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쉬운 핑거푸드
노고은.정지윤.강정욱 지음 / iamfoodstylist(아이엠푸드스타일리스트) / 2021년 1월
평점 :
품절







케이터링이라는 얘기가 나에게는 그저 먼 얘기라고 생각했다.

요즘은 집에서 홈파티를 준비하는 경우가 참 많던데 나 역시도 미리 배워두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코로나 시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이제는 어디 나가서 먹기도 그렇고 집에서 즐기는 문화가 많이 된 것 같아서 가족들끼리도 파티처럼 즐겨서 먹을 수 있을 것 같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작게 만든 음식들은 손님을 대접하기에 너무 좋아서 배워두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우선 첫 페이지를 열면 기본적인 것들부터 시작을 한다.

핑거푸드를 만들기 전 핑거푸드를 놓을 케이터링 준비 시 필요한 것들을 설명해주는데 막상 필요한 것들이 많았다. 

작은 핑거푸드를 집을 다양한 크기의 집게와 케이크 스탠드, 우드보드, 다양한 재질의 트레이, 3단 트레이 등 다양하게 컨셉에 맞게 준비하면 될 것 같다.

구입처까지도 따로 설명되어 있어서 특히나 좋았다.

어디서 구입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런 디테일이 책에 담겨져 있었다.

식자재도 마찬가지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이 책에게 많이 기대어서 시작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케이터링의 개념도 정리되어 있었고 핑거푸드가 작은 만큼 계랑법도 아주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먼저 레시피 설명 중 가장 먼저인 것은 바이츠였다. 식빵튀김 위에 귀엽게 올라가는 요리들인데 그나마 어렵지 않아 보이는 것은 에그 크래미였다.

꽤나 쉽게 생각했지만 노른자를 체에 쳐 가루를 내야 하고 세심한 작업을 요구하는 요리인 것 같았다.

그래도 가장 평범하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들로 빠르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연어가 들어간 레시피들도 있었는데 정말 하나같이 다 맛있어보였다.

연어 하나로도 이렇게 많은 종류의 바이츠를 만들 수 있다니 그 부분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재료가 한정적이어도 다르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했다.

바이츠처럼 식빵을 튀겨서 올리지 않고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었다.

브루스케타 인데 바게트 조각위에 올릴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물론 바이츠보다는 조금 더 크기가 클 수 있다는 점이 있지만 그래도 조금 더 쉽게 배부를 수 있는 메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유부초밥도 케이터링에서 잘 쓰이는 메뉴일까 라고 생각했지만 책 속에 담겨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작은 크기로 쉽게 먹을 수 있는 메뉴중에 무궁무진하게 만들 수 있는 메뉴가 유부초밥이지 않을까 싶다.

뭔가 마끼 형태의 김밥은 만들기에 시간이 꽤 걸릴텐데 여러가지를 쉽게 접근 할 수 있을 것 같은 유부초밥이 더 좋게 보였다.

크래미마요, 마라참치 등 새롭게 만들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한 메뉴들이 눈에 띄었는데 특히나 마라참치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요즘 마라가 유행인데 모두가 좋아할 맛이지 않을까 싶다.

케이터링이 아니여도 집에서 핑거푸드로 하나 만들어서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 외에도 오니기리, 카나페, 미니 샌드위치, 마들렌 등 베이커리 쪽 그리고 음료까지도 설명되어 있어서 정말 알찬 레시피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도 시도해 본 적 없었던 케이터링 그리고 핑거푸드에 대해서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실 이런건 정말 파티를 열어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사람들을 초대하더라도 이런 핑거푸드 쯤은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앞으로는 핑거푸드를 간식으로도 먹고 또 사람들을 초대해서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가능하다면 내 생일에 내가 직접 만든 핑거푸드로 케이터링을 성공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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