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방에 꼭 책을 넣어 다닌다...

그래서..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온 수 만해도 4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어깨에서 가방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

물론.. 내가 하는 읽이 가방 크기와는 상관이 없으므로 나는 종종 학교 다닐때

메었던 책가방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라 내 주변의 사람들은 언제 그 가방을 바꿀거냐고

묻는이도 있다... 하지만 내가 이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 이유는 단하나..

책을 가지고다니기가 매우 편하다는것... 버스 안에서.. 책을 일고 있을때가

내게 있어선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시간은 아마도...

버스에 앉아 책을 읽고 있지 못해 서운한 기분을 가지고 적고 있는건지도..

오늘은.. 조금 먼 길을 버스를 타고 오느라 많은 분량의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그 행복을 어찌 표현할 수있을까... 흐음... 밤엔... 버스 기사님들이 책읽는 이들을

위해서 버스 안에 불을 훤히 밝혀 주셨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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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 우리가 아는 광해군은 위인인가?!! 그의 전기를 위인전으로 부르기에는 아직 문제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의 삶과 그의 시대는 이야기 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광해군이 결국 실패했고,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지만 그 과정에서 나타난 그의 삶은 적극적이었다.  광해군의 삶을 비극으로 몰아간 17세기 초반은, 격동의 시대를  살고있는 오늘의 우리가 한 번쯤은 반추해 볼 만한 역사적 교훈들을 무수히 지니고 있다.

광해군은 애초에 왕이 될 인물이 아니었다. 첩의 몸에서 태어난 자식인데 그나마 맏이가 아닌 둘째.. 그렇다고 아버지인 선조가 특별히 총애한 것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임진왜란을 만나 어겹결에 왕세자가 되었다. 왕세자가 된 후 그는 일선을 누비며 전쟁을 지휘하였다. 아버지 선조는 궁벽진 의주로 피난하여 여차하면 명나라로 귀순하려 했을뿐이다. 자연히 광해군의 신망은 높아가고 선조의 위신은 땅에 떨어졌다.

더욱이 선조는 늙으막에 처녀에게 새 장가를 들어 아들 "영창"을 낳았다. 선조가 무슨 변덕을 부릴지, 언제 왕세자 자리에서 실족할지 모르는 공포 속에서 광해군은 17년을 버텨야 했다.

천신만고 끝에 왕위에 오른 광해군은 의욕이 넘쳤다. 임진왜란 때문에 피폐해진 민생을 어루만지고 무너져내린 국가의 기반을 재건하려고 노심초사했다.

대동법을 실시하고 동의보감을 반포한 것은 그가 남긴 업적의 상징이다. 뿐만 아니라 왕이 될 수 없었던 처지에 왕이 되었던 콤플렉스를 치유하려고 왕권강화를 위해 몸부림쳤다. 신하들 사이의 정쟁을 막기 위해 그들을 다독거리고, 자신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 궁궐도 새로 지었다.

하지만 정쟁은 그치지 않았고, 역모사건은 이어졌다. 그런 와중에 영창군이 살해되고, 인목대비는 유폐되었다. 소심한 성격의 광해군은 결단력이 부족하여 "어머니를 폐하고 동생을 죽였다."는 멍에를 쓰고 말았다.

나라 밖으로부터의 도전도 만만치 않았다. 왜란이 끝나 겨우 한숨 돌리는가 싶더니 압록강 너머의 만주에서 격변이 일어나고 있었다. 여진족 왕조 후금을 세운 누르하치가 만주를 집어삼키더니 명나라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위기에 처한 명나라는 조선에 손을 내밀었다.누르하치를 응징하는데 필요한 물자를 보내라고 강요했다. 하지만 몸으로 전쟁을 체험했던 광해군은 고분고분하지 않았다. 그는 명의 요구를 거부하면서 한편에서는 후금을 다독거렸다. 

광해군만큼  열심히 주변 열강을 동향을 살피고, 그만큼 기민하게 국세정세변화에 대처하려 했던 군주는 일찌기 없었다. 그러나 광해군은 1623년 인조반정을 만나 왕위에서 쫒겨났다.쿠테타를 주도한 세력들은 "어머니를 폐하고 동생을 죽인 것", "명의 은혤ㄹ 배반한 것"등을 그 면분으로 내세웠다. 그는 쿠데타 세력을 탓하고 싶었겠지만 내정을 제대로 추스르지 못한 책임을 스스로 질 수 밖에 없었다.

광해군을 쫒아 낸 사람들.. 그에게 `혼주'란 이름을 붙여준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1636년 겨울 조선은 청나라의 침입을 받는다. 이듬해 인조는 남한산성에서 나와 청 태종에게 무릎을 끓고 항복했다. 세번 큰절을 올리고, 한번 절 할때마다 세 번씩 조아리는 가장 치욕적인 항복의식이었다.

그들은 정권을 획득하는데 성공했지만 국가를 보위하는데는 실패했다. 명과 후금을 거슬려 전쟁을 막고자 했던 광해군을 "패륜아"라고 욕했던 그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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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세벌식자판님의 "[김현구 교수의 일본 이야기] 에서..."

김현구 교수의 일본이야기..이 책.. 참 볼 만한 책 아니..

일본에 대해서 알고 싶으신 분들이 읽었으면 하고 일본에 대해서 잘 못 아시는 분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이지요..

저도 이 책을 산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2~3년 전쯤 구입한걸로 압니다만..)

굉장히 아끼고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흔히 우리나라에 있는 일본책들은.. 아주 우호적인 책 아니면 아주 비판적인 책들이

대부분인데 이 책은 일본인들이 어찌하여 그럴 수 밖에 없는지, 왜 그러하는지 이해시키고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저도 일본에 대해 참 관심이 많았었는데 이 책으로 하여금 조금은 주관이 서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와서 제대로 된 세상을 바라보고 싶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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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 (반양장)
전광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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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신자는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평안해 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렸을때 한번씩은 다들어보았던 내용들을 책을 통해 다시금 읽으면서 백악관 내에서 기도를 드리는 링컨의 모습이나, 묵묵히 성경을 읽는 모습등을 머릿 속으로 그릴때마다 마음이 평안해짐을 느꼈습니다.. 가끔 저를 당혹스럽게 하는 신자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그런 신자님들 보다는 이런 책 한번씩 권하면서 살짝 미소 지어주신다면 자연스레 당신들의 마음을 받아 줄런지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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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기술 - 공격적이지 않으면서 단호하게 나를 표현하는
폴렛 데일 지음, 조영희 옮김 / 푸른숲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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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말을 너무 직설적으로 할때가 있다... 그리고 나선~?!! 후회한다..

남니 내게 그렇게 말 할땐 나 역시나 그 사람게 얘기한다면 넌 상처받지 않겠냐라며 따질거면서

 난 그런식으로 얘기 할때가 있다.. 말이란 것은..상대방의 기분도 잘 판가름해서 적당할때

필요한 말을 골라 하는것도 대화를 잘 하는 기술인것 같다.

말을 잘 하는 사람들이 부럽다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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