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프로코피에프 : 피아노 협주곡 1, 3 & 4번
낙소스(NAXOS)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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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코피예프라는 이름은 낯설지만 사람들 평가가 하도 좋길래 찜 해 두었다가 샀습니다. 누가 클래식 음반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빠지는 데가 거의 없더라고요. 음질이나 그 밖의 점에서 문제가 될만한 건 느끼지 못했고요, 들어본 소감은 재밌다는 거네요. 지금까지 주로 들어본 클래식 음악과 다르긴 했지만, 음악이 재밌다는 게 어떤 건지 콕 집어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처음 듣고 느낀 건 분명 '재밌다'는 것이었습니다.

장점일 수도 있지만 제게 이 음반 나쁜 거 하나는 세 곡이 CD 하나에 다 들어있다는 겁니다. 테이프와는 달리 CD에는 교향곡이나 그런 게 두세 곡씩 들어있는 게 많아서 그게 장점이자 단점이 되곤 하는데요, 장점은 물론 같은 값에 여러 곡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같은 작곡가의 곡일 경우 이어서 듣다 보면 내가 뭘 듣고 있는지 잘 모를 때가 많다는 거죠. 이것도 그렇네요. 1번을 듣고 있는지 3번을 듣고 있는지. 이런 건 꼭 메모리 기능을 써야 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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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ney On Ice : 100 Years Of Music
Various Artists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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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신데렐라, 피노키오부터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라이온킹까지 노래가 다양하게 들어 있죠. 예전엔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갖고는 싶은데 미녀와 야수 빼고는 (여기서 중고로 샀거든요) OST를 구할 수 없어서 속이 상했는데, 마침 좋아하는 노래들로만 거의 꽉 찬 음반을 만났네요. 인어공주에 나오는 Part of your world는 음반에 잘 실리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전에도 들은 적은 있지만, 백설공주에 나오는 내 왕자님은 언제 오실까 하는 노래, 귀신이 나올 것 같기도 하면서 웃음이 터집니다. 노랫말도 지금 보면… 재밌죠. 지금 노래도 5, 60년 뒤에 들으면 이렇게 우스울까요?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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