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행33훈 - 삼성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
김용준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6월
평점 :

삼성에 대해 관심이 없더라도 알 수 있는건 삼성 회장이 이건희 회장이라는건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다 알 수 있는거죠
지금은 글로벌 기업이 되어버린 삼성은 지금도 애플의 아이폰과 견주어도 될 만큼 큰 기업이죠
기기에 관심이 많은 저로써는 삼성 경영철학에 대해서 궁금하기도 했어요
이건희 회장에게 관심이 많아서 가족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읽었었는데 그런건 소문 일부분도 있어서 그냥 읽고 넘겼던 기억이 있네요
1부 생각의 힘을 읽기 시작하면서 이건희 회장이 일본에 굉장한 관심을 가졌다는 이야기에 흥미가 생기더라구요
성공한 사람의 경영철학이라면 아주 조그마한 것이라도 놓치지 않고 머릿속에 넣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건희 회장이 삼성이라는 기업을 위해 뛰어들었을 때 그가 집착했던건 일본인 고문들이였고 그렇게 조용히 삼성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던거죠
2부에서는 사업의 본질을 파악하면 실패할 일이 없다는 이야기였는데 이 부분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 생각이 들었어요
자신이 하는 일이 어떤 일인지 그 일 속에서 어떤 것을 얻기 위함인지 파악하는게 가장 중요한거죠
제 자신을 예를 들면 실패했던 일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 배운 점이 정말 많았어요
제가 놓쳤던게 바로 이 점이거든요,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그저 뛰어들고 덤볐던 건 무모한 도전이였던거죠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파악해서 그 원하는 것을 결국 얻을 수 있을때야말로 일에 있어서 성공을 했다고 말할 수 있는거죠
예를들면 LCD TV를 위해서 노력했던 이건희 회장처럼 말이죠
그가 소니를 넘어설 디지털 TV를 만들 수 있었던 것도 도전이 필요했고 과감한 결단력이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애플이 나타났을 때쯤 아마 삼성은 오랜만에 위기를 맞이했을거라 생각해요
애플이 엄청난 매력을 전 세계에 펼치고 있을 때 아이폰의 기술보다 한참 뒤떨어진 옴니아가 나와 욕만 먹고 있었던거죠
그 후 고민하던 이건희 회장이 내놓은 방법은 어떻게든 아이폰을 따라가라는 이야기였고 그리고 나온 시리즈가 갤럭시 시리즈였죠
갤럭시는 그냥 그랬지만 갤럭시2에서 조금의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건 아이폰을 쫓아갔기 때문이였던건데요
갤럭시2 후로도 쫓아했다는 애플과 삼성이 여러나라의 법정에서 싸우기도 했었구요
이건희 회장이 생각했던건 '모방으로부터 시작하는 역류설계'라는 이야기를 일본 간부에게 들었기 때문이였다고해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손해볼 것 하나 없는 모방이고 싸움이 그들 사이에 있었던 것 아닐까 싶어요
물론 경영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난감하고 초조했을 상황인데도 태연하게 이건희 회장은 애플의 장악을 지켜보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삼성을 위기에서 다시 성공으로 이끌었던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을 읽다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지금은 병상에 누워 모습을 보이지 않고 계시지만 지금의 삼성보다는 이건희 회장이 이끌던 삼성의 모습이 그립다는 마음이 더 가득해요
그의 경영철학을 읽으니 더욱이 그런 마음이 들구요
삼성을 지금의 삼성까지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노력과 그의 결단력, 배움을 지행 33훈에서 저 역시도 배울 수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