해야 하지만 나 홀로 떠나는 여행에서는 오로지 내 의견만이 중요하다.


혼자 걷기 좋은 길로 협재해수욕장이 있었는데 가족과 떠났던 제주도 여행에서도 참 걷기 좋은 길이었다.

혼자 걷는다고 해도 참 좋은 곳으로 꼽힐 것 같아서 기대가 되는 곳이다.

그리고 협재 해변에 가까운 우동집이 있다고 하는데 바다가 눈에 보인다고 한다. 협재 해변에 가서 걷다가 배고프면 우동집에 가서 바다를 보며 우동을 즐기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제주도에 가서 바다를 보고 바쁘게 다닐 생각만 했었지 천천히 느리게 쉴 생각은 못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느린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생겨서 아마 여행을 가면 이 곳에서 몇 시간이고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람위드북스는 다양한 책 그리고 편안한 공간까지 준비되어 있어 책도 보고 쉴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바쁜 여행 코스 속에서 조금은 느린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홀로 제주는 지역별로 나뉘어져 있고 여행에 필요한 카테고리 별로 나뉘어져 있어서 찾아보기도 쉽다.

이 외에도 가파도 같은 섬에 들어가는 것도 추천한다고 하는데 청보리를 보러 5월에 제주를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꼭 봄이 아니어도 겨울 쯤에 혼자 제주로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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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홋카이도 (삿포로.오타루.하코다테.비에이 외) - 2017-2018 최신판, 분리형 가이드북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홍수연.홍연주 지음 / 길벗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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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기대되는 책이네요. 요즘 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그 중 가장 가고 싶은 곳이 훗카이도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훗카이도에 대해 미리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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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완전하게 - 더도 덜도 없는 딱 1인분의 삶
이숙명 지음 / 북라이프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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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이미 익숙해진 나는 가끔은 혼자이고 싶을 때가 있다.

아주 격하게 혼자이고 싶어서 일부러 혼자 걷기도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내 생각을 정리해보기도 한다.

혼자 지내는 것에 대한 결심이 행동으로 옮겨지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문득 생각해보기도 한다. 

나는 혼자 지내게 된다면 어떤 삶을 살게 될지 스스로도 궁금해진다.

굉장히 외로워 질지 아니면 너무 완벽하게 적응할지 나도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렇지만 내가 준비를 해둔다고 해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해서 혼자서 산다는 건 어떤 것인지 <혼자서 완전하게>를 통해서 알고 싶었다.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집이라는 곳이 나에게 어떤 존재였을까 하고 생각해봤다.

쉬는 곳, 들어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은 곳이 집이었던 것 같다.

물론 요즘도 집에서 쉬는 날에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그저 뒹굴거리며 멍하게 있는 것이 가장 행복한 공간이 집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물건에게 말을 거는 습관이라는 것 쯤은 TV를 통해서 본 적이 있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였는데 혼자 살아서 그런건지 물건에 말을 걸기도 하고 혼잣말이 굉장히 많았다.

물론 요즘의 나는 혼자 사는 것이 아니기에 말 하기가 귀찮을 때도 있지만 혼자 살게되면 말하는 게 귀찮아지지는 않을 것 같다는 것 쯤은 미리 알 수 있었다.


그녀의 제주도 여행 이야기는 정말 재밌었다. 나도 누군가의 오지랖에 고개를 저었던 적이 있다.

그 역시도 내가 참거나 그냥 넘어가지 않았더라면 나 역시도 그녀가 제주도에서 중년의 남자에게 화났던 것처럼 그냥 끝나지는 않았을 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상대방을 평가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예의없는 행동이라는 걸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지만 그거 하나 알고 있는게 쉽지 않은 것 같다.

마지막에는 혼자 여행하는 재미를 알라는 그녀의 얘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굳이 여행이 아니여도 혼자 걷는 시간만으로도 혼자 무언가를 즐길 수 있는 시간 만으로도 행복하고 좋다. 

꼭 누군가와 함께가 아니여도 말이다.


책을 읽고나서 난 지금 잘 하고 있구나 하고 스스로를 토닥여주었다.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고 무엇이든 혼자 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앞으로 혼자 해보고 싶은 것이 많아졌다.

그리고 난 거기서 또 무언가를 배울 것이라는 생각에 두렵지도 않았다.

누군가의 강요가 아닌 나를 아껴주는 마음으로 나와 더 많은 대화 그리고 해보고 싶은 것들을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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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 - 오아후.마우이.라나이.빅아일랜드.카우아이, 2017~2018 최신 정보 수록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박재서 지음 / 길벗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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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로의 여행을 정말 많이 꿈꿔왔었다. 남다른 기운이 있다는 그 땅으로 직접 가보고 싶었다.

가고 싶고 먹고 싶은 것도 많은 곳이다. 그리고 하와이에 가게 된다면 꼭 가고 싶은 곳도 있으니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었지만 정보가 부족했다.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내가 원하는 하와이의 정보를 얻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건 가이드북을 읽는 것인데 테마와, 코스 정보가 나뉘어져 있는 가이드북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를 읽게 되었다.

노란색의 커버가 눈에 띄고 책도 나눠서 들고 다닐 수 있어 본인이 원하는 여행 컨셉에 맞게 챙기면 될 것 같다.


날씨, 지역, 문화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져 있고 꼭 봐야 할 볼거리도 담겨져 있으니 마음에 드는 곳에는 꼭 가보는게 어떨까 싶다.

개인적으로 꼭 봐야 할 볼거리 중에 할레아칼라 정상에서 보는 일출을 꼭 보고 싶다.

사진만으로도 굉장한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고 설렌다.

먹거리는 모든걸 다 먹어보고 싶지만 꼭 먹고 싶은 것은 하와이 로컬 맥주 그리고 셰이브 아이스다. 

비쥬얼도 예쁜 셰이브 아이스는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기기에도 참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꼭 사와야 할 쇼핑 목록도 있으니 여행 전 꼭 체크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하와이 여행 가이드북을 읽으면서 신기했던 건 모든 풍경이 다 아름답다는 것 이였다.

어느 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었다. 모든 곳이 다 그림이였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사진에서부터도 느낄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스노쿨링, 서핑하기 좋은 곳도 소개되어 있다.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사람은 꼭 확인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

난 먹는 것을 사랑하기에 유명하고 맛있는 집이 어디인지 가장 신중하게 체크해 볼 수 있었는데 상을 받은 곳도 있고 인터넷 검색 만으로도 알 수 있는 유명한 맛집도 포함되어 있었다.


유명한 곳만 알려주는 곳이 아니라 숨어있는 명소도 알려주기도 하는 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 코스북은 테마북과는 다르게 정확하고 현실적인 정보를 알려준다.

교통편, 날짜에 맞는 코스, 자세한 지도 등이 담겨있으니 테마북으로 여행지를 고르고 코스북을 들고 여행을 떠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를 읽으면서 지치고 힘든 마음이 위로가 되었지만 하와이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은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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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걷다 - 폭풍의 언덕을 지나 북해까지
이영철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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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어디든 걸어서 이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게 걷다보면 좋은 생각도 나고 가끔 힘들면 나쁜 생각들을 지울 수도 있는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도보 여행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많아졌다.

산티아고 순례길도 걸어보고 싶어 검색도 많이 하고 실제로 계획을 하고 있어 도보 여행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다가 영국의 코스트 투 코스트를 알게 되었다.

세계 10대 트레일 코스라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코스트 투 코스트를 조금씩 알아 감으로써 이 책을 다 읽어갈 때 쯤에는 당장 영국으로 날아가고 싶을 것 같다.


작은 어촌마을인 세인트비스는 북부에 위치해 있다. 코스트 투 코스트의 시작점이 바로 이 곳이다.

정확하게는 웨인라이트 윌이라는 곳에서 시작이 되는데 넓고 넓은 길을 걷는 저자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비가 꽤나 자주 와서 4일 중에 한 번 꼴로 내렸다고 한다. 우비는 필수라고 하는데 비가 오는 길을 걷는 것도 너무 멋진 일 일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코스트 투 코스트의 코스는 예쁜 곳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는 것이 시작점에서 얼마 가지 않아서 호숫가와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핀 곳을 만날 수가 있다.

너무 예쁜 동네라고 생각이 들었던 그래스미어, 역시나 헤더꽃을 만날 수 있는 클레이뱅크 톱 구간도 너무 아름다웠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도보 여행을 꿈꾸고 있는데 코스트 투 코스트부터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도보 여행에 대한 매력을 깊게 느낄 수 있는 이야기였다.

영국뿐만 아니라 세계 10대 트레일 코스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아보고 공부해야 할 것 같다.

나 역시도 세계 10대 트레일 코스를 다 가보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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