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기 쉬운 책들에만 먼저 손이 가지만, 어쩌다 삶이 막다른 길에 몰렸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그 때 나보다 먼저 벼랑에 서서 존재에 대한 성찰을 보여준 주인공들의 삶은 위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