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경제학
토스.박민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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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는 내 사업을 위한 아이템 구상을 지금부터 단단히 해두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혼자 이것저것 연구도 해보고 음식에 대한 기본 지식도 다시 쌓으려고 노력중이다.

그 외에도 중요한게 있는데 요즘은 음식의 흐름이다. 요식업의 흐름은 굉장히 빠르고 다양하다.

얼마나 대단하냐면 아주 유명한 브랜드도 1년도 못버티고 사라지는 세상이다. 

그렇다하면 이 많은 음식들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 어떤 스타일을 추구해야하는지 맛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야 사랑받을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하는 것이다. 

근데 이게 사실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면 정말 아주 뒤쳐진 사람으로밖엔 보이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이 책을 꼭 읽고 싶었다. 이런 흐름을 잘 파악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 만으로도 분명 나는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니즈를 조금은 파악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먼저 내추럴와인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었다.

사실 나는 주류중에 와인을 잘 마시지 않는다. 그래서 내추럴와인이 무엇인지 설명해주기 전까진 몰랐다.

와인도 재조 방식이 있는데 와인을 오래 유지하기 위한 첨가물을 넣지 않고 원래 옛날 부터 만들어오던 와인 만드는 방식을 

고집해서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맛은 조금 더 대중적이진 않다고 하는데 이걸 오히려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다르게 느껴지는 매력 그리고 솔직히 어디서든 살 수 있는 대량 생산 와인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희귀성때문에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일까 하고 생각해봤다.


핫플레이스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많은 걸 배웠다.

기존 수요가 있어야 하고 새로운 수요도 같이 이어져 와야 하는 것인데 이게 참 쉽지 않다.

지금 핫플이 된 곳의 상황을 봐도 그렇다. 결국 기존에 사는 사람들도 공존하면서 지낼 수 있는 곳이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새로 유입되는 사람들이 그 지역에 올만한 곳이 되는지도 잘 알아봐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뚝섬과 성수가 접근성도 좋지만 기존에 계시던 기존 수요가 있기 때문에도 유지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몇 개의 가게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일부러 그 곳을 찾아가는 수가 많아지면 상권 선호도나 입지 선호도가 바뀔 수 있다는 말에 성수동의 팝업 스토어가 떠오르기도 했다.

사실 팝업스토어가 진행되는 곳이 많음에 따라 나 역시도 방문하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없어도 그거 하나 바라보고 가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스타벅스 리저브에 대해서도 그렇다. 커피에 관심이 없다가 몇년전 서포터즈를 하면서부터 

굉장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 뒤로 스페셜티 커피가 유행을 이어갔다.

그래서 직접 원두를 사러 그 카페에 가게 되는 경우도 많았었다.

직접 로스팅을 하는데 그게 굉장히 특별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커피의 다양성도 그렇고 오마카세의 유행도 그렇고 왜인지 많이 생각하게 됐다.

알아서 잘 해주는 곳, 이라는 이미지도 있다고 하는데 오마카세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솔직히 이 책을 읽게되어서 너무 기뻤다. 

왜냐면 내가 모르던 부분을 잘 알려주었고 알고 싶었던 것도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어 좋았다.

여러번 읽어서 이 정보가 내 것이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 

기본적인 정보이기도 하겠지만 이런 흐름을 읽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을 배운 것 같아서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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