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미트 - 채소로 만드는 햄버거·스테이크·치킨·베이컨·씨푸드 비건 요리법
마크 톰슨 지음, 최경남 옮김 / 보누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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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부터 다이어트를 집중적으로 하던 시기에는 특히나 채식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다.

그리고 그 때부터 비건에 대해서 공부를 좀 했던 것 같다.

온전하게 비건을 실천 할 수 없는 현실을 잘 알고 있다.

아무래도 일하는 상황이나 그런게 있다보니 채식을 유지 할 수는 없다.

사실 이것도 어찌보면 핑계일 수 있겠지만 고기를 포기 할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지배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여튼 비건 미트에 관심을 가지는 건 결국 나는 고기를 먹지 못하더라도 아니 먹을 수 있다 하더라도 건강을 조금이나마 생각을 한다면 비건 미트도 알아두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채소로만 만드는 고기 요리라니 상상만해도 흥미롭다.

채소로 고기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전에는 할 수도 없었는데 말이다.


책을 펼치고서 보니 주재료는 버섯, 무가 주로 이루어져 있었다.

나는 버섯을 정말 좋아하는데 그 쫄깃한 식감이 버섯으로 먹어도 고기같이 느껴질 때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결착제, 점도증진제, 충전제 용으로 한천, 곤약검, 잔탄검 등 다양한 것들이 있다고 한다.

처음 들어보는 재료들이지만 그래도 알아두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에는 비건 육류 지방 만드는 방법이 나온다. 육류의 질감을 만들기 위해서 비건 육류 지방은 그야말로 마블링, 지방인 것 이다.

맛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 않을까 싶다.

버섯 스테이크의 레시피를 읽어보는데 버섯을 얇게 작업을 한 후에 메틸셀룰로스와 카파 카라기난을 넣어서 걸쭉하게 만든 후 좀 더 버섯이 고기의 질감으로 느껴지게끔 만든다고 한다.

라자냐처럼 층층을 만들어서 오븐으로 구워서 꺼낸다니 참 신기했다.

정말 고기의 질감이 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책 속의 사진으로만 봐도 느껴진다.


이 외에도 두부 스크램블 처럼 간단하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들도 담겨있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무 베이컨도 있었는데 이건 무를 슬라이스로 해서 무가 베이컨의 맛을 느끼게 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놀라기도 했다. 이렇게 다양한 요리 방식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

사실 참 어려운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런 새로운 레시피들을 배우는 것도 요리를 알아가는데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요리의 세계는 정말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건 요리에 관심이 많기도 했지만 이런 다양한 레시피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도 좋았다.

전혀 모르던 세상을 알게 된 것 같아서 너무 흥미로웠던 것 같다.

읽으면 읽을수록 행복하고 꼭 빨리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앞으로 이 책속에 있는 레시피들을 열심히 공부해보려고 한다.

전보다 더 많은 다양한 요리를 접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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