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 2005-02-09  

선인장님, 감사인사 드립니다.
보내주신 선물이 이 복잡한 명절 와중에도 빨리도 도착했습니다. 해송이가 좋아한 것 말할 것도 없구요. 한권만 부탁드렸는데 알아서 2권까지 챙겨주시고 스케치북도 넣어주셔서 해송이는 당장 그 책을 보고 그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려대느라 한밤중까지 꼼지락거렸답니다. 더 자세한 자랑은 제가 좀 한가해지면 제 페이퍼에 남기겠습니다. 지금은 차례상 차리고 넉다운이 되어 있답니다^^ 저는 워낙 시끌시끌한 사람이라 서재에서도 본성을 숨기질 못하고 왁작왁작 지내는지라 선인장님처럼 고요한 분의 서재에 와서는 발자국 남기기가 망설여지곤 했답니다. 앞으로 자주 와서 떠들어도 이해해 주세요^^
 
 
선인장 2005-02-10 0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체국 직원들은 설날에도 일을 하나 보군요. 연휴가 지나야 도착할 줄 알았는데... 해송이가 좋아했다니, 다행입니다.
스케치북에 그린 그림은 제게도 보여주셔야 해요... 그리고 언제든 이 곳을 시끄럽게 해 주신다면 저야 대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