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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하니 4 - 바다어린이만화
이진주 지음 / 바다출판사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만화책을 보면서 비로소 알았는데 KBS에서 했던 만화영화는 만화를 거의 그대로 옮겨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그림은 좀 더 예뻐졌지만. 대사도 그렇고 장면도 똑같은 게 많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 봐도 재밌네요. 상황이나 심리를 보여주는 것도 세밀해서 요즘 나오는 대충대충 겉멋만 부리는 일부 만화와는 분명 다릅니다.
다만, 이 책도 책 앞부분에서는 2색 인쇄를 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귤색으로. 아, 그걸 보고 있으면 눈이 아프고 참담하기까지 합니다.
도대체 왜? 왜? 왜 2색 인쇄를 했단 말입니까? 대체 무슨 억하심정으로? 만화에 원한이라도 갖고 있는 사람이 편집을 한 것입니까? 아니면 평소에 만화책은 보지도 않는 사람이 과잉 충성심으로 2색 인쇄를 한 것입니까?
2색 인쇄를 생각하면 (정말 심해요) 별 다섯 개를 다 빼고 싶지만 그냥 두 개만 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